화욜에 뭘 잘못먹었는지 어제 오늘 속이 좋질않아 약속도 취소하고 집에만 있습니다.

특별히 뭘 잘못먹은것 같진 않은데 이렇게 좋지않은 이유를 생각해보니 점심때 먹은 보쌈 5조각 정도가 문제이지않나싶습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어렸을때 문제가 없었던 음식이 문제가 되는 목록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중에 30대 중반부터 육식에 대한 소화기능 저하가 눈에 띄더군요.[지금은 딱 50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닭을 제외한 돼지고기, 소고기는 거의 먹지않고 있습니다.

닭이 그나마 문제가 적어서 가끔 먹는데 조심은 하고있습니다.

대신 생선은 어떤 경우에도 문제가 없어서 동물성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으로 하고있습니다. 계란도 있네요.

그런데 이것도 단순하지가 않은게 돈가스, 햄버거, 탕수육 등 외국식 조리는또 별문제가 없습니다.

보통 한식 조리법으로 나오는 고기 국밥, 순대국밥, 뼈해장국, 설렁탕, 갈비탕, 불고기, 삼겹살 등 한식 조리식으로 나오는 육식 매뉴는 소량 먹는것으로도 며칠간 속앓이를 하게만드네요.

이렇게 삶아나오는 요리가 건강에 좋고 소화흡수가 잘되야 정상인데..튀기고 굽고 하는 양식요리가 더 문제가 없으니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뭐 몸에 안맞으면 안먹으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제몸에대한 순수한 호기심으로 이게 무슨 현상이고 증상인지 알고싶어집니다.

정말 희안하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