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염소입니다.
메인보드에 정체 모를 이물질이 묻어 있어서 PCB 세척에 쓰인다는 순도 99% 이소프로필알콜을 제전솔에 뭍혀서 살살 문질러 봤는데요. 그랬더니 첨부한 사진처럼 자국이 생겼습니다.
이건 이물질이 묻어있는 상태고요.
이게 닦은 후 입니다.
만져보니 마치 덜 닦인 스티커 자국처럼 아주 살짝 끈적한 느낌이 있습니다.
혹시 이물질이 덜 닦인건가 싶어서 깨끗한 부분에도 같은 방식으로 문질러 봤는데 마찬가지로 저런 자국이 남네요?
이거 설마 PCB 코팅 같은게 벗겨진 걸까요?
"Use the Source, Goat!"
악품이 덜 딲인 것 정도로 보셔도 됩니다만
그냥 저 상태에서 잘 말려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무연납 작업을 하면서 생기는 나쁜 것들을 화학약품으로 청소하고 남은 일종의 물자국 같은 것입니다..
저기서 좀 더 깨끗이 사용하겠다고 하면 저는 보통 물청소를 합니다...
비눗물과 더운 물로 청소해두면 저 자국은 좀 남을수 있지만 기름과 먼지는 확실히 빠집니다..
알콜/ 신나 등도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기판에 프린팅 된 것들이 지워지기에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 외 저는 기회가 있어서 액상 프레온까지 사용은 해봤습니다..
물청소는 딱 한 번 버려도 되는 메인보드로 해봤는데 정말 개운 하더라구요. 다만 아직 두려움 있어서 실사용 장비에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하...
액상 프레온은 상상도 못해봤네요.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