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3700x
아수스 x470프로
이엠텍 지포스1660 6gb
삼성 ddr4 16gb x 2
마이크로닉스 클래식2 600w
wd 3tb
삼성m.2 500gb
아수라 머시기 케이스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메인보드 아수스 x470프로를 구매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모든 부품을 새로 구매해서 조립해서 윈도우설치 후 사용할 프로그램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컴퓨터 다운이 되더니 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하 ... 열어서 원인을 찾아보니 메인보드에 램슬롯과 파워포트 사이에
있는 칩셋이 다 타버렸더라구요.. 그래서 아수스 유통업체에 먼저 보내라길래 stcom에 보냈더니 뒤판 5시 방향에 패턴 기스가 있다고 이거때문에 칩셋이 다 타버린거 같다고 하며
'교환 환불은 안된다, 수리를 해야하는데 비용은 들지 않는다. 소요시간은 1달정도 걸리고 패턴스크래치 때문에 수리 거부 또는 수리가 안될수도 있다'
라는 두리뭉실한 대답만 하네요.
조립을 한두번 한것도 아니고 패턴에 손상가면 안되는것도 뻔히 아는데 저정도로 스크레치가 낫다는게 납득이 안가고 그걸로 칩셋이 타버렸다는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1달 걸린다는게 제일 열받는데 정말 수리가 안될까요 ? 수리가 안되면 다시 살릴 방법이 없을까요 ?
급한대로 x470 은 다시 구매해야할꺼같네요 애휴
다른 부품들도 전반적으로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기에 솔찍히 저라면 저렇게 타버린 녀석은 마음을 비우고 교체하지 않을까 합니다.
100% 저거는 조립하다가 나는 흔적입니다. 제조 유통 생산과정에서 생기기가 어렵죠.
일단 STCOM에서 1개월 걸린다는건 RMA를 보낸다는 의미이고, 정말 1개월이 걸립니다.
RMA 또한 만능이 아니기 때문에 정도가 심한 경우 거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ASUS RMA는 여러 번 보내 봤는데 CPU 전원부가 불탄 것도 수리가 되어서 왔습니다.
RMA는 STCOM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ASUS RMA 담당자가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루뭉실하게 답변할수밖에 없습니다.
RMA를 보내기 전까지는 이게 교체가 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리고 메인보드 PCB는 보통 5~8층 기판이라서, 눈으로 보기에는 그냥 겉에 코팅 벗겨지고 노출된 회로만 긁힌걸로 보일 수 있으나
내부에서 심각하게 데미지를 입어서 파고먹어들어간 경우일수도 있습니다.
일단 희망을 가지고 RMA를 보내보셔야 할거 같네요. 어지간해선 교체될겁니다.
직접 제조사랑 RMA 해본 사람은 잘 알고 있음..
보내고 받을때도 잘못 패킹하면 작살나기에
패킹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요 ?
Packing
보드를 완충재 없이 박스에 덜렁 넣어 보내면 10중 8-9 보드 모서리 찍혀 나갑니다..
보드 모서리 찍히면 보드 버려야 합니다..
RMA 완료한 4way 보드 받았는데 패킹 잘못으로 핑퐁게임 3번 한 적이 있습니다..
원가 100만원짜리가 3개 작살났죠..
막말로 사용자가 긁어먹은걸 유통사가 손해보면서 교환을 해 줄 이유가 없죠.
다만 무상 기간 중에는 RMA 처리를 통해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거구요.
http://stcom.co.kr/mb-service
10. 수리불가 안내
(1) 개인 임의에 의한 제품의 수리, 변경, 개조 등을 한 경우
(2) 물리적 또는 천재지변(화재 & 침수 & 낙뢰) 외 충격 등으로 인하여 제품 자체가 손상된 경우
번트난 칩이 Power Control칩으로 보이고 저기 있는 흠집난 부분이면 LPC칩쪽 IO회로나 오디오코덱과 전면핀해더로 가는 패턴으로 보이는데.. 에휴...
일단 RMA대행처리가 맞긴한데
뭐 사실 저 칩 날아가는건 사용자탓인지 뭔지 AS센터는 자기들이 원인파악할 능력이 안됩니다.
즉 as 거부가능한 항목은 번트케이스고 근데 흠집난거 연결시킨건 그냥 해주기 싫어서 구실잡은거 맞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타버린 칩이 Power Supply의 문제로 인한 과전압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회로 데미지랑 연결하지 않더라도 거부가 가능합니다. 외관 손상은 서비스 거부가 가능하기 때문에요.
그리고.. 서비스 센터나 유통사는 땅을 파서 장사하나요? 너무 부정적으로만 이야기 해서 한 소립니다.
IC날아간게 원래 불량인지 5VSB나 그런쪽 과전압때문인지 그걸 어떻게 압니까?
유통업자부터 이걸 식별할 능력이 됩니까?
저런 패턴 흡집난 부분으로 쇼트 나면 진짜 잘 날것 같죠? 의외로 잘 안그래요. 패턴 넓이도 엄청 좁고 거기에 표면이 고르지 않아서 저항이 엄청납니다. 그러다 제대로 붙어버리면 패턴부터 훅가고요
fet에 문제가 갈 위치는 아닙니다
스크래치를 이유로 FET 불량에 대한 교환거부 사유로는 충분히 가능하고 이해하지만, 연관성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것에 대해 발끈할 이유가 있을지요.
모든 물리적 접촉에는 흔적이 남습니다
그 흔적을 어느 선까지 용인할지는 센터 마음입니다
부품이 탄 문제 때문에 갔는데 기판 뒷면의 스크레치 때문에 안된다
쇼트도 아니고 스크레치가 문제의 원인입니까?
하다못해 스크레치로 인해 회로의 저항값이 증가했다면 저항값이 가장 높은 접점 부분이 타야죠
저건 마치 칩셋 불량으로 AS 센터 찾았더니 램 걸쇠가 부러져서 AS 안해준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보통 저 정도 긁힌걸로는 정상 작동하거나 운 나쁘면 아예 작동 안하거나 둘 중 하나지
스크레치로 인해 타버리는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AS 면피용 사유는 갖다 붙이기 나름입니다
AS 기간은 3년인데 2년간 잘 사용하다 파워를 바꾸고 문제 생겼다구요? 그럼 우리 제품 문제는 아니네요
제품에 문제가 있었다면 2년동안 작동이 될리 없었을 테니... 이런 논리도 틀리지 않죠
AS 비용을 더 받아내거나 불가 판정을 내리기 위해 고의로 긁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고
실제 그런 사례로 모 사이트가 발칵 뒤집힌 적도 있습니다
2CPU에서 ㅋㅋㅋ 거리는 댓글을 다 보네요
보통 보드가 저렇게 타버리면 다층 기판의 안쪽회로도 타버리던지 쇼트되기에 제조사에서는 수리 안해줍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수리하다가 다른 것도 다 태워 버릴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보드 직수입해서 팔고 RMA/기술지원 다 합니다만..
제조사에서는 RMA 룰이 보통 서류화되어 RMA 팀에 존재하는데
# 1: 무상 수리 : 제조일로부터 1년 안 혹은 3년안에 외상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사용하다가 자연적으로 고장난 경우
수리기간 : RMA 서류 처리및 승인후에 물건을 받은 날짜로부터 몇일 안 혹은 몇달 안에 처리
운송비 : 반 반 : 보내는 사람은 보내는 비용 감당 : 제조사는 고객으로 보낼때 운송비 부담
#2 : 유상 수리 : 무상 워런티가 지난 제품의 수리
무상워런티는 있지만 보드에 외상이 있는 상태에서의 수리
유상 수리비 : 기본 몇달러 / 수리후 문제 있던 부분이 이상없이 동작하면 부품비+작업비 몇달러 더 청구
기본 몇달러 / 수리후 문제점이 해결 안되면 부품비+작업비 몇달러 더 청구 (보통 성공 수리비의 반값 청구)
그 후 배송
운송비 : 보내는 사람이 모든 운송비 부담 (왔다 갔다)
수리기간 : RMA 서류 처리 및 승인후 물건을 받은후로 몇일 안 혹은 몇달 안에 처리.
제조사가 개인 RMA를 받아 주면 저런 처리가 가능한데 운송비가 사람 피를 말리며 수입/수출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A/S센터에서 해주는 조건은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해피한 조건입니다..
Fedex 혹은 DHL 로 왔다 갔다하면 운송비만 몇십만원 나옵니다..
그리고 수입시 인보이스상에 적혀 있는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부가세 내야 합니다..
저라면 버리고 중고라도 다른 제품 구합니다..
그리고 파워나 다른 부품도 쇼크가 갔을수 있기에 다른데 피해 안가도록 잘 채크해보셔야 합니다..
보드 외 다른 부품 다른데 꼽았다가 푸시시 펑 할수 있습니다..
RMA 서류에 적힌 문제점만 수리하고 거기에 대해서만 테스트를 하는 것이 보통이며
그보다 조금 더 나은 경우는 부팅 및 몇가지 기본테스트로 정리합니다..
따라서 받은 보드는 빠른 시간안에 테스트를 해서 정상인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땐 좀 서러웠는데 이 글들을 읽고나니
당연히 혼나야 하는 거였네요.
이제 조심 또 조심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어용
조립도 경험이라 실수도 해보고 많이 해봐야 실력이 늡니다..
50대 베이스로 혼자서 아침부터 밤 12시까지 몇번 해보시면 재대로 실력이 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