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세집에 살고 있는데

11월이 전세 만기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참 거시기 합니다. 

계약하고 집을 볼땐 몰랐는데 이삿날 보니 집안 전체가 곰팡이 자국으로 가득했습니다. 

이사가는 사람이 벽지를 아예 뜯어버려서 벽지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당일 이사 못하고 일주일가량 보수공사 하고

제가 벽지랑 장판을 다시 했습니다. 

이런 경우 저도 좀 못되게 군다면

나갈 때 원상 복구에 의거하여 장판 걷고, 벽지 다 뜯어놔도 될까요? ^^

재계약할지 나갈지 고민인데

나가게 된다면 다 뜯고 싶은 심정이라 한번 여쭤봅니다.. 

물론 그럴 용기가 있을건 같진 않지만.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