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만한 마당이 딸린 집에 살고 있습니다.
주변은 거의 다 원룸들이라, 저희 집 마당이 온동네 길고양이들의 아지트가 되었습니다.
뭐 그래도 고양이들이 저한테 피해 주는 것도 딱히 없고, 얘들도 살아야 되니까 그다지 신경 안 썼었구요.
그런데 얼마전 6~7마리의 고양이 일가족이 자리를 잡더니, 이놈들이 제 자동차에 맨날 올라와서 차를 부수고 있습니다.
오을 아침에 보니까 차에 씌워 놓은 커버를 갈갈이 찢고, 안으로 들어가서 와이퍼를 다 씹어 놓았더군요.
그래서 고양이 퇴치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차를 버드 스파이크로 덮어버리려다가, 이게 비용을 떠나 제가 엄청 귀찮아 지는 일이라 이건 좀 아닌것 같고,
검색해보니 동작감지기로 작동하는 초음파 발생장치가 있더군요.
이런걸 쓰면 효과가 좀 있으려나요? 혹시 써보신 분 계신지요?
그 영역의 대표격인 한놈만 제거(?)하면 많은 도움이 되지 읺을까 합니다...
주택에서 4개월간 공사해 보니 회색은 우리현장. 우런놈이 옆집 이렇게 영역이 있어서 매일 순찰을 돌더군요..
제가 제일 삻어하는 요물이 고양이라...
전 우는소리들으면 경기합니다...
울음소리도 싫지만... 눈이 마주치는것 조차 싫지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976085&memberNo=34834250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고양이는 식초니 빙초산이니 하는 신 것 냄새를 싫어 한다고 하네요..
그 외 오픈 마켓에 고양이 퇴치제 / 고양이 퇴치기 등을 팔고 있습니다..
마음은 좀 느긋히 하시고 돈 적게 드는 방법부터 하나하나 해보는 것이 다 일 듯합니다..
옷도. 가방도.휴대폰도 물고 뜯고, 때로는 기물도 부수고 그래도 키우는것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자식(사람)이 내물건 실수로 파손해도 기분이 안좋은데 말입니다.
하물며 길냥이들이 내물건 파손시키면 끔찍합니다.
이곳에서도 글보다가 갑자기 사진이 나오면 얼른 나옵니다.
사진있다고 제목에 적시하시던지...
암튼 잘해결하시길.....
알아보니 초음파 퇴치기는 한때만 효과 있고, 동물들이 적응하면 소용 없다는군요.
저희 골목에 저 말고도 고양이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집들이 좀 있습니다. 문제는 캣맘도 같은 골목에 살고 있어서 고양이들이 안떠난다는 거죠.
옆집도 동물보호소에 연락 해봤었답니다. 그런데 중성화 수술 외의 목적으로는 포획 안한다는 답변이였다고 하더군요.
빙초산은 집 주변에 놓고 써봐서 효과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에 쓸 수는 없겠더군요.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