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2cpu.co.kr/QnA/726150 와 관련입니다.
배드 검사를 해 봤는데 엥... 배드섹터가 없는 걸로 나옵니다.
그런데 저렇게 하드디스크 에센셜이나, 크리스털 디스크 인포에서는 32개나 있는 걸로 나오네요
어제 이 하드 장착하고 부팅할 때 틱틱 거리는 주기적인 소음과 함께 부팅이 평소보다 훨씬 늦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보통 이런건 물리적인 배드의 전조인데
게다가 저 하드의 든 데이터 3테라치도 아무 이상 없이 잘 복사가 되네요. 새로 데이터를 넣지는 않고 일단 비워 두고...
하드디스크에서 배드섹터가 나는 경우, 보통 한 점만 딱 찍혀서 나오는 경우는 그 점 주변 부분 비워두고 파티션 나눠서 쓰면
1년 이상 써도 멀쩡한 경우도 있었고
배드섹터에서 한 점이 아니라 여러 군데에서 배드가 발생한 경우 제 경험상 100% 사용 불가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처음이네요. 배드가 있다고 뜨는데 막상 검사하면 하나도 없으니...
이런 경우는 논리적인 오류일까요? 아니면 배드는 있는데 운 좋게 GM데이터에서 그 부분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처음 겪는 일이라 한 번 문의 드려 봅니다.
도시바는 모르겠는데 시게이트나 히타치 웬디등에서는 전용 채크 유틸을 제공합니다..
3테라면 24시간 정도는 해야죠..
중간에 꺼지면 벽돌 됩니다..
HDD SCAN 같은 프로그램은 그냥 하드 맨 앞 부터 순서대로 섹터를 읽어서 응답속도만 따지기 때문에 재할당된 섹터도 그냥 정상섹터로 판단하는 겁니다.
재할당된 섹터가 많다면 해당 부분에서 읽는 속도가 좀 떨어지겠지만 본문의 HDD SCAN 화면의 점 하나가 268MB인걸 생각해보면 제대로 표시도 안되는거죠.
내부적으로 Bad 가 있는지 없는지는 알수가 없죠...
이미 치환된 Bad Sector는 않나옵니다.
S.M.A.R.T 정보가 중요합니다.
솔직히 제로필정도로 어떻게 안되는 놈은 확실히 갔다고 봅니다.
아주 옛날 석기시대에 나온 프로그램들만 있는데, 그것으로 로우레벨 포맷 해 보았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이미 다시 매핑된 곳만 훑고 지나가는 것이니까요.
진짜로 물리적인 섹터를 훑어보려면 디스크의 firmware를 우회해야 하는데, 메이커로부터 그런 프로그램 제공되지도 않고 디스크 콘트롤러와 firmware에 대한 내부 정보(같은 회사의 같은 모델이라도 바뀔 수 있습니다.)를 알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만들 수도 없습니다.
로우레벨 포맷 프로그램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들은 zero fill하는 프로그램들입니다. 이미 firmware가 remapping한 곳에 zero fill하는 것이죠. 그리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그걸 하기 전에 remapping된 섹터 갯수와 하고 난 다음의 갯수를 비교하여 더 증가된 것이 없는가 확인해 보는 정도. 전체를 한번 zero fill해 보았을 때 remapping된 갯수가 증가한다면 심각한 상황이죠. 변화가 없다면 그냥 쓰면서 더 증가하지 않는지 가끔씩 확인해 보면 됩니다.
당분간 케이스 도킹베이는 안 쓰고 귀찮더라도 하드랙을 이용해야곘습니다.
하드랙이 나사를 일일이 드라이버로 조이는 방식을 구매해서... 이게 귀찮아서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다음에 하드랙 살 때는 원터치 탈부착 되는 걸로...
SMART 에는 배드섹터 5개 기록되어있네요
위에 2개 툴 전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