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스팅거로 안산에서 인천까지 매주 다니고 있습니다.[대략 50km]
장거리 여행을 매주 하다보니 좀더 좋은 자전거가 필요해서 질문 올립니다.
한 매장에서 자이안트 xtc라는 모델을 보았습니다.
중고로 70만원에 내놓았는데 적정한 가격인가요?
휠은 26인치라고하고 크기나 부품 같은것은 사진에 나와있는 정보로는 부족한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자전거 메이커는 삼천리밖에 없습니다.ㅜㅜ
이제 좀 좋은 자전거에 입문하려는 중입니다.
바셀에는 이미 질문 올렸지만 여기도 라이더 분들도 계시고 그쪽 지식도 많이 갖고 계신 분들도 계셔서 같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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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는 좋아보이나 연식대비 비싼편이긴 합니다.
ps. 처음에 글을 잘못보고 재고,60만원이라고 생각했었네요.
상세스펙은 아래 블로그 참고하십시요.
https://gloria1004.tistory.com/m/161?category=313774
저 물건은 가게에서 재고 소진 목적으로 내논것이 아니라 손님이 팔아달라고 맡겨논것이라고합니다.
2013년 모델이라면 좀 오래된것 아닐까요? 중고 잘못사면 낭패라고 하던데...;;
비슷한 금액대의 다른제품을 구입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어떻게 보면 1366 듀얼 제온 시스템을 2011-V3 듀얼 값에 사는것과 동일한 상황입니다.
70만원이면 예거 아스펜 S 스램 이글 12단 완차 (20년식 기준 정찰가 79만, 할인 어찌저찌 받으면 저렴해짐) 사는게 더 낫습니다.
참고로 https://www.glnco.co.kr/product/product_view.html?b_code=12789 이 모델입니다.
PS : 해당 자전거는 삼천리 계열사에서 나온 자전거입니다.
PS2 : 26인치 휠 규격은 이제 사장되가는 규격이고 27.5 / 29인치가 대세입니다.
한가지 더 질문 드리고 싶은게...
자전거라는 제품이 6년이 지난 시점에서 소재, 메카닉 등 많은 기술 개발이 이루어져 현재 출시가 70만원 정도의 제품이 6년전 출시가가 160만원 정도의 제품과 거의 동일한 퀄리티가 나오는가인데요.
아무래도 돈 없는 라이더가 중고를 찾는 이유가 같은 값이면 더 그레이드가 높은 물건을 사기 위함인데요.
지금 경우와 같이 출시가가 160만원 정도했던 물건이 70만원에 나온것과 새것 값이 대략 80만원 정도 한다면 보통은 중고 70만원이 더 좋은 제품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링크의 제품은 어떤 부분에서 제가 본것과 비교시 우위를 가지는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저도 6년이 지난 자전거가 저 저정도 가격이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50 정도만 해준다면 구입을 할까 하는데요.[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입니다.;;]
50만원에 준다고 해도 링크의 제품이 더나은 선택일까 궁금합니다.
휠인치는 26인치라도 상관은 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제 체구가 큰편이 아니고[키 172] 좀 아담한것을 좋아하는데 현재 타고있는 스팅거 100d가 27.5인치인데 좀 크게느껴집니다.[아마 26인치만 타다가 처음 타서 그 런것 같습니다.]
나중에 중고로 되팔때 26인치는 제 값받기는 힘들겠지요.
자꾸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좋은 물건은 싸게 사고싶고 돈은 없고 하다보니 신중하고 까다로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__)
엔트리급 모델들 프레임은 거의 상향평준화 되었다고 보시면 편하고
구동계는 이제 대세가 앞은 1단에 뒤가 11~12단으로 가고 있습니다.
휠은 그나물에 그 밥 수준이니 (인치만 틀릴뿐 성능은 또이또이) 뭐...
서스펜션은 락샥 리콘과 선투어 XCR인데 둘다 엔트리레벨 에어샥이니 이것도 거기서 거기고...
(더군다나 서스펜션의 경우 더스트씰이나 댐퍼가 소모품이라는걸 감안하면 6년이나 지난 제품은 유지나 수리비에서 나중에 폭탄 생길 가능성도 없잖아 있습니다)
자전거도 요샌 기술개발이 점점 빨라져서 예전 상급모델의 기술이 엔트리 레벨에 적용되면서 되려 가격은 더 저렴해졌습니다. (시마노와 스램의 싸움이 아주 치열합니다)
쉽게 말해서 요새나온 커피레이크 i3와 6년전에 나온 아이비 브릿지 i5랑 비교한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듯 합니다.
PC나 서버보다야 늦지만 그래도 만만찮은게 자전거입니다.
즉 XTC2를 3~40정도에 판다면야 모르겠지만 5~60이라면 차라리 돈 더 보태서 신품을 사는게 더 이득입니다. (요게 결론)
역시 이쪽은 굉장한 지식을 갖고 계시는군요.
밑에도 달았지만 디지틀 계통에 비해 발전이 매우 더딜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잘못되었군요.
바이크셀보다 더수준높은 답변을 보고 가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__)
구동계만 보자면 굴다리교님께서 추천 해준 모델의 압승입니다.
바퀴 사이즈의 경우도 제조사에서 26인치 27.5인치에 맞추어서 프레임을 디자인 하기 때문에 승차시의 높이는 동일하기에 실제로 차이를 느끼기도 힘들고, 자전거에서 바퀴 사이즈 보다는 프레임 사이즈와 피팅이 미치는 영향이 더 큽니다.
신장도 170이 넘으시기 때문에 26인치 보다는 27.5인치 모델 추천 드립니다.
6년 세월이 흐르면서 바이크계도 많은 발전이 있었나보네요.
컴같은 디지틀쪽과는 다르게 기계류쪽은 큰 발전은 짧은 시간 동안은 별로 없는줄 알았습니다.
구동계 : 10단에서 12단까지, 그리고 무선조작으로 변속되는 구동계 출시 (스램 이글 AXS 라인업)
휠 : 11, 12단이 되면서 스프라켓 바디 규격 변경 (시마노 - 마이크로 스플라인, 스램 - XD 바디)
프레임 : 27.5 규격이 대중화되면서 설계가 동양인에 맞게끔 최적화됨. (27.5 초기작들은 뭐라해야되나... 좀 애매한 지오메트리 설계로 욕좀 많이 먹었습니다)
브레이크 : 로드건 MTB건 유압이 대세 (MTB에서 림브레이크는 거의 멸종되다 시피 했고 로드쪽도 그 뒤를 따를 기세)
기타 : IoT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스마트하게 변한 라이트/주변기기들 (가민 속도계로 전조/후미등 On/Off는 물론 밝기제어까지 가능)
세세하기 따지자면 한페이지 넘게 글을 써야합니다.
앞으로 6년이 지나면 어떻게 변할지 상상이상일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컴 제외쪽은 안닐것 같다는 생각으로 올려봤는데 아닌가요???
어느정도냐면 국내 제조사 (삼천리, 엘파마, 알톤, 스마트)에서도 이미 프레임을 27.5나 29er로 찍어내고 있습니다.
반면 DT Swiss나 펄크럼, 시마노 등 주요 메이저 휠셋 메이커에서는 26인치 휠셋을 더 이상 만들지 않습니다.
지금 구할수 있는것들은 최소 2~3년 지난 재고품들입니다.
대부분 27.5인치...
휠사이즈가 커지면서 프론트의 기어가 예전의 3단에서 요즘은 1단이나 2단이 많이 나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