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도금강판에 전동 드릴로 타공이 가능할는지요?

   조회 5236   추천 0    

 

이번에 수냉 시스템을 맞추려고 하는 메인 PC용 케이스입니다.

리안리 PC-O11D XL 이라는 제품이고, 1mm 아연 도금된 강판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수냉용 수로가 지나가게 하기 위해 푸른색 친 부분에 21mm 정도 직경의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그런데 다른 공업사나 튜닝 업체에 맡기려고 하니, 주변에는 맡길 만한 공업사가 없을 뿐더러, 튜닝 업체는 작업이 힘들다고 거절하더군요.

아무래도 제가 직접 뚫어야 할 것 같은데, 이게 가능할 질 모르겠습니다.


평상시엔 알루미늄이나 싸구려 강판 재질의 케이스만 써 온 터라, 아연도금강판이라는 것도 다소 생소할 뿐더러,

21mm 직경 크기의 구멍을 뚫는다 치면 어떤 비트를 써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천해주시는 분들에 따라 홀쏘우, 엔드밀, 스텝드릴 등을 권해주시는데, 어떤 드릴 비트가 적합할 지 모르겠습니다.

전동 드릴은 JHD-13V라는 제품 현재 가지고 있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582992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elkiselee 2020-03
홀쏘 또는 스탭드릴로 작업하시면되겠습니다.

1mm는  숭숭 뚫립니다.
     
새앙쥐 2020-03
감사합니다. 홀쏘나 스탭 드릴로 그냥 낮은 RPM으로 돌리면 될는지요?
          
elkiselee 2020-03
홀쏘는 그냥 빡! 돌려버리면 되는데요

스탭드릴은 대충~ 느낌오는 대로~ 힘조절 해가면서 맞추시면됩니다. ㅋㅋ
          
elkiselee 2020-03
아 그건 그렇고 커스텀 수냉 하지마세요
               
엠브리오 2020-03
액체가 줄줄이 새는 날엔 뒷감당이 안될수도..ㅎㅎ
                    
elkiselee 2020-03
그렇게 좋지도 않고 유지관리도 힘든데 말입니다.
그냥 그돈으로 CPU등급을 올리거나 VGA 등급을 올리는게 나을건데 말이죠
     
새앙쥐 2020-03
항상 켜두는 것은 아니더라도, 한 번 작업 돌리면 수 일은 켜두어야 하는데, 쓰레드리퍼 3970X라 그대로 돌리면 오버클럭을 시도하지 않아도 쓰로틀링이 걸립니다.
애초에 부품과 재료 다 모아두고 실조립 앞두고 있는 상황이구요.
VGA는 지금 있는 걸로도 충분해서 업그레이드 할 필요성은 못 느끼고, 3990X는... 현 시점에선 커스텀 수냉으로도 감당이 안 되어 보여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elkiselee 2020-03
녹투아 농협 달아서 70도 정도로 컨트롤 되는걸로 보이는데 농협을 다시는건 어떠세요 비싼 시스템에 굳이.. 리스크를 안고 가실 필요 있으신지

커수를 하면 다른 CPU보다 수압이 더 강할건데요
               
새앙쥐 2020-03
수압이 강하다는 건 어떤 말씀이신지요?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elkiselee 2020-03
3990X 공랭 밴치니까 보시고요
https://quasarzone.co.kr/bbs/board.php?bo_table=qn_hardware&wr_id=376607

수압이야기는
다른 CPU보다 열이 많으니까 냉각수를 더 빠르게 돌려야 하겠죠 관경은 같은데 열을 식히기 위해
유량을 늘려야 겠지요 유량을 늘리려고 유속을 빠르게 하면 압력이 오르지 않습니까
그럼 저것보다 발열이 낮은 CPU보다 터질 가능성이 너 높아질거라는 이야기 입니다.
압력이 높으면 마찰 저항도 늘어날것이고 진짜 말리고 싶습니다 ㅋㅋ
혹시 주변에 누가 그렇게 쓰고 계세요??

저기 글에서도 보면 연구소에 납품하는데 공랭으로 넣었다고 하시네요
                         
새앙쥐 2020-03
조언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병철 2020-03
*비밀글입니다
     
elkiselee 2020-03
CPU로 넣어서 그래픽 카드에서 바로 빼고 싶으셔서 구멍내시나 봐요
          
병철 2020-03
*비밀글입니다
               
elkiselee 2020-03
진정 글쓴분을 위한다면 말려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새앙쥐 2020-03
3Rsys나 쿨랜스에서 말씀하신 PCI 브라켓용 제품 팔고 있어서 이쪽도 고민 중이긴 합니다만...
수로가 너무 빙 돌아가야 되어서 일단 선택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박문형 2020-03
잘은 모르지만 드릴질 하시다가 깡통이 휘어 버릴 듯 합니다..

비싼 케이스라면 수냉 전용으로 구멍 나 있는 그런 다른 케이스를 알아 보심이 좋을수도 있습니다..
     
새앙쥐 2020-03
케이스를 타공해 본 적은 없어 그렇습니다만, 1mm 정도 두께면 타공 중에도 강판이 휘어버릴 수도 있을는지요?
케이스는 이미 구매를 해서 보유 중인 상태입니다.
          
병철 2020-03
*비밀글입니다
               
새앙쥐 2020-03
혹시 타공 관련해서 달리 유의할 만한 점이 있을는지요?
          
박문형 2020-03
케이스가 벌써 구멍이 많이 나 있는 상태라

거기에 보통 사용하는 (500와트급) (이게 케이스에는 무지 셀 듯) 드릴로 뚫으면 휘청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잘못하면 손 다칩니다..

보유 중인 상태시라면 드릴이라도 천천히 돌아가는 드릴로 작업하세요..
               
새앙쥐 2020-03
보아하니 드릴에 속도 조절 다이얼이 있던데, 그걸로 일단 최대한 속도를 낮춰 다른데 연습해보고,
좀 세다 싶으면 주변에서 드릴 따로 빌려서 작업을 해야겠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제온프로 2020-03
3열 수냉 기성품 사용하면 될 것 같은데요.. 케이스를 좀더 큰걸 쓰고요.. 상부에
120mm 3열 수냉을 설치 ..
     
새앙쥐 2020-03
이미 12월 경에 가지고 있던 120mm 3열 크라켄 X72 이용해서 테스트를 해 본 바 있습니다.
워터블럭면이 IHS를 온전히 감싸기 못하는 점도 감안은 해야 하나, 타 CPU에 비해 발열을 잡기 힘든 건 사실이더군요.
케이스를 저기서 더 큰 것을 쓰는 게 의미가 있는 행동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라디에이터 상부 장착을 고려해서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해당 케이스로도 문제는 없긴 합니다.
애초에 라디에이터는 외장형인 모라를 가지고 있어, 그걸 사용할 예정입니다.
케이스 내부에는 별도의 펌프, 물통이나 라디에이터 없이, 메인보드 등 주요 부품이나 쿨링팬 정도만 놓을 생각입니다.
박문형 2020-03
저도 쓰레드 리퍼나 EPYC용 공랭 쿨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특별히 쓸만한 것은 못 찾았고요..

https://www.coolermaster.com/catalog/coolers/cpu-air-coolers/wraith-ripper/

요 정도가 다입니다..

보드 제조사에서도 EPYC면 BOX 제품 사서 써라 가 거의 다였습니다..
     
새앙쥐 2020-03
개인 사용자들은 시판되는 타워형 쿨러 사용하는 듯 합니다만, 정말 적합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GEUN 2020-03
스텝비트를 쓰면 약한드릴로도 큰사이즈 타공이 쉽긴한데, 센터링을 똑바로 맞춰야하는 상황이면 홀컷터(홀쏘)류를 쓰셔야합니다.
스텝비트는 구조상 어느한쪽으로 쏠리며 타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30mm아래사이즈는 홀컷터는 생각보다 큰 부하의 작업이 아니기때문에 바이메탈홀쏘나 하이스홀쏘 쓰시면될것같네요. 초경날이 더 좋긴한데 사진처럼 타공면에 사용하면 초경날이 다 깨질거에요.
컴퓨터케이스에 사용하는 1mm 두께 아연도면 애들장난이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마세요. 한가지 팁이라면 타공시 면이 날카롭게 슬수도있는데 수냉피팅중 관통부싱같은걸 사용하실거면 알맞는 사이즈로 타공하시면 딱 맞을거에요 홀쏘는 1mm규격으로 판매합니다.
     
새앙쥐 2020-03
조언 감사합니다.
스텝 드릴로 구매를 할까 고민하다, 말씀해주신 내용 듣고 하이스 홀쏘로 찾고 있습니다.
구멍을 외부와 내부 수로를 연결하는 지점을 만드려고 뚫는 건데, 여기에 G1/4 쓰레드 규격의 필포트 (Fill port)를 장착할 예정이며, 구매하고 보니 말씀하신 관통부싱의 일종이더군요. M20 규격인데, 구매처에선 타공 시 21~22mm 정도로 1~2mm 여유 있게 뚫으라는 말을 들어 21mm용 비트를 구매하려 합니다.

한 가지 더 질문 드리고 싶은 점이 있는데, 혹시 홀쏘우 이용한 타공 시 절삭유 사용해야 할는지요?
          
GEUN 2020-03
피삭재가 강철이거나 두께 등으로 가공성이 좋지않으면 절삭유사용해서 마찰력을 줄이고 냉각하면서 뚫어야하는데 케이스에 사용하는 철판은 연강이라고 해도될정도로 약한게 대부분입니다.

결론은 그냥 뚫으셔도 됩니다. 굳이사용하고싶으시다면 물이나 WD40같은걸 사용해도됩니다. 아마 홀쏘 처음사용하시면 사용법이 낯설으실텐데 어렵게생각하지마시고 지긋이 눌러서 타공하시면됩니다. 너무약하게 누르면 모재에 열만 받을것이고 너무강하게누르면 홀컷터날이 버티질못할거에요.
               
새앙쥐 2020-03
감사합니다. 답변해주신 내용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막울었어요 2020-03
18V 전동드릴에 22MM 홀카터 물러서 드르륵 드르륵 3번쯤 하면 뚫리긴 합니다만
공사현장에서 매일 하는게 저짓이라

그런데 컴퓨터 케이스고 센터맞추기가 애매해서 저 같으면 안하긴 하겠네요

회사 쫄이 해주세요 하면 과감하게 도전하겠는디
     
새앙쥐 2020-03
최대한 에어홀 피해서 센터를 잡아보려 하는데, 힘들 것 같으면 부득이하지만 에어홀 없는 메인 프레임에다 타공하는 것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수랭의 끝은 침수라죠.. ㅠ,.ㅠ 어떤 고사양을 사용하실지는 모르나 짭수라도 고려해보시는것도....
     
새앙쥐 2020-03
쓰레드리퍼 3970X 시스템 빌드 중입니다. 이전 시스템에서 짭수 썼었고, 이번 시스템에도 잠깐 짭수를 써봤는데 장시간 사용하기에 그리 적합하지 않다 느껴 커수로 전향하는 중입니다.
일단 누수가 주로 펌프-물통 결착부나 관과 피팅 물린 결합부에 주로 발생한다 들어 전자는 아예 케이스 바깥에 빼서 외장 라디에이터 옆에 붙이고, 후자는 써멀테이크 C-pro 라 해서 배관 좀 단단히 물리는 피팅으로 준비해뒀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말씀하신대로 누수의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겠지요.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려고 합니다.


QnA
제목Page 3768/5723
2014-05   5234054   정은준1
2015-12   1760448   백메가
2021-07   4369   liang
2019-01   3441   여주농민76
2012-06   5315   윤치열
2016-09   5999   션한맥주
2014-05   5607   블루스카이
2017-10   3788   lovemiai
2021-07   3597   구십평
2023-02   1334   엠브리오
2012-07   6488   코뿔사냥
2019-01   4414   굴다리교
2020-03   5237   빅너굴맨
2024-12   1169   makeyz
2012-08   6967   미수맨
2017-11   4288   레바인
2020-03   3069   편한세상
2021-08   2554   알수없는힘
2009-06   7162   song05
2014-06   5349   monan
2014-06   4370   미수맨
2016-10   3971   Won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