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강원도에서 농사를 시작하셨습니다.
하시던일 은퇴하고, 업종을 변경하시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산 중턱에 제법 집 같은 큰 농막을 하나 지었는데,
농막안에 들어가는 전원을, 2선으로 하셨더라구요. 물론, 배전반에서 집안으로 들어가는 전력선이다보니,
좀 굵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걸, 접지 포함된 3선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어떤 굵기를 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접지봉도 몇개씩 박아서 접지도 하려고 합니다.1. 전신주->누전차단기 배전반->2선 케이블 1개->농막안 방마다 배선
2. 2선 케이블을, 3선 케이블로 바꾸고 싶습니다.
3. 방마다 배선된 케이블도 3선 케이블로 바꾸고 싶습니다.
4. 그런데 각각 어떤 굵기의 케이블을 사야할지 모르겠고, 정확한 명칭도 모르겠습니다.
5. 산간지역이라 천둥번개 좀 심하게 치면, 여지없이 누전차단기가 내려가는 일이 매년 발생합니다.
이걸, 자동복구형으로 설치해놓으면 될지 아니면 배전반에 서지보호기를 다는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님 냉장고에 개별로 서지프로텍터형 멀티미터를 사용하면 효과가 좋을까요?
하하하
거기서 라인 1개를 가져와 그라운드로 사용하시면됩니다..
전선의 굵기는 스퀘어메터로 부르는데...
보통 라인는 1.25스퀘어면 되고
농막의 메인전선은 2.5스퀘어면 될겁니다..
심하게 전기 않쓰시죠..?
전기좀 많이 쓰신다고 하면 3.5스퀘어로 배선하시면 됩니다.
말단은 1.25 면되고..
5구 6구 멀티텝에는 2.5 스퀘어 쓰시면 2~3KW 히터도 걱정 없으실 겁니다..
전업사에 전선 구매 목적으로 문의 하셔서 구입하세요..
사장님이 맞는 전선으로 모두 해 주실겁니다...
가정용 서지프로텍터도 문의 하셔서 같이 구입하세요...
배선도 알려 주실겁니다...
아무래도, 뭐 말린다고 전기 많이쓰실 것 같아서, 3.5 스퀘어로 가야겠습니다.
접지는, 포크레인이 따로 있으셔서, 동봉말고, 카본 접지봉 이런것들 3~4개정도 삽입할까 합니다.
접지 작업은 그냥 뚜땅뚜땅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직접 하려고 합니다.
포크레인도 있고 해서, 접지저항계 하나 빌려서 해보려고 합니다.
24평 정도의 아파트는 10sq 케이블로 1차를 받습니다
그리고 콘센트와 전등 모두 HFIX 2.5sq로 배선을 하며 접지 역시 HFIX2.5sq로 선을 합니다
예전엔 HIV 케이블을 사용했었으나 저 케이블이 불이 나면 유독한 연기가 많이 나온다고
개선된 케이블이 HFIX 케이블은데 저 케이블은 습기에 대한 이슈가 조금 있습니다
건물 공사를 하게 되면 건물 기초공사때 넓은 구역에 접지를 매설하고 그걸 위로 위로 끌어올려서 접지선으로 사용합니다
다들 이사겠지면 세상의 물건들이 높은데서 낮은데로 흐르니 전기가 누설되면 낮은 접지로로 빠져나게서 지구한테 충전하라고 구성한게 접지인데
접지를 잘못 구성하게되면 가끔은 역으로 타고 들어오는 경우도 생기니
접지공사 생각이 있으면 선수불러야 합니다
땅 깊게파고 동말뚝도 박고 나동선으로 그물망 작업도 하고
포크레인으로 땅을 최대한 깊게 파서, 직접 시공을 해보려고 합니다. 전문가를 부르기엔 아무래도 또 돈이 들어가는게 아깝네요..
- 그 농막에서 사용하는 기기들의 리스트와 전력소비량
을 알아야 합니다. 합산해서 총부하량을 계산하고 동시부하인지 계절부하인지 나눠서 총합 계산
- 그에 따라 간선 굵기및 배점함 차단기 용량 선정
2. 접지
- 1~3종 접지냐에 따라 접지봉 갯수가 달라짐
- 자갈이 많은 지역일수록 주탹의 경우 접지봉 9개까지 박아봤음.. 쇠파이프 한두개로 접지한다고 생각하시면 ...
3. 내부 접지선 추가
- 내부선 다 뽑고 2.5mmsq 선으로 교체.
- 에어컨, 인덕션등 용량이 큰거는 4mmsq로 넣어주셔야...
결론 : 전기는 순간입니다..
설비가 문제가 생기면 뭐 시간이 있지만 전기는 한순간 재로 사라집니다...
항상 과하게 선을 쓰는 이유입니다..
P.S : 주택을 통해서 간선이 나오는 경우 저얼대 주택의 간선보다 두꺼운걸 쓰지 마세요... 아니면 주택 간선을 두꺼운 것으로 교체하세요.. 참고로 선이 두꺼워지면 계량기도 교체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가 흙에 돌이 그렇게 많더라구요.
신경써서 배선 다시 잘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