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산실 구축때문에 전기 관련 업자가 왔다 갔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런 작업을 해야한다고 결론이 나왔습니다.
1. 비상전원 간선 끌기(지하 2층에 있는 전기실에서 저희 사무실이 있는 8층의 EPS실로 선을 끌고, EPS실에서 저희 사무실로 간선 연결)
2. 단독 분전반 제작 및 설치
3. UPS, 발전기 설치
저희 전산실이 규모가 큰 것은 아니고, 20kW정도의 전기를 씁니다. (UPS와 발전기도 10kVA*2 구성으로 맞춰 주셨습니다)
사실 정전이 될 일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다운이 되면 안되니 UPS와 발전기는 설치할 생각인데,
1. 의 비상전원 간선 설치가 꼭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어쨌든 건물의 비상전원도 발전기를 돌리는거고, 만약에 메인 전원이 다운되면 건물에서 알아서 비상전원으로 돌려주는 것 아닌지요?
혹시나 참고로, 저희 사무실은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건물입니다. (혹시나 전기 구조가 일반 빌딩과는 다를까 싶어서...)
서명
정전에 대한 대책중 하나입니다.
장비마다 UPS가 충분히 준비되어있고, 관리가 가능하다면 비상전원까지는 굳이 없어도 됩니다만..
UPS로 견딜수있는 시간이 최대 30분이라서요.
그나마 건물의 성격상 비상전원을 아예 새로 구성하는게 아니라 간선인입만으로 해결될수있는듯하여 다행입니다.
업자분이 반드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셔서...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기와 인터넷이 끊기는 순간 모든 인터넷폰은 마비됩니다
아직도 집에 유전전화를 해지 하지 않고 놔두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죠.
단편적인 이야기만 보고 이렇게 하셔라 라고 말할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솔직히 이런 설비가 필요한 곳인지도 의문스럽네요.......운영 어떻게 하실지는 생각해보셨나요?)
이런 설비를 고려하신다는건
설비의 이해와 그걸 관리 운영할 계획도 있으셔야 합니다.
허가가 안될 내용들이 많네요
간선 공사는 그렇다고 쳐도 발전기 설치위치나 운영 허락을 안해줄텐데........설치 위치나 운전하면서 나오는 매연등은 어떻게 하실건지?
발전기 돌린다는건 경유 보관 장소가 있어야 된다는건데.....위험물관리에, 자가 건물이 아니고선 건물주 허가 받기가....
UPS 로는 비용이 많이 들기에 발전기를 고려하는건데 (UPS 구성에 따라서 몇분에서 몇시간 버틸지가 달라지니)
발전기 관리 쉽지 않습니다.
(건물 기본설비-발전기 검사예정이니까 준비 해라 라고 그렇게 몇달전부터 말해도 당일날 동작 못시켜서 불합격 맡는 경우가 태반)
저희가 전산실을 설치한다고 했더니(기존에는 배전반 공사에 UPS정도만 설치하려고 했습니다) 무조건 발전기는 설치해야 한다면서 혼다 무소음 발전기가 좋은데~ 하면서 견적에 넣으시더라고요.
저는 일단 서버나 네트워크 그리고 돌아가는 프로그램들만 알고, 이외 전기나 다른것들은 잘 모르다 보니... 무조건 외부 업체에 견적을 넣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급하게 준비를 하다 보니 조사가 많이 부족했나봅니다.
2cpu에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간단하게라도 올려보자 하면서 올려봤는데 올리길 잘 한것 같네요.
긴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UPS도 설치후 얼마까지 버티는지 실측해봐야 하고 (1년 혹은 6개월 단위로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해보는게 좋습니다..)
받데리는 소모품인지라 보통 3년에 한번 정도 통째로 갈아버린다는 생각해야 합니다..
( 교체 주기는 제조사에 문의 해보시고 / 받데리 가격도 장난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UPS는 도입을 해야겠더라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화재나.. 침입.공격등...사무실 전원은 나가도..
최후까지 전산실 전원은 살리고자..
..
최후에 데이터백업이나 데이터 이동.. 데이터 삭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전원을 직접 넣은 것 같습니다..
모든 서버의 전원은 이중화 하며..
Line1은 UPS를 통한
Line2는 간선을 통한 직접전원
2. 보장시간은 사용량과 비례하겠죠
30분이니 1시간이니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발전기로 넘어가는 시간만 버텨주면됩니다
더필요하다면 장애 확인이되어 담당자가 나올때까지면 좋겠죠
3. Ups는 3년마다 베터리를 교체합니다. 그또한 기계이니 점검을 해주어야하고요
4. 적은량이긴하나 지하2 층에서 지상8층이면 간선을 따로 올려서 전산실쪽에 분전반을 만들어야하는건 맞습니다.
거리상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입니다.
그선은 ups에서 출발하고 ups는 발전기와 연결되고 때에따라 한전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5.ups용도는 구체적으로 설계해야합니다.
앞으로도 고려해야하고요.
요즘같은때 정전이 있겠다고는 하지만 있을 수있는일입니다. 외적사고나 여름철블랙아웃은 충분히 있을 수있습니다.
시스템의 구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ha의 경우라면 데이터의 안전을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 윗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발전기 설치는 생각보다 복잡한 것 같아 조금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UPS 백업타임을 늘리는 쪽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게 나중에 재해대책시스템이랄까 그런 것도 됩니다..
한쪽 전산실이 작살나도 나머지 전산실이 뒤를 이어 서비스하지요..
각 전산실 사이의 거리는 어찌 보면 멀수록 좋습니다..
사실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 그만큼 비용도 발생됩니다.
여유가 되면 다른공간에 DR을 구축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어짜피 장비야 싱글로 두더라도다른 공간에 나누어서 운영하면 좋긴 합니다.
문제는 돈이죠뭐 ㅎㅎ
물론 미리 일정을 알려주긴하지만 여간 귀찬은일이 아닐수없습니다
밤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정도가 보통이고 작업이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 공고가 날 때는 UPS보다는 그냥 전산실 서버 전체를 끌수 있으면 끄는게 나을수 있습니다..
그 외 건물에 들어오는 전원이 이중화 되어 있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중화가 되어 있으면 상황에 따라서 한쪽 전원이 끊어져도 다른쪽 전원을 연결하여 작업시에도 전기가 끊어지는 시간을 최소화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을 고려하고 무중단이 되어야 한다면 DR센터를 따로 두는게 맞습니다.
화재가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이 생길수도 있고, 항온항습기가 미쳐서 온도조절은 못하고 물만 뿜는 상황도 발생하여 자식같은 장비들이 운명을 달리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일은 쉽게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생각할 것도 많아 보입니다
회사 보안에 관계된 일 빼고 고려해야 할 사항, 업체가 추천하지만 않해도 되는 사항,
특별히 필요한데 허가가 까다로운 사항등등
복잡하네요
그저 읽기만 해도 공부가 됩니다
그런데 왜 '비상전원'이라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건물의 비상전원은 유도등, 비상용 엘리베이터, 도어 개폐기 정도에만 쓰일텐데요... 비상전원에서 서버실로 보내기엔 무리일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지하에 UPS를 미리 구비 해 놓은것도 아닐테고요...
그 업제가 말한 비상전원의 의미는 다시 확인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건물까지는 전기가 이중화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지만, 특수한 목적의 건물이 아니라면 건물 내부 배선을 이중화로 하는경우는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UPS에서 서버실의 비상 조명, 노트북등을 연결할 수 있는 콘센트 등을 추가로 작업 해 놓으면 정전시에 작업하시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야간에 갑자기 전기가 떨어질 수 있으니, 발전기는 정전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다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얼마전 공공기관 건물에서 전기작업하는데 UPS가 발전기를 기동시키는 몇분을 버티지 못해서 사고(?)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UPS배터리의 교체 주기는 무조건 지켜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셀호프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부분을 아예 모르는 사람이 전산실을 구축하는 과정을 정리해서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