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을 드리면서도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래서 경험이 풍무한 곳에서는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희망합니다.

집(2층짜리 단독주택) 1층 단자함에 각 방으로 가는 랜선이 모이는 곳이 있습니다.

인터넷 모뎀은 2층으로 들어오고, 1층에 NAS 도 있고 1층 커버를 위해 1, 2층용 공유기가 있습니다. 물론 1층 공유기는 공유 기능은 꺼놓고, 네트워크 브릿지하도록 구성은 해두었습니다. 간략한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2층 공유기는 IPTime이고, 1층 단자함에 있는 스위치는 TPLINK 인가 저가 스위치이고, 1층 공유기는 ASUS RT-AC56 모델입니다.

그리고 집내부 랜케이블은 모두 CAT5E 입니다. 공유기 - PC 사이는 CAT6도 간혹 있습니다.

문제는, 단자함 정리를 했는데, 1층 단자함 스위치와 1층 공유기 사이가 시간이 좀 지나서 100메가로 잡힌다는 겁니다. 정리 전에는 기가로 잡혔습니다.

그래서 이 때부터 생고생이 시작됩니다. 아래 순서로요.

- 랜테스터로 물려보면 이 구간에 문제 없음

- 그래도 혹시 몰라 단자함쪽 랜 잭 다시 찝음. 1층 공유기 랜 잭 다시 찝음.

- 단자함 스위치를 껐다가 켜면, 2층 공유기가 연결된 포트는 켜고 1초 이내에 기가로 잡힘. 그러나 1층 공유기 연결된 포트는 한 10초 정도 지나서 100메가로 인식함.

- 설마 하는 생각에, 1층 ASUS 공유기 자리에 IPTIME 공유기 (가지고 있는 다른 기가 모델)를 연결하니, 바로 기가로 올라옴(공유기, 스위치 모두). 

- 그리고 나서, IPTIME 공유기에 꼽혀있던 랜선을 그대로 ASUS 공유기에 꽂으니 기가로 인식. 물론 전송 속도도 정상.

(위의 절차대로 몇번을 해보았으나 동일. 다 끄고 ASUS 부터 연결하면, 한참지나서 100메가로 인식... -> IPTIME 부터 꽂으면 기가 인식... 다시 ASUS로...)

=> 위의 상황이 절대 논리적이지 않은 것 같음.

단자함의 스위치는 그냥 일반 스위치이며,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고, 설사 뭔가가 돌더라도 그게 아예 네트웍을 꼬이게 할 수는 있는데, 

ASUS 공유기에서 속도를 낮추는 것이 이해가 안됨. 더군다나 속도가 계속 그렇다면, 넌 그래 이상하구나 생각할텐데, IPTIME 붙여서 기가로 올려둔 다음 붙이면 기가로 인식된다는게... 이게 도대체 어떤 상황일까요?

랜케이블의 미세한 차이(CAT5E vs CAT6)를 ASUS 공유기가 알아차리는 걸까요? 

스위치랑 ASUS 공유기랑 뭔가 Nego 하면서 맞추는 과정이라도 있는 걸까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