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동생이 저 한테 군 전역 후 컴퓨터 조립해달라고 저한테 견적을 짜달라고 하던데
다른것들은 다 정해도 SSD 만큼은 좀 생각이 많아지네요...
저야 그냥 디램 달린 싼마이 SSD 적당히 쓰다가 버린다는 마인드이지만
동생은 이왕 맞추는거 닥치고 품질로 간다는 마인드라서 이게 고민이네요.
용도에 비해 맞추려는 스펙이 한참 오버스펙이라 사용기한 높게 잡아서 10년 정도 예상하고 있는데
이게 고민이네요. 그냥 장터발 서버용 SSD 달아줄지 그냥 성능 좋은 M.2로 가야할 지를 잘 모르겠네요...
차로 비유하면 아반떼로 충분한걸 그랜저로 올려달라는 상황입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애지간한건 2년~5년 무상은 요즘 기본이니
SSD만큼은 그냥 소모품이라 생각하고 쓰라고 잘 타일러보시길 바랍니다...
결국 소모품입니다
보증 수명의 반도 넘어가기 전에 인터페이스가 다른 아직 모르는 뭔가가 나올지도..
과거 시게이트의 데스게이트를 최초로 딱잡아낸 구글께서 스스디 수명에 대해서도 복음을 전파해 주셨습니다.
"딱히 라이트수명 다써도 큰 문제 없구요 얼마나 켜져 있었느냐가 수명을 결정합니다"
인데요, 저는 그때부터 걍 마이크론 mx500을 주구장창 써오고 있습니다. 메이저 중에선 젤 싼거 같아서요.
아무리 좋다고 하는 제품도 자신에게 와서 1일도 안되서 고장날 수도 있습니다..
AS대응을 잘해주는 제품이 좋습니다..
ssd는 쓸만하거든요... 대신 용량이 몇분의 1이라서 공정한 비교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남이쓸건
중요한 새끼면 MLC
그냥 냅다 남이다 TLC
이론상 수명은 mlc랑 거의 비슷하디고 하죠
대부분 셀의 수명보다는 컨트롤러 불량으로 저세상에 갑니다
제조사 as 정책이 중요한 이유죠
컨트롤러 불량은 제조사에 보내서 리웍하면 거의 살아납니다
그 전에 데이터는 가시지만요
삼성, 마이크론, 웬디...등등(가격 무시한다면 삼성이 현 시점에서는 갑이지요)
다만 ssd를 데이터 보관용으로 생각해서...사용하는건 무조건 비추구요.복구자체가 안되니...
삼성 낸드가 쥑여줍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