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는 아니고 스마트폰 문제입니다.
사용중인 기기가 노트10+입니다.
평소 블루투스 연결을 잘 이용하지는 않는데, 가끔 차량에서 출퇴근하면서 카오디오와 연동해서 사용중이었습니다.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불루투스 연결후 음악 재상속도가 빨라졌다가 느려졌다가 하는 증상, 그리고 재생신호가 짧게 소실되는 현상등이 나타나더군요. 며칠전에는 너무 심하게 증상이 나타나더군요.
이것저것 테스트하면서 특이시항을 확인했는데, 코덱이 sbc일 경우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데, aac코덱으로 연결될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카오디오쪽 리시버 문제일수 있어 카오디오 펌웨어 업그레이드(블루투스 관련 펌웨어더군요.)를 하였고,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해서 테스르를 해보았는데, AAC코덱에서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 노트10+ 기기의 문제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삼성 a/s센터 갔더니, 문제사항은 없다고만 해서 시간관계상 재방문 하겠다고 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혹시 코덱구동과 관련된 하드웨어가 어떤 것이 있고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때 이런 증상이 나타날수 있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좀 얻고 싶네요.
?
노트10의 성능 자체는 문제가 아닐테니, 다른 앱이나 프로세스의 점유로 인해 인코딩이나 BT 모듈로의 전송에 지연이 있는게 아닐까요?
대개의 BT 모듈로는 인코딩한 패킷을 던저주는 방식이고, 원래의 소스가 무엇이든 믹서를 거친 데이터를 다시 인코딩해서 모듈로 날리는데 이때 언더버퍼로 발생하는 전형적인 증상이니까요.
프로세스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주요증상중 주기성(13초~14초)을 가지고 재생신호가 손실되는 규칙적인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아 하드웨어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 이곳에 글을 좀 올려 보았습니다.
제 생각에 코덱을 통해 이뤄지는 연산상의 문제보다는 BT 모듈의 오류로 생각이 드는데, a/s센터에 가봐도 정확하게 문제가 무엇인지를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로그분석을 통해 파악이 가능할것 같다 하시는데, 그냥 메인보드 교체를 약속받고 목요일 다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특정코덱에 발생하는 오동작을 제품과의 호환성 문제로 판단하시든데 황당하더군요.
말씀하신대로, 프로파일 스택은 안드로이드 OS에 포함되어 백그라운드로 작동할테고,
설마 최신의 스마트폰이 알려주신 앱들의 동작으로 시스템 프로세스가 영향을 받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알고계시겠지만, 일반적인 구성에서 profile 대응은 거의 SW 단에서 이루어집니다.
HW BT 모듈은 profile 별로 모드를 바꾸거나 코덱을 구별하지 못합니다만, 이건 제가 관련업을 할때 이야기긴 하네요.
찾아보니 노트10은 *urata 모듈사용하는데, 동작은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은 아니었습니다만) SW 담당했던 입장에선 여전히 영향을 줄만한 OS 업데이트나 추가된 옵션 등에 따른 동작의 차이가 의심스럽긴 합니다.
특히 주기적이라면, OS 단에서 버퍼의 크기가 바뀌거나 재생을 포함한 입출력 속도가 차이나거나 버퍼 상태에 따른 policy가 변경되는 경우
오버플로우/언더플로우에 따른 드랍이 특정 주기로 발생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