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얼마 전에 제주도를 다녀 왔습니다. 차귀도 낚시배 체험을 했는데, 우리집 애들이 너무 좋아 하더군요.
잡힌 물고기들은 크지 않아서 먹는데에는 별 의미가 없겠지만… 생전 처음 낚시를 해서 물고기를 잡아 본다는게 애들에게는 너무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몇일 동안 그 이야기가 회자될 정도로 너무 좋아하더군요.
낚시를 다시 가자고 애들이 노래를 부르는데… ㅠㅠ 당최 낚시를 별로 해본 적이 없어서, 곤란한 상황입니다.
2cpu 회원님. 문의 좀 드리겠습니다.
Q1. 경기도(또는 인천, 강원도) 인근에 차귀도 낚시배 같은 낚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이 있을까요?
뭐, 엄청난 걸 잡을 생각없습니다. 그냥, 잡어도 좋고, 망둥어도 좋고… 민물 고기도 좋고… 아무 물고기나 상관 없습니다.
낚시 자체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네요
Q2. 선재도 쪽에 그런 낚시 체험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가보신 분 경험 좀 공유 부탁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배 낚시는 검색해서, 예약하고 가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이게, 여러번의 경험에 의해서, 좀 더 코스랑 기타 등등이 나름 최적화 되어 갑니다.
불필요한 것도 있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비용대비 재미도 없고, 고기도 못잡고
무엇보다 안전도 좀 부실한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선재도 해상 낚시 체험 같은 것은 그나마 안전하고 좋겠네요
(서해안에 종종 많이 있습니다.)
다만, 차귀도 낚시배하고는 다른 느낌일 겁니다.
정말 체험 뿐일 수도 있어요
우선, 저녁에 동네 실내 낚시터에 가보세요
넣자마자 잡히고, 손으로도 잡혀서 애들이 좋아 하긴 합니다.
가장 좋은 건, 애들이 알아서 잡고, 스코어 올리는 동안
아빠는 컵라면 먹고 쉴 수가 있어서 최고입니다.
3번 가면, 더 이상 안가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순전히, 포인트 쌓아서 선물 타러 가는 기분이죠
그런 다음에, 주말 아침에 자동차 타고, 체험 낚시 하러 가는 것입니다.
지역만 검색하고, 사진 몇장 보면 하루 정도 놀 수 있어요
이거는 2~3시간 하면 적당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바로 앞동네 횟집에서 회먹고, 오는 코스예요
그 다음에는 돈 좀 더 들여서, 카페 검색해서, 배 낚시 가는 거죠
정말 힘들고, 준비해야 할 물품도 있지만,
뭔가 낚시 하러 가는 느낌이 납니다.
이건 실력차가 확실히 나는 것이라서, 애들이 아빠를 무시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2CPU 회원님들 중에는 주 직업이 어부인듯한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아주 바다의 장어를 싹쓸이 하시는 분이죠
얼핏 듣기로는 장거리 연애 비용 마련을 위해서라고 하는데,
잡히는 양으로 봐서는 그 정도 수준은 아닌것 같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http://www.youngdong2ho.net/index.php?mid=bk
이런식으로 배마다 예약 사이트나 전화로 예약하시고 가시면 되시고 시간은 반날절도 있고 새벽에 나가서 4시 정도에 들어오는 것도 있습니다
배멀미 하시면 영흥도나 대부도 삼길포항 같은데에 좌대에 안아서 하는것도 있구요
쭈구미철에는 홍원항 같은데도 많이가요
낚시대도 하나 사시고 공부도 하면서 하시면 더 잼있을거에요 날짜나 항구에따라 잡히는 어종과 낚시법이 틀려져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