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FA 플머로 중국 우한에서 해외 출장중인 회원입니다.
글쓰는 재주도 프로그램 실력만큼 형편없어 두서없이 글을 쓰니 용서해주세요.
다름이 아니라 노트북 구매 때문에 고민이 되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시절부터 직장생활까지 HP, 삼성, Lenovo를 거쳐 싱크패드 T540p 모델을 쓰고 있는데
이번 라이젠 시피유4800H가 탑재된 노트북을 구매하려고하는 좀 처럼 맘에 드는 노트북이 없네요.
싱크패드에서 4800H가 탑재된 노트북은 좀 처럼 나오지 않고 있어서 말이죠.
울트라나브키보드가 너무 맘에 들거든요.
그렇다고 타사 모델에 대해서 담을 쌓고 있는건 아니고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아수스는 발열, MSI는 글카가 형편없고, 레노보 리전은 분해할때 쓰는 삼각 오픈툴을 이용해야하고
몇일전에 본 HP 오멘에서 나온 노트북은 m2만 쓰는지 SSD에 대한 공간이 전혀 없네요.
제가 너무 까탈스러운건가요? 제가 원하는 요구 조건에 맞는 노트북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찾기 힘드네요.
스스로 질문을 해보기도 합니다. 내가 원하는 요구조건에 맞는 노트북의 수요가 정말 없는건가?
그나마 한성 노트북에서 데탑 시피유를 노트북에 때려박은 모델이 끌리긴한데 악명높은 내구성과 이미지 때문에
망설여지네요.
금전적인 문제를 어느정도 제쳐두면, 차라리 한성 노트북 구매후에 눈 딱감고 2년만 쓰고나서 노트북을 재구매 해버릴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막상 2년만 쓰기에는 아깝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좀 더 노골적으로 제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 해보면, 나름 글픽카드가 어느 수준이었으면 좋겠고, SSD도 있어야하고
시퓨도 좋은데 희한하게 싱크패드나 델에서는 그런 물건이 없네요.
해외에서 생활이 점차 길어지니 저사양 노트북에서 작업하는게 너무 고통스럽고 화가 나니 성능이라도 좋거나
맘에 드는 노트북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이래저래 결정은 못하고 망부석 마냥 기다리기만 하니 죽겠습니다.
무슨 노트북을 사야할까요..?
원하시는 컨셉의 노트북은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노트북이 일단 제 생각에는 2가지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하나는 슬림 계열이고, 단순 사무용 스펙 + 공간절약형 이라서 온보드에 떄려박는 스타일입니다.
다른 하나는 게이밍 노트북이며, 이것은 크기가 커도, 쿨링이 좀 더 좋고 ,,, 이미 아시겠지만요.
원하시는 방향이 성능(GPU + CPU) 인 것 같아서 결국에는 게이밍 쪽으로 보셔야 하구요.
MSI나 ASUS가 그래도 게이밍쪽에서는 라인업이 다양하고 출시한지도 오래되어서 나름 인지도가 있어요.
HP나 DELL은 사무용 쪽에 특화되어 있는 편이고, HP 노트북 매출이 많긴 하지만, 제가 몇번 써본 결과 HP 노트북은 세심한 배려보다는 대중성이 좋은 편이라서, 하나씩 따지는 테크리뷰어 스타일인 저에게는 별로 좋지가 않아 보였습니다.
레노보는... 보급형에 특화되어 있고, 구 IBM 씽크패드 계열은 좀 더 전문적인 유저를 타겟으로 하지만,,, 아무래도 업무의 연장선 개념이지, 본격적인 게이밍 쪽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은 워낙 장단점이 명확해서 패스하겠습니다.
결국GPU를 생각하면 게이밍 계열인 MSI나 ASUS일텐데,, 이쪽도 맘에 들어하지 않으시고..
아수스가 발열이 안좋다... 이것은 각자 평가가 다를 수 있으니... 사실 ASUS가 별로이면 MSI로 가면 되겠지요.
그리고 MSI가 그래픽이 안좋다고 하셨는데, MSI도 결국 Nvidia나 ATI에서 그래픽 칩셋 공급받아서 쓰고, 라인업이 다양한데,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잘 되질 않습니다.
어차피 같은 칩셋, 예를 들어서 rtx2060끼리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라인업 보면 상위급도 있고(2070 2080 등등),,, 가격이 200만원 중후반에 육박하기도 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정도 가격대라면,,, 차라리 데탑 + 무선인터넷 스트리밍이 더 좋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노트북은 GPU와 CPU에 따라서 가격대가 확확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결국 가격대에 맞춰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스텀이 특히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제조사에서 더 가격을 올려 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 차라리 IBM 바디를 하나 구매하셔서 보드와 GPU 등을 완전 커스텀으로 개조하시거나
2. ITX 보드 활용해서 자신만의 미니 PC를 만드는 것이 원하는 목표에 좀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휴대성 + 휴대용 모니터 커스텀)
MSI쪽에서 나온 모델이 ATI 내장글카여서 그리 적었습니다.
HP 노트북 시절에 ATI글카에 한번 당해보고 어지간해서는 피하려고 합니다. ㅠㅠ
해외 출장이 많아져서 데탑이나 미니피씨로 사용은 힘들어서요. 고민이 많아지네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노버도 괜찮은데 최근에는 좀...
한성은 비추입니다.
너무 위험한 상황을 많이 겪어서요.
게이밍은 엔당 조합이 간혹 있는듯 하면서도 잘 안보이네요.
싱크패드는 AMD+RTX 혹은 쿼드로 제품군이 나오려나요.... P시리즈에 R9정도 들어가면 재미있어 보이긴 하는데 아마 아무도 안사겠죠..
실상 아직까지 ASUS 독점 비슷하게 되서 전부 RTX 맥스큐랑
조합된 것들을 올려놓고 있네요..
게이밍 쓰시려면 옵티머스랑 맥스큐는 일단 거르시는 편이 좋습니다.
10세대 인텔 + RTX 2080 super 조합은
지금 나온 게이밍 노트북들 냉각능력이 300와트 좀 넘는 정도라
쓰로틀링 문제가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전에 9900K + RTX 2080 모델들이 쓰로틀링 때문에
벤치는 몰라도 장기간 실사용이 안되서 중고매물들이
꽤 나왔던 걸 봤거든요...
유로컴에 클레보 랩탑 기반으로 인텔 9세대 + RTX 2080 *2 인 모델이
있었는 데 그건 어떨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16~17인치 QHD이상 IPS에 4800H 달린 모델(고성능 CPU+고해상도 대화면)이 조금 저렴한 가격대로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적당한게 없네요.
게이밍 노트북은 다 좋은데 전부 FHD 더라고요.
그나마 가까운게 LG 노트북이나 맥북인데, LG노트북은 CPU 성능이 아쉽고, 16인치 맥북은 가격이...
저는 나름 10년 동안 3번 바꿔 타며 (모두 데탑 CPU)
나름 잘쓰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것은 RX5067T 3700X , 64G RAM , NVME SSD 1TB , 외장 NVME 512G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개발용 시즈모드로 WAS에 4CORE 8G와 DB 8CORE 16G VM으로 돌리고있고
CPU 사용율 평균 32% 메모리 평균 47% 온도는 52~ 58 사이입니다.
이렇게 구성하는데 실제 들어간돈은 110정도 입니다
어느 유튜버가 한성꺼 AMD 데탑 쓰는거는 답이 없다고 했는데
전혀 불편없고 가성비는 죽여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