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세로 살고있는 빌라에 주인이 바꼈는데 재계약을 안해도 될까요?
주인이 바뀐지는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이 집을 계약했던 부동산에서는 안해도 된다고 해서 안하고 쭉 살고 있는데요.
갑자기 정말 안해도 되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11
현재 전세로 살고있는 빌라에 주인이 바꼈는데 재계약을 안해도 될까요?
주인이 바뀐지는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이 집을 계약했던 부동산에서는 안해도 된다고 해서 안하고 쭉 살고 있는데요.
갑자기 정말 안해도 되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계약기간이 지나더라도 묶시적동의에 의한 자동승계입니다!
만기일에 연장계약 다시 쓰지 않았으면 묵시적갱신이니 이 또한 문제 없구요.
퇴거 계획이 어찌되는지에 따라 바뀐 임대인과 계약서를 새로 쓰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새로 쓰면 작성일부터 2년을 주장할 수 있고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최소한 바뀐 임대인 연락처 받아 현재 임차한 집에 하자 있는 부분은 알려두는 게 좋습니다.
안심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인터넷으로 등기부등본 발급하여 갑구에 근저당이나 기타 설정 있는지 보면 됩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변수가 발생한다면 그때 가서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시구요.
사시면서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하는경우, 그 집에 근저당같은것이 있다면, 전체 금액에 대한 재계약이 아니라 인상된 부분에 대해서만 계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경우 인상된 금액에 대해서는 근저당보다 후순위로 밀리지만, 당초의 전세금은 선순위라서 보호받으실 수 있습니다.
근저당이 없다고 해도 재계약을 하는경우 일부 부동산에서는 전체 전세금액에 대한 중계수수료를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전세금 올려주면서, 인상된 금액에 대해서만 재계약을 했습니다. 계약서에는 계약금에 기존 전세금을 적고, 잔금에 인상된 전세금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특약에 '본 계약은 기존 계약에 대한 갱신계약이며, 계약금은 기존 전세금이고, 잔금은 인상된 전세금이다....'라는 멘트를 적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집에 근저당은 없는 상태였지만, 인상된 금액에 대해서도 확정일자를 다시 받았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중계수수료는 저 5만원, 집주인 5만원 냈습니다. "대서료"정도라 생각하고 별 이의없이 지불 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집주인의 매매계약서에 전세에 대한 특별한 내용이 없다면, 임차인(세입자)의 권리(계약기간 등)는 그대로 승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