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tn.co.kr/_ln/0134_202007240924492134
아마 보셨을텐데요.
요약하자면, 어느 가정의 휴대폰, 태블릿 PC 등에 장난 문구(또올게, 지켜보고있다 등등)가 표시되면서,
다른 개인정보도 보여주면서 경고했다는 건데...
집에 있을때, 태블릿, 현관비밀번호, 거기에다가 휴대폰정보 해킹. 그리고 인터넷이 차단된 상태에서도 해킹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기술적으로 이게 가능한가요??
제가 보기에는 자작극이거나, 동네 친구(예를 들어서 아들 친구)가 장난친 것 같거든요...
고전적인 백도어 어플을 설치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기기의 정보만 노출될 것이고,
도어락의 비밀번호는 일반적으로 무선인터넷 자체가 작동하질 않지요... 도어락 비밀번호를 별도로 CCTV 등을 통해 알아냈다고 가정한다면, 이것은 해킹이라기보다는 사생활 침해가 맞는 것 같구요.
뉴스 문구에
"해킹이라고 판단한 제보자가 인터넷 모뎀과 IP 주소를 바꿨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아예 인터넷 연결선을 뽑고, 공유기 전원과 블루투스 기능까지 껐는데도 해커로 추정되는 인물은 실시간으로 답변까지 합니다. "
이렇게 나오는데, 이게 말이 되는지요??
인터넷을 뽑았는데,,, 해킹이 된다?? 흠... 인터넷 뽑은 것이 맞나요?
무선인터넷 랜카드를 물리적으로 제거했는데도 무선인터넷이 된다면 이건 거의 초능력 수준인데...
인터넷 디바이스 없이 인터넷 또는 비슷한 네트워크가 작동한다?? 이건 산업혁명 수준의 발견이 아닐지...
만약 블루투스로 해킹을 시도하고 성공했다면, 이건 어마어마한 보안 취약성을 노출하는 것이구요...
제 생각에는 뉴스에서 점검하시는 분이 세팅을 잘못했거나,(랜카드가 2개인데 1개만 Disable 했던가 하는 경우.)
아니면 내부 코드??(자동 챗봇과 같은 악성코드?) 도저히 말이 안되는 상황 같습니다.
하지만 뉴스에 나올정도면 전문가가 분명 테스트했을 텐데, 이건 정말 제가 살면서 컴도 많이 만져보고
폰도 많이 만져봤지만,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서...
포렌식 팀이 특정 정보 추출하는 것도 한참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고,,, 특정한 백도어를 미리 정교하게 세팅하지 않으면 정보 유출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론 해커가 전파 패킷분석을 정밀하게 하고, 암호키까지 가지고 있다면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여기에 투입되는 시간과 장비 비용 생각하면 말이 안되거든요...
이 정도 고급 기술이 있다면 해킹 대상으로 은행 혹은 기타 유명인사 들을 해킹하거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털어서 금전적 이득을 취할 것 같은데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킹을 한다... 원한관계도 불분명... 여러모로 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제가 예상하는 원인들...>
1. 실력이 엄청난 해커의 소행
2. 아들 혹은 아들 친구의 자작극
3. 알려지지 않은 엄청난 보안 취약성
4. 초능력
5. 구버전 안드로이드의 알려진 보안 취약성을 악용
6. 기타 등등
고수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온라인과 관계없이 움직이게 설정했겠죠 매크로 처럼
이게 아니면 외계인의 소행입니다..,ㅎㅎㅎ
아니면 투명망토의 출현?ㆍᆞᆞㅎㅎ
>> 평범한 개인을 해킹할 이유가 없습니다. 포렌식팀이 분석하면 머지않아 해킹수법 드러날 텐데 그게 노출되면 백신/프로그램/OS가 업데이트될 것이고 그럼 사용했던 해킹 수법이 막히게 되겠죠.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제로데이 취약점이라고 부릅니다. 어떤 백신도 이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아주아주 극 소수만 알고 있고 개발자도 모르기 때문에) 암시장에서는 많으면 수억원에 거래됩니다. 해커 입장에서는 그걸 아깝게 개인에게 쓸 이유가 없습니다.
2. 아들 혹은 아들 친구의 자작극
>> 개인정보를 실시간으로 답변했다는 것을 보면 가능성 있습니다.
>> 2.1) 뉴스를 잘 보면 "무선" 마우스/키보드를 사용했습니다. 보통 수신기와 마우스/키보드가 1:1로 연결되는게 정상이지만, 어떤 과정을 통해 1:2로 연결되었을 수 있습니다.
>> 2.2)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했을 수 있습니다. 마우스만 움직이면 되는 단순한 거라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경우를 체크하고 그림판을 켜고 적당히 움직여서 글자를 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3. 기타
>> 3.1) 초능력? ㅋㅋ 1번보다 말도 안됩니다.
매크로에 무게..
전원 x, 인터넷x 인데...
포렌식하면
바로 잡아낼 듯..
언론에 노출된 사건이라
명예를 걸고
경찰서 지능계,사이버수사대 에서
그런데.. 걔들 수준이...
해킹대회 입상하거나, 정부특별교육? 이수한 사람만 가는 듯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기법이나 기술적으로 현업보다 뒤쳐지나보군요...
백도어는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 설치되고,
실제로 제어는 비가청대역의 소리로도 이루어지고 특히 팬 속도로도 데이터가 유출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기술까지 사용되었다면 도대체 왜 저런 가정집에 그런 기술을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추가)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12792 관련 기사입니다.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어요 ㅎㅎ
범인의 연령대가 낮아보이긴 하네요.
모든기기가 다뚤렸다면 의심해볼듯.... CCTV 단지내거 다 돌려본다던지.
하도 이상한 세팅을 많이봐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요...
정말 급할 때만 잠깐 쓰고, 대부분 개인 네트워크로 암호 걸어서 쓰고 있네요
역시 경찰 ... 딱 해깅이 일어났다는 딱 그것만 들고가네 ..ㅋㅋ
여윽시~~ 일하기 싫은가봄 ..증거를 지운것도 아니고 .. 먼 포렌식 포렌식
가까운곳에 있고, 장난삼아? 한것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