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병
안녕하십니까. 송상병 입니다.
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예전부터 생각해 둔 캡슐 커피 머신을 들일까 합니다.
원래 저는 핸드그라인딩을 했었는데 애기가 태어난 뒤로 여유롭게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릴 시간적/정신적 여유가 없어졌는지라
캡슐 커피 머신을 고려 중입니다.
주로 와이프가 마실것 같은데, 와이프는 하루에 1~2잔 정도, 저는 회사에서는 4잔 전후로 마시는 편입니다. (회사는 원두 커피 머신 사용중)
고려중인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캡슐의 호환성
- 네스프레소 캡슐이 가장 범용적인것 같은데, 최근에 보이는 버츄오도 다른 메이커에서도 호환 캡슐을 만드는지요?
2. 관리의 용이성
- 캡슐 머신의 특성상 물과 캡슐만 잘 갈아 끼우면 될것 같은데 그 외 다른것도 신경 쓸 것인 있는지? (라떼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 '이런건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라는 점 등이 있으시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확실히 캡슐이 편해요. 캡슐 통과 밑 부분만 청소하면 되거든요. 새코는 내부 다 열어서 기름칠에, 청소까지 해줘야해서 귀찮았거든요..ㅎㅎ
네스프레소랑 일리 고민하다가 일리가 진하고 맛있다고 해서 그냥 일리로 갔습니다. ㅎㅎ
와이프가 제일 좋아해요~!
네스프레소는 일리캡슐도 나오고 여기저기 캡슐이 많이 나오니 캡슐은 구하기 쉬운것 같아요~
네스프레스 사용하는데 만족도가 높습니다
평소엔 코슷코 저렴이 먹다가 가끔 일리나 정품으로 먹기도합니다~
아마존쪽엔 스텐으로 원하는 원두넣어서 내릴수있는
다회사용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저는 샤오미 커피머신 잘쓰는 중입니다
2. 커피머신 세척용 캡슐이 있긴 한데, 유럽의 석회질이 많은곳에 필요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물로만 해도 문제 없습니다.
다만 요즘같은 습한 날씨에는 사용한 캡슐이 담긴 통을 자주 비우고 말려줘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호환되는 기기들은 많지만 속편하게 네스프레소 기기를 사시는게 좋습니다. 국내 정식제품이면 오래된 중고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피탈리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3가지 가능합니당
집에서 일리캡슐머신을 쓰다 네스프레소호환으로 스타벅스랑 폴바셋까지 나와서 네스프레소캡슐머신까지 현재 2개를 같이 쓰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에서 나오는 캡슐들과 일리로만 비교하면 일리가 압승이구요, 일리는 가짓수가 적어 사실 오래먹으면 질릴때가 있습니다.
그때 네스프레소의 방대한 호환캡슐까지 꺼내먹으면 2개 같이 돌릴만 하다는 생각이듭니다.
네스프레소는 네스프레소께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맛이 없었고, 네스프레소용 일리나 폴바셋은 먹을만 합니다. 스타벅스는 좀 연해요.^^
(네스프레소캡슐 일리는 일리에도 동일한게 없는 제품이에요. ) 라바짜 호환캡슐도 있습니다.
둘중에 하나만 사셔야 한다면 현재 시점에선 스타벅스랑 폴바셋이 있는 네스프레소캡슐을 추천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 원하는 색상 뜨면 최저가 신경 쓰지마시고 GET! 하세요.
일리캡슐로는 원샷으로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진하게 먹을수 있는데, 네스프레소쪽은 2샷해야되는경우가 더 많습니다.
참고하시고 즐거운 커피라이프, 육아라이프 되세요~^^ 화이팅!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릴떄 적절하게 추출되려면
원두가루를 꼭 눌러줘서 물이 원두성분을 다 데리고 나갈 수 있게 탬핑을 해줘야 하는데
캡슐중에 유일하게 탬핑되어있는애가 일리입니다.
네스프레소 캡슐 흔들어보면 살랑살랑 소리납니다.
커피가루 상태로 그냥 돌아다닙니다.
버추오는 억지로 거품을 더 만들어주는데 맛은 뭐 그냥 그렇고 유리 컵에 잘 따라주면 비주얼 예쁘게 나옵니다.
집에서는 일리쓰고 있습니다.
근데 캡슐 디자인은 네스프레소 캡슐이 더 이쁘다는게 함정..
전 하리오 V60으로 핸드드립해서 먹는게 제일 좋습니다 ㅎ
버추오는 좀 어정쩡 합니다.
위에서 추천하신 일리 캡슐도 좋다고는 하는데, 원두의 다양성을 따라가지는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