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cus X2라는 놈을 어떻게 얻었습니다.
2004년 제품으로, 고대유물 급입니다.
당시에는 200만원을 호가하던 놈이고, TI DLP 를 채용하여 나름대로 밝은 2000안시 정도의 밝기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물론 현재 중고 시세는 5만원 정도인듯 합니다.
실사용해보니,, 화질이 너무 떨어지긴 하는데, 밝기는 나름대로 괜찮더라구요.
출력 화질이 최대 800x600인데...
현재 제가 사용하는 방식은 HDMI to RCA 컨버터를 통해서 영상이 입력되는데요
글씨 부분이 깜빡거리고, 화면이 뭉개져서 보이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이론상 RCA의 경우 480이 최대 해상도라서 어쩔 수가 없지요.
잘 찾아보니 DVI input 단자가 있는데,
1080i까지 지원(Input만 지원이고, Output은 800x600꺄지 지원.)
하더라구요...
일단 HDMI to DVI 젠더를 구해서 다시 한번 테스트해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공짜로 얻은 제품에다가 오래된 제품이어서 자유로운 개조가 가능합니다.
해상도만 높일 목적으로 (목표 해상도 1080i 또는 1080p 출력)
보드 개조하면 해상도 높아질까요?
99.9999% 높은 가능성으로 안 높아집니다. 그 DLP칩이 아마 프로젝터에서 가장 비싼 축에 속하는 부품일텐데 성능을 100%사용하도록 개발하지 보드 개조만으로 어떻게 가능하게끔 해놓지는 않았을겁니다.
https://photos.app.goo.gl/wrcAtzFShbARqqBE8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 4500안시짜리 프로젝터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실내에서 불 켜고 쓰면 별로 밝지 않습니다(활용도가 매우 높지는 않습니다). 전기비 생각하시면 다른 제품(그나마 더 최신의 제품)을 구하시는게 더 저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연찮게 얻은 제품이라서 한번 활용해보려 했는데...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하드웨어적인 해상도가 800X600 이라서 아무리 DVI 입력이 되어도 800X600D이 최대입니다.
그이상의 해상도가 들어가서 다운스케일링이 되더라도 뭉개지기 때문에
프로젝터에서 지원하는 800X600 으로 입력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800x600 이 최대이군요...ㅜㅜ
영화 보면 위아래는 잘려버리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