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성만입니다.
48V 전동킥보드 배터리 질문드립니다. (최대한 상세하게 기술하겠습니다)
증상은 원래 풀충전시 54V까지 충전되던 녀석이 요근래 점점 완충전압이 떨어지더니 현재는 49V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운행시 배터리 게이지도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저하되는 느낌이구요..
뭐 지난 2년정도 마실용으로 열심히 탔으니 수명문제일거 같기도 하고 이곳에 질문만 드리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셀밸런스가 틀어진 경우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는걸 보고
너무 궁금해서 한번 뜯어봤습니다. (쓸데없는 실험정신에 그만...)
배터리 셀 갯수를 세어보니 총 78개..
아무래도 48V 15.6AH 짜리인거 같고
13s 6p 조합으로 이루어진 배터리인듯 합니다.
배터리 -> BMS로 연결된 핀의 갯수를 세어보니 14핀... 즉 + 13핀, -1핀 이렇게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직렬13셀이기 때문에)
테스터기로 재어보니 3.7V - 7.57V - 11.36 ......... 49.14V 이렇게 찍히더군요
이렇게 13개의 전압을 재어 액셀로 전압차를 계산해보니 거의 3.7~3.8V로 일정하게 나옵니다..
아무래도 각 셀의 결과값이 아닌 6셀씩 병렬로 묶인 것의 출력값이겠지만, 이정도면 딱히 밸런스가 틀어졌다는 느낌은 아닌듯 한데..
아무래도 이게 밸런스문제는 아니고 셀의 수명이 깎여가는 현상인지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올립니다.
회원님들은 어떻게 진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P.S : 아 뜯어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군요
원래 계획은 2가지 였습니다.
1. BMS에 연결되는 전선을 IMAX B6충전기를 이용해 밸런스를 맞춰준다.
2. 1번이 안되는 경우 힘들더라도 한 셀씩 네오디움 자석과 IMAX B6충전기를 이용해 충/방전 시켜서 밸런스를 맞춘다.
셀에 문제가 없다면, 충전기 불량일 가능성이 제일 높고 그 다음이 BMS 불량으로 보입니다.
쇼트 안나게 한셀씩 충전해보시는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만충시 각 셀별로 4.2V가 나오는지 확인해 보시고 충전기 이상이 없다면 BMS에서 49V 언저리에서 차단을 했다고 추측해 볼 수 있겠네요.
저셀에 데이터 시트입니다. 각 셀당 4.2V까지 충전이 되는건 맞고요.
완충시 54V나오는게 정상입니다. 제가 보기에 13S에 문제가 되어 6P에
영향을 주는것 같습니다.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내부임피던스가 있습니다.
보통 13S를 붙일때 임피던스가 비슷한 것으로 조합하여 붙입니다.
임피던스가 비슷해야 각셀에 정확히 충전이 되겠죠? 이건 제가 봐선 숙제가 큽니다.
6P를 분리하고 13S의 각각에 셀에 임피던스값을 측정해서 임피던스값이 큰걸
걸러내셔야 합니다. 당연히 일반 테스터로는 불가하고요. 배터리의 임피던스를
측정하는 테스터가 별도로 있습니다. 그리고 13S를 6P로 붙이기위해선
13S의 전체 임피던스를 재 보시고 값이 비슷한지 확인해보세요. 그래야 전류 쏠림이
않생겨 골고루 잘 충전이 됩니다. 예전에 이런 배터리 팩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자게에 올렸었죠. 몇개 해주곤 완전 노가다 작업이라 다시는 해주지 않게 되네요.
돈 받고 해주는게 아니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