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을 하다 보니 훈증으로 표면 처리를 하는 법에 대해서 이것 저것 알아 봤었는데..
몇달전에 뽀샤시 액이라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국내 업체에서 개발 했다는 PLA용 훈증액인데요.
홍보물에는 성분이 안 적어 놨는데 MSDS를 다운 받아서 보니 그냥 클로로포름이더라고요.
홍보물에 없는걸 보면 단일 물질이라 왠만한 사람이면 그냥 최저가 검색해서 사 버릴 수 있으니 내용물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것 같은데
MSDS공개는 내용물을 알릴 수 밖에 없었던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궁금한게 이거 이거 어디까지가 의무인가요?
A 몇퍼센트 B 몇퍼센트 절묘하게 섞어서 아주 경쟁력있는 상품을 만들었다 치면.
이 비율 같은것도 상업적으로 가치 있는것 이라 숨길 수 있게 해 줘야 하는게 아닌가 느낌이라서요.
어짜피 비싼 분석기기 있는 업체들 끼리의 경쟁에서 그런걸 보호하는건 무의미 한건지.
아니면 알맹이 전부 자세히 재공할 필요는 없고...
뒤섞인 최종 결과물의 안정성을 대충 적어서 공개하면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MSDS는 이미 공개이고, 국제공통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안전보건법, 화관법, 화평법, 실험실안전돤리법등을 보시면 잘 나와 있습니다.
MSDS를 공개한다고, 제품의 성능이나 제조비율등이 나오는것은 아님니다.
MSDS자체는 유해성에 관한 것이지, 제품의 성능에 관한것은 아님니다.
메틸렌클로라이드 50%
메틸올콜올 5% 미만
디메틸에테르 40%
같은 성분들이 들어갔다고 알려주던데요 이런 표기는 재공자 쪽 편의를 위해서 이고.
알려주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전부 뒤섞은 물건의 유해성을 포괄해서 적어주면 된다는 건가요?
MSDS는 표준규격이 있고, 처음 등록시 있는 내용을 보여주는겁니다.
좀 극단적인 경우에는....
내 혼합물에 독성물질 들어 있는데..뭐뭐뭐야....이것들의 MSDS 링크는 이거야.이거 참고해...
이렇게 하는곳 많습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공공의 안전을 위해 위해사항을 공개를 하는것이지.....개인의 지적재산권을 무시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는 거는 아니니까요...
자세한것은 위의 댓글에서 언급한 법령을 보시면 됩니다.
실험실안전관리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