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ipcam을 설치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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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장님 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집밖 외출이 너무 없다보니...


저의 좌 청용9호 우 백호11호 두 따님들이 

천고마비의 계절이 지났음에도....


무럭무럭 살찌고(?)있습니다....


나중에 키로 간다는 근거 희박한 믿음에 근거해...

살찌는건 그럭저럭 용서가 되지만....


엄마 아빠 출근한다고 

학교 온라인 수업은 노트북에 틀어넣고 

하루종일 거실에서 태블릿과 핸드폰 들고 

tv와 유튜브에 매진하는건 용서할수 없네요...


구글 페밀리 링크로 사용시간과 사용내역 찾아보고 

잠금기능을 써도...


 tv 하루종일 틀어놓으면 확인할 길도 

제제할 방법도 없네요...


고로 ...


마님이 특명을 내렸습니다...


거실 tv앞 공유기와 연개해 ipcam을 설치 하고 싶습니다...


핸드폰으로 뭐 하나 실시간 열어볼수 있고...

나스에 저장도 되며...

이제 "그만 tv끄고... 엄마 도착 1시간 전이니 공부하는척좀 부탁해도 될까 라는...."소박한 진심담긴 협박"을 전달해 주는....


소박한(?) 꿈을 이루고자 하시는 상황입니다....



처음엔 웹캠+pc or nas 조합을 가려 했으나..


컴퓨존에서 찾아보니....


http://m.compuzone.co.kr/product/product_detail.htm?ProductNo=574632&BigDivNo=12&MediumDivNo=1108&DivNo=3181


이런 녀석이 있네요...


예산에 딱 맞고...

원하는 기능이 대강은 있고...


이번주 까지 알아보고 

다음주중에 주문하려는데....


더 좋은 방법이 떠 오르지 않습니다...


초보인 저에게 혜안과 

우문현답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


ㅡㅡㅡㅡㅡㅡ


공유기 및 pc는 거실에 위치해 있습니다 

각 방마다 랜 공사 되어 공유기 하단에 위치 합니다.


추가로 알아야 하는 정보 있으면 알려 주세요...

천장에 랜선 하나 넣을 생각도 하는중입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그모도 2020-12
요새 iot잘 되어 있어서... 유쁠이 부가서비스 추가하면 설치 다 해주지 않나요 ㅎㅎ
     
리장님 2020-12
Skb 사용중입니다...

U+ 비슷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 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길어도 아마 내년 5월경....
마님 현장 종료까지만 사용 예정입니다...
김준유 2020-12
10살 전후로 큰 애들을 ipcam으로 감시(?) 하는건 애들 인성에도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감시를 받는다는건 반감만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커도 감시에 대한 거부감 및 딴짓에 대한 시도는 무궁무진합니다..

애들 스스로 조절하게끔 해 주시는게 더 나을 듯 합니다.
     
리장님 2020-12
말씀 감사합니다  ..
공감도 합니다...

고민을 않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침에 아이 엄마는 7시 10분에 출근하고..
저는 아침밥상 차려놓고 애들 깨운뒤
아침7시 반에 출근 합니다...

아이들 깨우고 출근을 해도 핸드폰 꺼지고...
8시와 10시 쯤 일하는중에 선생님께 연락 오고...
오전 11시에 딸래미 전화와서는 지금 일어났다고 연락오면...

무슨 생각이 드는지 경험해보지 못하셨다면...

...

일을 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아이들 곁을 지켜야 하는건지 고민되고 혼란할 때가 많습니다...

학교라도 매일 간다면 다르겠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주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주 1회 등교수업을 하거나 하는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게 ..
등교 전날 감기로 병원이라도 갔다오면...

"학교에서 등교하지 마시고 자택에서 대기"하라는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렇게 2주간 학교 등교를 못하다보니...
마음이 잡히지 않네요...

아이엄마가 육아휴직을 하던 때에는 나름 규칙적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조절하게끔 많이 신경을 썼지만...

이젠 아이엄마도 출근을 해야 하고..
엄마 아빠의 빈자리를 아이들 스스로 조절 하기엔 아직 어린듯 하여 고민끝에 찾은 방법입니다...

득보다 실이 많거나 혹은
얻는건 하나없이...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

가장 좋은건 아이들 스스로...임에도

..는 아직 멀은듯 합니다


...

어서 커서 혼자 알아서 하거나...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마음편히 학교에서 뛰어놀거나 했으면 합니다...

더 좋은 방도가 있으면 혜안을 구하고 싶습니다....
이사장 2020-12
저도 좀 반대입니다...
인성쪽으로는 김준유님 말씀에 100프로 동의하고
추가적으로 중국제 감시카메라 찝찝합니다..
보안에 취약해서 저거 털리면 누가 외부에서 우리집을 엿본다생각하면 끔찍합니다.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7/11/05/2017110510019.html
     
리장님 2020-12
말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진심어린 조언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나름...보안인증이 되어 있다 해도...
보안이슈 걱정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


길어야 내년 6월까지 6개월만 사용하면 됩니다...

아니면....

플랜b 를 찾아봐야 할까요?
송지만 2020-12
캠을 집안에 설치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긴 한데...
현재로써는 협박이라도 해야 되는 수준임을 공감하기에...
끄적거려보면..
중국산 캠들의 백도어는... 짜증이 날 정도임다..
계정이나 패스워드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열립니다 ㅎㅎ..
집에서 캠 운용하면서 생긴 노하우라면...
캠 대역은 외부망을 막고...내부망으로만 운용..
외부에서 볼때는 내부에 다른 pc등에 rdp로 붙는 것이 안전합니다..
     
리장님 2020-12
조언 감사합니다..

처음엔 인터넷 전화기로 수신전용 1회선 추가해서
사용하는것도 검토해봤습니다...

알람 및 비상용으로 사용해도 기본은 하겠지 라는 희망에서 였습니다..

그나마 큰 따님은 잘 따라주고...있습니다..
동생도 잘 챙겨주고 언니노릇 톡톡히 합니다..

둘째가 문제인데...

막내딸이라 그런지 정말 어렵네요...

언니 머리위에서... 아빠 머리위에서 놀다가
엄마에게 혼나기 일수 입니다...

버릇을 잘못들이고 더 많은 관심 갖아주지 못한건 사실이니.. 아빠 엄마의 잘못이 더 크네요...

참고 또 참았지만...
이젠 정말 협박이(?)필요한 시점인듯 합니다.

외부망을 막고 내부망에서 운용하는건 꼭 참고 하겠습니다..

원격데스크탑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상황상 캠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 왔고..
뭔가 다른방법으로 플랜b가 나온다면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실행해 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성만 2020-12
학교 온라인 수업이 양방향이 아닌가요?
혹은 수업내용이 이미 아는 내용이라 집중력들이 떨어지시는건지.. ^^;;
아직 나이가 어리니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퇴근 후 대화를 많이 하시고
수업내용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하시는건 어떠실련지..
캠이야 설치하면야 되긴하겠지만.. 엄마아빠가 나를 감시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따님들이 많이 위축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빠져나갈 다른 방법을 궁리할 수도 있습니다.

명분이야 니가 해야 하는걸 안하니까 이렇게라도 하는거야겠지만..
입장을 바꿔서 사장이나 임원이 직원들 한사람 한사람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게 엄청난 압박이거든요..

사람이 무엇을 하든 함께 노력하는 메이트가 없으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효율도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혼자하는것도 재미없고 지치는 법이죠.. 그렇다고 함부로 나돌아다닐수도 없는거고 말이죠.. 요즘 시국에..

캠은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pc 앞에 웹캠 놓고 실시간 수업시간에 맞춰서 스스로 본인의 모습을 원하시는 플랫폼으로 송출혹은 녹화하게끔 하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어진 시간에 출근도장찍듯이요.. 자발적으로 하면야 큰 거부감은 없을것 같습니다.

좋은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
     
송지만 2020-12
양방향인곳도 있고 단방향 인강도 있습니다..
양방향은 어쨋든 크게 문제가 안되는데 단방향이 문제 입니다.
e학습터에 들어가서 강의 보는건데...
맞벌이 가정의 경우 통제도 안될뿐더러 컴터에 익숙치 않은 아이들은 수업빼먹기가 일쑤라...
현장에서 진도 때문에 골치 아픈가보더군요..
잠시 등교 할때 진도 때문에 나머지 수업 하는 애들이 있다고 딸아이가 알려줘서 이런 내용을 알게 되었네요...
문제가 큽니다..생각보다....
KIM승용 2020-12
언젠가 방송에서 보았는데 엄마가 아이들을 카메라로 감시하니
사각지대에서 노는 녀석들이 나오더군요 ㅋㅋ
the촌놈 2020-12
유툽과 기타 온라인 강의에 필요없는 사이트는 라우터내에서 자녀보호기능 뭐 그런걸 사용하면 몇가지 규칙을 넣어서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고급 기능들은 pFsense나 중고 VPN라우터 같은걸 좀 활용해도 좋고요. 그런데 어차피 물리적인 제한은 한계가 있습니다.
예전 초등학교 방학전에 만들었던 생활계획표 뭐 그런거 함께 만들어보시는 것도....
리장님 2020-12
주말사이에
아이엄마랑 상의 끝에 노는 스마트폰 공기계를
침대방에 설치하고서

Cctv어플로 아침에 깨우는 용도로만 쓰는것으로 협의(?)및 설치 완료 했습니다.

오늘 처음 써보니 생각했던 기능들은 아쉬운대로 쓸만 했습니다.

오히려 큰 딸이 작은딸을 깨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까지 보고나니...

안심이 되고 큰 딸이 대견 하네요...

뭐 하나 혹은 뭐 했나를 감시하는건 마음에 내키지도 않았고..
(잔소리도 노는게 젤 좋아 하는 어린아이둘에..
솔찍히 "공부 하란 이야기 보다 학교 수업만 좀 제시간에 충실히 들어라"에 가깝습니다...)

물론 미래를 위해 준비할 필요도 있고...
공부야 남들보다 더 잘하면 좋겠지만..

아빠 엄마의 욕심이 크면 않돼겠지요...

그냥 지금 당장 뛰어놀고 기쁘고 행복한 순간순간들을 기억하고 웃고 떠들고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행복할 자격이 충분한 아이들이라 생각 합니다...

본의 아니게 질문글이 고민상담글 처럼되고..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과 격려에 많은 가르침을 받게 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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