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저는 vm, 노트북 등으로 온라인 게임을 매일 장시간 켜놓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게임사에서는 제 컴퓨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다거나, 어느 한두 사람이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특정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맥주소를 바꿔주면 ip가 바뀌기 때문에 각 vm과 노트북 들의 맥 주소를 주기적으로 바꿔가며
켜놓고 있었습니다. 다만, 짐작하시다시피 맥주소를 바꾸는 것 만으로는 ip는 바뀌더라도 결국 같은 지역에서 바뀌기 때문에
제 컴퓨터들이 같은 장소에 모여 있다고 특정할 수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vpn업체에 결제해서 쓰려고 했는데 구글링을 좀 해보니
https://www.clien.net/service/board/kin/11053949 이런 글을 보게 되었는데 굳이 링크 안 눌러 보셔도 제가 내용을 요약해드리자면
1. 글을 쓴 사람은 사설 vpn업체 ip 대역 전체를 블락해서 vpn을 통해 접속하지 못하게 하고 싶다.
2. krnic에 들어가면 사설 vpn업체들의 ip 대역이 다 나와 있어서 쉽게 알 수 있다. (vpn업체를 통한 접속은 다 막을 수 있다)
3. 다만, isp대역 재할당은 막을 수 없다.
이 3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 "isp대역 재할당"이 무슨 뜻인지 아무리 검색해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vpn업체 몇 곳에 연락해서 물어봤지만 담당자들도 다 처음 듣는 얘기라고 하더군요. vpn을 통한 접속을 절대적으로 막을 수 없다고 하는걸 보면
분명 효과가 있는 방법인거 같은데 배경지식이 빈약하다보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건 저나 그렇고 2cpu 형님들은 그렇지 않으시지요. 그래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형님들 isp대역 재할당이 무슨 뜻입니까?
2cpu에 자주 접속하지 못하기 때문에 댓글 확인이 늦을 수 있어서 미리 감사 인사 드립니다. 마침 연말인데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결국 통신사 유동 IP를 돌려쓰는 방법이 유효하지 않다고 느껴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며 올린 질문인데.. 정말 이 방법이 isp대역을 재할당하는 방법입니까?
이걸 왜 isp대역 재할당이라고 부르는겁니까?
유동 IP 대역을 통신사(=인터넷 서비스 제공 사업자)들에게 대여해줬으니 그 대역 내에서 돌려막기하면 그게 ISP 대역 재할당인거죠.
즉 통신사 유동 IP 돌려쓰기나 ISP 대역 재할당이나 똑같은 뜻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특정 회사 예를 들어 하이온넷의 ip대역 전체를 막았는데, 그 하이온넷의 ip 내에서 돌려 막기 한다면 그건 의미 없을껀데요 저 클리앙 링크에서도 언급했고 제가 켜놓는 게임에서도 그럴 것으로 예상 되는 것이, 모든 혹은 대부분의 vpn회사의 ip대역을 전부 막을꺼 같은데요
그렇다면 하이온넷 한 회사 내에서 ip를 바꿔가며 하건, 이회사 저회사 바꿔가며 하건 결국 다 막히는것으로 생각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isp 대역 재할당은 막을 수 없다는건 무슨 말입니까?
못 막는게 아니라 막을 순 있지만 일반 유저일 수도 있으니까 관망하고 결정하는 거죠. 정도가 지나치면 법적 절차로 대응하거나 계정 밴을 먹이기도 하구요.
또한 IP 차단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밴도 있죠..
정말 잘 알고 계시는 군요..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