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헷갈려서 질문드립니다
서버(PC)가 데이터를 전송할 때 상위계층에서 하위계층으로 캡슐화(2계층까지의 헤더를 붙여서)하여 데이터를 보내고 수신 서버는 캡슐화된 데이터를 역캡슐화하여 최종적으로 안에있는 데이터를 보잖아요
근데 서버 내부에도 계층이 나뉘어져 있는건가요?
osi 7계층 설명보면 각 계층마다 장비가 있어서
하드웨어 계층
1계층 : 허브, 리피터
2계층 : L2스위치
3계층 : 라우터
소프트웨어계층
4~7계층
계층이 이렇게 된다고 하는데 4~7계층까지의 헤더는 소프트웨어(프로그램)에서 붙여진다고 쳐도 나머지 3계층 밑으로의 각 헤더는 어디서 붙여지는건가요?
서버는 라우터, 스위치가 아니잖아요
서버나 일반pc는 7계층 장비인건가요?
너무 헷갈려서 고통스러워요
만일 그런식으로 했다간 오버헤드가 심각해질껍니다 (계층별로 패킷 크기가 5%만 커져도 7번이면 35%입니다)
각 계층에서는 각 계층별 주소 방식이 존재하고, 거기 따라서 통신할 뿐입니다
애초에 상위 계층은 물리적 실체가 없으므로 컴이 거기 들어갈일은 없습니다
영문 위키라도 한번 보시는게 나아보입니다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해서 레이어를 내려가면서 최종 전기적 신호로 변환되고, 선로로 전달된 전기가 다시 데이터로 변환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표현하고, 그 과정중에 전달 목적지 주소라던지 패킷순서라던지 오류검증코드등을 위한 정보들이 헤더로 각 필요한 계층에서 추가되는 형식이고요.
TCP/IP계층에서 HTTP, FTP등은 익숙하게 잘 사용하고 계실테니 대응되는 OSI 계층과 비교해서 보시면 될듯 합니다. 그리고 해당 계층의 역할이 PC일수도 있고 네트웍 장비일수도 있죠. 개념적으로 나눈 것이니 물리적으로 반드시 이거다 라고 확정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고뇌가 너무 공감되는 문구네요..
지지 마시고 화이팅 하세요..
[극기, 극복, 패기]
자꾸 접하고 반복하게 되면 그 개념이 점점 완벽해지면서
개념이 서게 됩니다.
L4는 커널과 응용에 걸쳐 있구요, L3~L2는 커널에서 처리합니다. 요새는 성능 문제로 인해 DPDK 같은 커널 바이패스 기술이 활용되거나, 일부 처리를 하드웨어에 오프로드 시키기도 합니다.
개념적인 내용이 아니라 실제 구현을 알고 싶다면, TCP/IP Protocol Suite를 기반으로 리눅스 커널의 네트워킹 스택을 공부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BSD로부터 내려오는 유서 깊은 구현체입니다.
컴퓨터 내부는 요청하면 요청한 만큼 다 나오거나 에러 내뱉지만 네트워크는 요청한다 해도 다 나오지도 않고, 나오는데 순서가 바뀌어서 올 수 있는 안좋은 환경이고
이런 환경에서 완벽하게 전송하기 위해서는 7계층이 필요한데 실제로는 너무 복잡해서 몇개 계층을 생략하고 통합해서 쓰고 있습니다.
2. 상위계층의 장비는 하위계층 장비의 역할을 일부 또는 전부 수행합니다.
1계층-물리적 계층은 좀 헷갈리실 수가 있는데, 이는 1계층의 대표적인 장비인 HUB가 가지는 신호의 "복사(공유)"라는 개념 때문입니다.
이는 1계층은 물리적 부분.... 즉 케이블/커넥터/전기신호 등이 핵심인데도 불구하고 HUB가 핵심인 것 처럼 잘못 알려져 있어서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2계층 장비인 스위치에서는 통신을 하기 위해서 Mac주소를 사용하는데, 3계층 장비인 라우터는 IP 주소와 Mac주소를 모두 사용합니다.
이렇게 보시는게, 개념을 잡기에는 편하실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