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광랜 약정끝나고 기가인터넷으로 바꾸려구 설치기사님이 오셨는데
"여기 아파트 구조상 UTP 거리가 100m가 넘으면 안되는데 127m정도라 인터넷 신호가 간당간당하다."
"현재 이쪽동 포함 옆동도 이런집이 몇군데 있다."
'아파트에 기가 장비는 들어와 있지만 반기가도 신호가 안잡힌다."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결국 설치 못하시고 돌아가셨거든요.
윗집에도 물어보니 저희층 기준 윗층쪽도 인터넷 이슈가 있다고하시네요.
그래서 검색하다가 찾은 정보가
리피터or허브or스위치 이런 장비들을 이용해서 신호를 증폭할수있다는데 아파트 시공할때 이런 장비를 추가안한건가요?
위 작업을 하면 저희층포함 위쪽층분들도 기가인터넷을 사용할수있는지
또 이런 작업은 통신사쪽에서 해주지는 않을거같은데 어디에다 연락을 해야하는건가요ㅠ
다른문제로 안될수도 있고 아파트 구내망 담당자가 모른다면 음 구성다뒤져봐야 할텐데요
아파트에서 넣어야 할텐데 싫고 귀찬아 할꺼고, 뭐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거리가 멀면 고대역폭은 처음엔 잘되더라도 나중에 끊어져버리고 링크조차 안붙어버리는 고장사례가 많아집니다.
이건 DSL도 마찬가지였어요. DSL 방식이 50메가는 뿌려줄수 있는 기술인데 거리가 좀 멀어버리면 링크조차 안붙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FTTH같은 광라인 쓰는겁니다. 아파트도 FTTH 광라인 들어가는데도 꽤 많은걸로 아는데...
요즘은 아파트 건설도 통신쪽 상당히 신경써야 할거 같더라구요.
2000년 이후 건설된 건물은 대부분 1등급(100며가)인증이 되어있을겁니다.
요금 받는 이상 일정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아니면 애초에 서비스를 하지말아야죠
본문 자체만 보면 약정끝나고 다른 서비스 설치(실사)와서 기능공이 여기 안됩니다 하는건데... 협박도 봐가면서 해야지 역갑질로 까이기만 합니다.
이후 멀쩡한 품질로 나오는 통신 방식을 쓰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속도는 좀 떨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