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력'이나 '토크'? 는 가속력과는 상관이 없나요.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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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렇다면, 가속력이 좋은 차를 고르려면

제로백? 이걸 보는게 가장 정확할까요.


가속 능력이란 개념 자체도 좀 복잡한 거 같기는 합니다.


1. 빈 차가 일정 속도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2. 여러 명을 태웠을 때(중량 증가), 빈 차 대비 속도 증가 저하가 덜 한 차량?

3. 정차 가속력과 주행 중 가속력


이런걸 떠올려보면 상당히 복잡할 거 같긴 한데

기본적으론 정차 상태에서 60~70km/h 정도에 도달이 빨리빨리 되는 차가 제 입장에선 가속이 좋은 차 같아요.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the촌놈 2021-08
가속에선 토크가 중요합니다. 회전시키는 힘이니까요.
Uknow 2021-08
제 생각에 토크가 크면 가속이 빠르고 마력이 높으면 토크 유지 구간이 길어져 더 높은 속도에서도 가속에 여유가 있습니다.
가속은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고, 가속력은 속도가 빨라지게 하는 힘입니다. 차량 성능에 따라 구간별로 차이가 있고,
얼마나 빠른 응답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터보 모델은 초기 구동시 터보랙이 있어 초기 가속이 빠르려면 대배기량이나 전기차가 좋다고 봅니다.
파렌하잇 2021-08
가속성능에서는 토크가, 최대속도에서는 마력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양쪽 모두 양립할수 있는 세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면 반쪽짜리가 됩니다 그리고 이 세팅은 평균적인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특정 브랜드의 강점이 되기도하고 똑같은 세팅이라도 어떠한 브랜드에서는 욕을먹는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명확한 수치상의 데이터만으로 논하기 어려운 감성품질의 영역이기도 하죠
정의석 2021-08
가속력에서는 토크가 중요합니다.
rpm이 높아지면 일정수준까지는 토크도 같이 증가하지만, 일정수준 이상의 rpm이 되면 토크는 다시 떨어집니다.
그래서 흔히들 실용구간에서의 토크가 높으냐를 많이 따지곤 합니다.
전에는 차량 광고지면에 토크, 마력에 대한 다이나모 그래프가 많이 나왔었는데,, 요즘에는 잘 안보이네요.
인터넷 찾아보시면 있을겁니다.
과암 2021-08
아래 블로그 설명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듯합니다
디젤이 토크가 센 이유는 경유가 휘발유보다 탄소원자 갯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폭발력이 셉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kangyonghoon&logNo=220688351675
김준연 2021-08
당연히 토크입니다. 마력은 차량의 최고속도와 관련이 있으나 가속력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런 이유로 토크가 뛰어난 디젤엔진 차량이 고속도로의 깡패(?)로 군림하는데, 고속도로에서 가장 무서운 차량이 법타렉스(법인명의 스타렉스)이며 짐을 안 실은 포터를 '포터르기니 무얼실을라고'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김영기 2021-08
ㅋㅋㅋ
빈 포터는 가속능력 무시할 수 없나봐요?
          
김준연 2021-08
현재의 포터 II의 최대 토크가 26.5kgf.m 정도 되는데, 그랜져 2.5의 토크가 이 보다 뒤쳐집니다. 오히려 디젤 터보차저인 포터 II의 토크가 실용영역에서 더 플랫하기에 어느 수준까지의 가속력은 오히려 그랜져같은 자연흡기 가솔린 준대형차보다도 더 나은 수준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준고속 영역까지의 가속이면 트럭이라고 무시해서는 안 되는 수준이 됩니다.
               
the촌놈 2021-08
거기다 포터는 구동바퀴인 뒷타이어 지름이 엄청 작죠. 휠토크는 그랜져와는 비교도 안될 듯.... 하지만 짐칸이 가벼우면 휠스핀 때문에 가속이 안됨. 하하~~
               
김준연 2021-08
추가 사항을 적다가 다른 분의 코멘트로 내용이 날아가서 좀 날림으로 요약 버전으로 추가 사항을 적습니다.

토크가 높으면 다른 변수가 기본적으로 같다는 가정 하에 가속력은 더 좋아집니다만, 이것도 그냥 높다고 끝은 아닙니다. 이 토크가 언제, 어떻게 나오느냐가 어찌 보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최대 토크가 사람들이 거의 쓰지 않는 최고 회전수 가까이 나온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혼다의 초기 VTEC 엔진 차량들이 이런 것들이 좀 있었습니다. 최대 토크가 무슨 7,500rpm에서 나와서 속도를 잃었을 때 빠른 가속을 위해서는 기어 단수를 순간적으로 확 낮춰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토크는 가장 많이 쓰는 엔진 회전수 대역(이걸 보통 실용영역이라고 합니다.)에서, 가장 넓은 회전수 구간에서 같은 토크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렇게 토크를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기술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솔린 자연흡기 차량의 경우 VVT(밸브 개방 타이밍의 가변화)와 VVL(밸브 개방 수준의 변화)같은 기술이 있고 요즘 차량은 이 기술이 다들 들어가 있습니다. 이 보다 더 나은 것이 바로 터보차저같은 과급기입니다. 디젤 승용차는 이미 터보는 기본이고 지금은 가솔린 차량에도 터보 적용 모델이 많은데 배기량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이러한 성능의 안정화도 이유입니다.

터보차저가 토크, 즉 가속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정말 안 팔려 나온지 얼마 안 되어 사라진 모닝 JA GDI 터보 모델의 경우 17.5kgf.m의 토크를 1,500~4,000rpm 수준에서 꾸준히 내줍니다. 이와 달리 현행 아반떼 CN7 1.6L 자연흡기 모델은 4,500rpm에서 15.7kgm.f의 토크 정점을 찍습니다. 모닝에서 4,000rpm을 최대 단수에서 넘는 경우는 130~140km/h를 넘는 차원이기에 정말 엔진 회전수가 터보가 작동하지 않는 1,500rpm 밑으로 확 떨어지는 상황(속도가 30km/h 이하 수준까지 확 줄지 않는 이상에는 1,500rpm을 유지하도록 ECU가 세팅되어 있습니다.)이 아니라면 모닝이 아반떼보다 가속력이 더 좋아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물론 차량 디자인에 따른 공기 저항이나 총 중량 등 변수는 있겠지만 고속도로 정도의 영역에서 빠른 가속력을 원하신다면 토크가 좋은, 그것도 일반적인 엔진 회전수 범위 내에서 최대한 넓은 구간에서 적용되는 차량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chis 2021-08
토크는 순간적으로 비트는 힘이고 마력은 토크에 시간이 더해진 일률입니다.
같은 마력이라면 토크가 쌘놈이 순간적으로 가속하는 힘이 더 좋다고 보면 되겠죠.
지금시점에서는 가속력이 좋은차는 그냥 전기차를 사면 됩니다.
안형곤 2021-08
다들 토크와 마력에만 집중하시는데요.....

기어비도 중요합니다.

여튼 힘이 좋은놈도 중요한데, 그 힘에 맞는 기어비가 나와야 빨리 달립니다. ^^

자전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 하체가 튼튼해도 기어조정을 잘못하면 빨리가지 못하구요.....

힘 좋은엔진을 가진차량이 공차하중이 무겁던 가볍건 평균적으로 잘 달립니다. ^^

포터같은 화물차량은 힘이 좋아도 기어비로 저속 + 높은토크를 내도록 기어비를 세팅해뒀습니다.
휠마력 과 마력 별개일걸요
토크도 알피엠 마다 달라서 @rpm표기 같이 했던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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