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2cpu가 가장 전문가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고견을 여쭙습니다.
이제 목공한지 반년좀 되어가는 초짜입니다. 지금까지는 소소하게 짜투리나무 모아서 소품만드는 수준이었는데 드디어 소형가구를 할 날이 와서...
여튼 그래서 48사이즈 합판과 집성목을 좀 샀습니다. 와 근데 이거 18T쯤 되니 진짜 무겁더라구요...
저는 테이블쏘만 있으면 다 짜를수있을 줄 알았지 말입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하시는 분께 여쭤봤는데 일단 대충 손으로 짜르고 그담에 어느정도 싸이즈가 줄면 그때 테이블쏘에 집어 넣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아시겠지만 수공구로 커팅하면 삐뚤빼뚤...
여기서 질문 들어갑니다.
1. 일단 아쉬운대로 직소로 짤라봤어요. 근데 직쏘의 마음은 내맘과다르게 똑바로 안 가더라구요. 직쏘로 똑바르게 줄대로 짜르는 비법이 있을까요?
2. 그리고 직쏘는 생각보다 힘도 들더라구요. 나무 벽에 기대놓고 짜르는것도 불가능하고 반드시 눕힌뒤 틈 만들어서 짤라야 하공... 그래서 나무 세우고 짜를 때 추천할만한 공구... 웬만하면 세운 상태에서 짜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궁극적인 질문인데 처음부터 원장을 테이블톱으로 짜르려면 뭘 준비해야 할까요. 일단 전 벽에 T트렉이나 레일 박고 그 레일에 나무 껴서 밀어볼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4. 제 짧은머리로 대략 생각한 것들이라, 만약 원장을 깔끔하게 자를 수 있는 제삼의 비법이 있다면 전수 부탁드립니다 ㅠ
그리고 세워서 자르는건 없습니다. 직쏘도 킥백이있습니다. 위험한생각입니다..
고견감사합니다. 무조건 눕혀서 짤라야겠네요.
테이블 큰거 위에서...
하지만 세우거나 눕히거나 나무는 그라인더로 자르는게 아닙니다. 날이 나무에 물려서 사람 잡을 수 있습니다.
패널쏘도 자작하기도 하는데 원형톱을 쓰고 나무가 휘어지지 않게 잘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테이블 쏘 크기가 어느 정도 인가요?
그냥 톱 옆에 가대를 만들어서 자르면 되지 않나요?
도저히 답이 안나오면 근처에 가구 공방이나 목재소에 부탁해서 반토막이나 1/4정도로 잘라달라고 부탁하시는게 좋습니다.
야매로 자르면 각이 틀어져서 나중에 맞추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전동공구로 자르시려면 직소가 아니라 원형톱으로 잘라야 합니다.
직소나 원형톱이나 테이블 같은데에 합판을 올려서 날지나가는 부분을 공중에 띄우면 나무 자체의 무게 때문에 휘어지고, 자르면서 더 쳐져서 자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자른 나무가 휘면서 톱날을 물어서 사고가 날 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평평한 바닥이나 큰 테이블 위에 톱 날이 닿지 않게 두꺼운 스티로폼이나 못 쓰는 합판 같은걸 깔고 그 위에 자를 합판을 올리고 원형톱으로 미는게 좋습니다. 물론 가이드는 대셔야 하고요.
그라인더는 농담이었어요 ㅎㅎ 아예 공방에 그라인더류는 안 샀습니다 킥백사고 이미지 좀 보고나니 무서워서...
결국 가대는 만들었습니다. 테이블쏘가 작은거라서 벽에 테이블소 높이에 맞춰서 선반을 달았더니 마음은 좀편해 집니다 ㅎㅎ
일단 직쏘로 가재단 하고 나머지를 예쁘게 다듬는 방향으로 하기로 했어요 패널쏘 자작사이트 봤는데 이게 제수준으로 만들 물건이 아니네요 ㅠ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ialy78&logNo=220767345067&targetKeyword=&targetRecommendationCode=1
근데 갖고 싶어요... 비싸겠죠... ㅠ
이런거 만들어서 강제로 직선으로 움직이게 만들어줘야 가능합니다.
그냥 수동으로 손으로 밀어서 하면 삐뚤빼뚤 해질수 밖에 없어요.
보이는 면만 직선을 유지하려면 조깃대를 대고 밀면 보이는 면은 잘 나옵니다.. 그나마... 바닥면은 자유곡선이지만요...
용도가 재단이 아니기에.. 자유곡선 절단. 내지 코너 부분 절단등의 용도로 쓰는거라...
위에 엠브리오님이 보여주신 직소 틀로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닷
어떤 지그류로 검색해야 할까요?
역시 2cpu는 공사전문 싸이트 맞네요 ㅎㅎㅎㅎㅎㅎ
직선부분이 길면 각파이프 고정해놓고 밀으셔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