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300C 라는 장비이고, 5베이입니다.

각각의 베이는 18TB까지 SATA 하드 용량을 지원하고요, 기본적으로 5개의 베이를 모두 독립 드라이브로 사용 가능하지만 1,2번 베이에서 RAID (0/1) 구성도 가능합니다. 이런 구성이 좀 변태적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제가 PC서버로 사용중인 구성에 또 비슷한 구성도 있는 걸 보니 활용도가 다양한 건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단일 드라이브로 사용시 기존 하드를 포맷하지 않고 그대로 장착해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가격이 2배 조금 안 되는 300모델은 5베이 전부에서 RAID 세팅이 가능합니다. USB 3.1 5Gbps로 연결되어서 속도 면에서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인에게 이 장비를 제가 가져다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이런 장비는 그냥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신뢰성이 중요하다보니 이곳 분들에게 문의를 드려봅니다. 예전에 새로텍이나 ORICO 등의 장비들은 솔직히 맘에 안 들었고 오래 두고 쓸 물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가 지금까지 써 본 이런 종류의 장비들은 저렴한 것은 하나도 맘에 든 적이 없고 NAS 이긴 하지만 시놀로지 정도는 되어야 트러블이 없다는 느낌으로 사용이 가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왕 DAS를 새로 산다고 하면 QNAP 같은 데서 나오는 4베이짜리 같은 것을 사면 괜찮을 수도 있는데
굳이 새로 살 것도 아니고, 새로 산다고 해도 가격이 썩 저렴하지는 않고... 당장 가져다 써 보려고 생각하니 신뢰성만 괜찮으면 한번 써 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용도는 현재 개별 하드 4대로 돌아가고 있는 캐비닛 서버 1대를 대체하는 용도입니다.

써 보신 분들의 소감이 있다면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