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성만입니다.
지난주 일요일 오전에 건물 주차장쪽 (실내 주차장은 아니고 건물 바깥쪽 주차장 같습니다)에 주차되어있던 차량을 저희 차의 뒷측면 부분으로 경미하게 스치고 지나간거 같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엔 보험회사쪽에서 어머니께 사고접수 문자가 왔다고 해서 보이스피싱을 의심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오늘 경찰서에서 위에 내용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날짜랑 사고시각을 확인해보니 제가 운행한 것은 아니고 아버지께서 운행을 하셨는데 여쭤보니 사고에 대한 인지도 없으시네요
저희 차량은 10년도 지난 노후 차량이고 운행빈도가 많지 않아서 블박은 설치를 하지 않았구요(ㅠㅠ)
담당경찰에게 연락해서 문의하니 상대편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있고 경찰이 확인해봐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경미한 사고라서 일단 경찰서에 와서 영상 확인하고 상대방 차주 연락처 받아서 합의를 하던지 보험처리를 하라고 합니다.
해당 건물 cctv 확인 문의했더니 확인 안했고 확인할 필요 없을정도로 명확하게 찍혀있어서 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사고차량이 외제차는 아니고 쌍용 티볼리라고 하네요 ;;;
제가 면허따고 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초보때 주차장 기둥이랑 실랑이(?) 한것을 빼면 대차나 대인사고가 난 적이 한번도 없어서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지 걱정입니다.
일단 이전에 저희 차량은 사고 이력이 없습니다.
보험료 할증/할인문제 때문에 견적이 30만원 이하면 그냥 합의 보는게 좋다고 알고있긴 합니다.
그럼 질문 드리겠습니다.
1. 상대방 차량 사고부위 사진을 봐야 하겠지만 정말 경미한 정도라서 상대차주한테 합의를 요청할 경우
제시할 최소금액은 어느정도면 되련지 궁금합니다.
정말 경미한 정도면 10만원 이하 보상으로 제시하려고 하는데 이정도도 가능한지요?
2. 사고부위 견적은 어떻게 측정하는지 궁금합니다.
사고부위 사진을 볼때 대충 이건 얼마 정도겠다라고 추측해볼 수 있는 기준이 있을까요?
3. 처리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일단 제가 예상하기로는
경찰서로 가서 담당경찰을 만나고 사고영상과 사고부위 사진을 보고
상대차주 연락처를 받아서 경미한 정도면 합의문자를 보내고 50만원 이상의 수리비용이 발생할 정도면
보험처리를 해야 할거 같은데요 이런 과정으로 처리를 하면 될까요? 더 체크해봐야 할 과정이 없을까요? 경찰서에서 조심해야 할만한 사항이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4. 제가 따로 건물 cctv 확인을 할 수는 없을지요?
제가 알기로는 건물 cctv는 경찰관 입회하에 가능하다고 알고는 있는데,
혹시 개인적으로 건물쪽에 연락을 해서 해당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에 맞추어서 결정해주세요
보험 처리할꺼면 딱히 아무것도 신경 안 써도 됩니다
2. 공업사 견적 (아무리 경미해도 도색 1판이면 30? 넘어 가지 않을까요??)
3. 보험사 대물접수 or 현급지급(반드시 차주 통장에 입금)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탈착만 해도 이미 견적이 기본 몇만은 찍힙니다
15만원 제시하신 다음에 20만원까지 올리세요.
2. 범퍼의 경우 찢어지지 않으면 보험회사에서도 교환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판금도색시 1판의 개념은 아시죠?
3. 물피도주는 형사처벌 대상입니다만, "인지하지 못한"경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무조건 몰랐다고 하셔야 합니다. "그럴 수도 있었던 거 같다", "뭔가 소리를 들었다" 등등의 말씀을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경찰은 생각보다 더 쪼잔합니다.
4. 피해자에게 문자 보내지 마시고 전화 하세요.
사과가 우선입니다.
5. 20만원 이상 요구하면 그냥 보험접수 하시고, 처리 완료되면 결과 통보받은 다음에....
다음번 보험 갱신 전에 해당 금액을 보험사에 입금하면 보험사고가 없었던 것과 같습니다.
다행히 대인접수는 안해도 되는 상황이라 큰 금액은 안나옵니다.
6. 보험처리하시면 1판 도색 + 렌트비 해서 30만원 정도 나올껍니다.
티볼리가 얼마나 다쳤는지 모르겠지만, 경미한 사고고 제가 피해자라면 20만원 받고 끝내거나
보험처리 한다고 해도 상대방 보험사 쪽에서 비수선처리 할 테니 제 통장에 20만원 꽂아달라고 할 껍니다.
참고해서 진행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