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P4317Q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3인치이고, 아주 잘 사용하고 있지요.
(2016년 12월 30일에 결제한 영수증이 있네요. 만 5년에서 10일 모자라는 녀석이네요.. ㅎㅎ)
그런데, 몇 달 전부터.. 모니터가 갑자기 화면이 사라졌다가 다시 복원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약 0.5초?)
모니터가 꺼진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모니터 신호가 한꺼번에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느낌입니다.
윈도우의 창 크기 같은 것이 변경되는 것은 아니었거든요.
아주 간헐적이어서(1주일에 1회정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에 다음과 같은 새로운 증상이 발생되었습니다.
글자가 겹친다? 혹은 잔상이 보인다? 뭐 그런 느낌입니다.
다음은 제 모니터의 전체 화면입니다.
잘 안 보이시죠?
다음 사진이 이 현상이 나타났을 때, 좀 크게 찍은 것 입니다.
어떤 건지 확실히 아시겠죠?
창을 이동하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가만히 멈춰져 있는 창을 찍은 것인데, 저렇게 나오는 겁니다.
혹시 제 PC의 문제이거나, 그래픽카드 혹은 케이블(DP)의 문제일지 몰라서..
다른 PC(노트북)로, 그리고 HDMI 케이블로 테스트해 봤는데 결과는 같았습니다.
그러니 확실하게 모니터 문제이지요.
혹시나 해서, PC를 끄고, 모니터의 전원도 꺼 봤습니다.
멀티탭 전원을 끄고 30초 이상 기다렸고요.
그리도 다시 켜니까 또 멀쩡해 집니다.
지금은 이 증상이 나타난지 4~5시간 이상 지났는데, 아직도 멀쩡하네요.
질문입니다.
1. 이 문제의 원인이 뭔지 짐작가는 분 있습니까?
2. 앞으로 문제가 더 빈번하게 될 확률이 높을까요?
(일을 못하게 되는 것이 더 큰 문제이기에.. 5년쯤 되었으니.. 걍 장터에 싸게 내놓고.. 새 것을 구입해도 뭐.. 별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3. 수리해서 고쳐쓸 수 있다면, 괜찮은 업체를 소개해 주십시오.
(하트전자를 2cpu 검색 통해서 알게 되었었는데.. 실력은 잘 모르겠고.. 응대는 좀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여기가 최고면 뭐.. ^^)
4. 여러분이라면 수리해 보겠습니까, 아니면 장터에 내 놓겠습니까? ^^
다른 PC로 테스트해 봤을 때도 동일 증상이니, 모니터 문제입니다.
아니라면 제가 난독인가 봅니다 ㅠ
확실히 증상이 난해합니다. 깜빡임은 대부분 AD보드문제이긴 한데
글자 잔상 생기는건 TAB칲셋불량이 맞거든요. 아니면 ACF테이프 불량이거나요.
이건 액정 불량입니다.
두 군데 모두 고장났나보죠 뭐.
이런 고장은 수리하면 또 몇 년 잘 사용할 수 있나요?
만약 액정불량이라면 새로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ACF테이프 불량은 정말 난위도가 높아요. 비용도 비용이고
당장 고쳐져도 ACF테이프 불량은 재불량율이 높아요.
그나마 액정닷컴이 그작업은 잘하긴 합니다.
이미 PC, 그래픽카드, 케이블 다 바꿔봤습니다.
증상은 같았어요.
그래서 모니터 문제라고 확정적으로 말씀드린 것이구요.
새로 구입해야겠다.. 라고 마음은 먹었었지만..
아침에 그 증상 이후, 지금까지 너무 멀쩡하게 잘 동작하네요. ㅎㅎㅎ
델은 보증기간 지나서 전화하기는 좀 두렵습니다. ^^
포트 아구가 딱 물리더라도 조금 움직이면 틀어져서 저리 되더라구요. 접촉포트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그걸로 해결 안되면 수리점 가야죠
델 수리비가 비싸긴 하지만 수리 보증도 포함되니 문의해보시는게?
고장 감안해서 장터에 올리시던지 아니면 수리를 하시면 될듯 합니다
손으로 툭툭 쳐 보세요..
켜놓고 ...
짜증나는게, 정상적으로 잘 쓸 때는 아무 문제 없다가 랜덤하게 증상이 생기니까 dell 접수를 위해서 증상 발생시 사진을 몇장 모아두었다가 접수하였습니다. 그래도 dell 서비스가 좋았던 것이 뭐 별로 묻지도 않고 일단 새거 보내주고, 그 박스에 담아두면 가질러 오시더라구요.
버린 4317 자리는 LG 43인치로 채웠는데, 화면도 훨씬 좋고, USB-C PD 65W 까지 지원되니 노트북 연결하기 너무 좋아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