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5690 듀얼 Z800이 CPU 100% 가동하면 절대 성능이 i7-3770 대비 확실히 낫긴 하겠죠?

VS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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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논쟁이 또 될 수도 있겠지만, 기왕에 보유한 장비라서 한번 다시 고견을 부탁드려보고자 합니다.
해당 Z800은 재작년에 시험삼아 빌드하여 적절히 사용하다가 최근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은 장비입니다.
X5690 듀얼과 24GB 램이 장착되어 있고 컨디션은 정상입니다.

이것을 처분하려고 하다가 처분하기도 쉽지 않고 (크기, 중량), 당시 보유 중이던 X5690을 듀얼로 장착해 잘 구성해 놓은 것이 아깝기도 하고 해서요.
다만 언젠가부터 딱히 용처가 없었는데 이 컴퓨터를 이미지 리사이즈 서버로 써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 용도에 i7-3770이 들어간 다른 컴퓨터를 쓰려고 했는데, 해당 컴퓨터는 이미 다른 곳에 사용중이라서 또 다른 대응 컴퓨터가 필요하기도 하고
제가 사용하는 이미지 리사이저 프로그램은 Faststone Photo Resizer라는 툴인데, 최신 버전은 구동 시 모든 CPU 파워를 거의 100% 사용할 뿐만 아니라 CPU 코어가 많을수록 한번에 동시 리사이즈 수가 늘어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이미지 리사이즈 서버의 용도는 스튜디오에 두고 사용할 용도이고, 촬영을 마치고 다음 촬영하는 동안 이전 촬영분의 원본 사이즈 이미지를 제가 정해 둔 사이즈와 용량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스튜디오의 메인 프리뷰 컴퓨터는 i5 6세대인데 이 작업을 백그라운드에서 돌리면서 다음 촬영의 프리뷰를 지연 없이 하기에는 성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프리뷰 컴퓨터는 뒤집지 않고 그대로 두고, 다른 것 아무것도 필요없고 단지 별도의 리사이즈 연산만 빠르게 할 수 있는 컴퓨터를 기존 제가 보유한 장비들 중에서 찾아보니 i7-3770이 사용된 컴퓨터가 있어서 그것을 사용할까 했으나 X5690 듀얼이 준비된 Z800이 장비 창고에 보관되어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은 거지요.

아시다시피 X5690은 물리 6코어에 논리 12코어고 듀얼이니 2배인 물리 12코어에 논리 24코어가 됩니다.
AVX같은 명령어가 없는 구식이긴 하나 어쨌든 코어빨로 밀어붙이면 속도가 훨씬 빠를 것 같습니다. 전기 사용량도 일단 업무용 전기인데다 애초에 리사이즈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으므로 장시간 구동될 일이 없어 문제가 안 될 것이구요. 소음도 문제가 안 됩니다. 그리고 이 컴퓨터는 오직 이 작업 외에는 파일 백업을 제외하고 다른 일은 하지 않습니다.

현재 16-24MP의 이미지 파일을 리사이즈하는데, 제가 벤치 상으로 계산해보면 나중에 60MP 이상의 파일을 다루게 되더라도 제가 예상한 시간 범위내에서 충분히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예상 목표는 이 장비를 투입해 퇴근 시간을 최소 30분 당길 수 있고 집에 돌아와서 작업 파일을 준비하는 시간을 최소 한두 시간 이상 줄이는 것입니다.

신형이 더 좋은 거 압니다. 다른 새 컴퓨터 사라는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
제 고민에는 - 실제 테스트를 해보기 전에 - X5690 듀얼이 i7 3770 대비 이런 작업에서 확실히 빠른지 경험이 있으신 분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있는 장비 안에서, 그리고 기존에 잘 돌아가던 걸 뒤집지 않고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김제연 2022-01
cpu가 100% 다 쓴다고 좋은 프로그램은 아닌듯 합니다.

리사이즈 프로그램을 다른걸로 테스트 해보시는것도 좋겠네요 ..
더 낮은 점유율 혹은 같은 cpu 대비 .. 성능이 빨라지면.. 업글욕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

아 .. 다시 본문을 보니 리사이즈 시간이 별로 안길다고 써놓으셨네요 ..
그냥 유지 하시는게 ..
그래도 .. 60메가 짜리 대비해서 .. 미리 다른거 테스트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60메가 짜리는 어떤 원본 파일인가요? 저도 웹에서 샘플 원본 받아서 .. 리사이즈 테스트 해보고 싶어서요 ..
     
VSPress 2022-01
의견 감사합니다. 그리고 업글욕이 아니라 해당 목적의 전용 장비 추가입니다.
또한 파일용량이 60메가가 아니라 카메라 화소입니다. 6000만 화소(메가픽셀) 입니다 :)
김제연 2022-01
대량으로 이미지를 받을 수 있는곳이 있다면.. 이것저것 테스트 해볼 수 있을텐데
소니 A7M4 원본 이미지가 .. 30메가네요..
     
VSPress 2022-01
역시 이런 건 실제 사용 환경에 맞게 본인이 테스트할 수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직접 테스트를 해 봐야 할 것 같네요 흐.. 복잡하지만...
          
김제연 2022-01
https://www.magezinepublishing.com/equipment/images/equipment/Alpha-A7R-IV-Mark-4-7376/highres/aaa-DSC00055_1563291186.jpg
바쁘신데 죄송합니다만..
위 파일 50% 리사이즈 하는데 .. 시간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 해주실수 있나요? 궁금해서요 ..
               
VSPress 2022-01
아 지금은... 나중에 해봐드릴게요!
dateno1 2022-01
실재로 돌려보시는게 좋을껍니다

아무리 코어 다 써봤자 저런 이미지/영상 처리는 명령어셋 많이 타다보니 벤치 점수랑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시험삼아 1000장 똑같이 넣어두고 돌려서 시간 확인해보세요
     
VSPress 2022-01
답이 나왔습니다 최신 cpu가 훨신 우세하네요! 고민을 처음부터 다시해야겠습니다~
          
dateno1 2022-01
구형은 전성비만이 아니라 성능도 밀려버렸군요
               
VSPress 2022-01
나이 든 것도 서러운데 능력까지... :)
술이 2022-01
사진작업 가성비 컴퓨터는 라이젠이 갑입니다. 라이트룸 동시에 작업하기 때문에 16G 그래픽카드 달면 출력물이 금방금방 나와서 많이 좋아하죠.
사진작업하는 그분도 처음엔 제온 5670 듀얼쓰다가 그다음 하스웰 쓰다가 라이젠 초창기에 3900X에 VGA 8G달린 RX590 달아줬더니 빨라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라이트룸을 동시에 사용하니까 비디오 메모리 부족하다고는 하더라구요. 16G 비디오 메모리 모델 달아주면 더 좋아할거 같더란...
제온프로 2022-01
Z800 과 X5690 은 우리 역사에 쓰고 있는 명품입니다.

네할렘과 웨스트미어는 인텔을 살렸습니다.
이때 아마 AMD와 크로스라이센스를 했을 겁니다.
그전의 인텔 제온은 좋지 못했습니다. SMP를 잘 못했어요.
슈퍼컴퓨터 라인업까지 옵테론이 점령했었고 과학연산에서는 독보적 였습니다.

Z800은 HP를 살렸죠.
연구용 워크스테이션은 Dell이 더 강했는데
BMW에 의뢰를 하여 Designworks Team이 HP를 위해서 Design 해 준 작품이 Z800 입니다.
보시면 BMW가 보입니다.
그 뒤로 그래픽과 영상편집쪽에서는 지금까지도 Z-Workstation 이 강세 입니다.
충성고객도 많이 생겼구요.

z800 아직도 많이 사용중입니다. 저 또한 꼭 써보고 싶은 기종이죠.
얼마전까지 옵테론은 썼었는데 여한이 없이 썼었습니다.
그 친구 메인보드가 죽어서 고치지 않고 지금은 Z620을 사용합니다.

하여튼 Z-series는 정말 어떤 숭고한 충격였습니다.
당당한 Z800의 자태는 업무 자신감까지 주는 이상한 친구죠.

저도 X5690 둘과 Z800이 있기는 한데.. 이게 6코어는 않되는 친구네요..
메인보드 부트불럭이 막혀있죠.. 파워도 않맞고. Heatsink도 작은거고
이레 저레 못 사용하고 있습니다.

Z800을 사용해 보지 못한다는 것은 나에게 불행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빨리 구성을 마무리 하여 메인으로 써야 겠습니다.

아직도 현역이 되기에 충분한 Z800을 위해서 축복해 주고 싶습니다.
x5690과 3770은 올코어터보가 거의 비슷합니다.
웨스트미어+15%=샌디브릿지+5%=아이비브릿지이니 동클럭당 성능 20%차이가 나겠고 듀얼cpu는 2배가 아닌 1.9~1.95배정도의 성능이 나옵니다.
100%풀로드시 x5690듀얼이 2배 이상의 성능이 나올 겁니다. 다만 avx명령어 유무에 따른 변수가 있는데 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라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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