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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였던 듯합니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2.5" SSD의 뚜껑 따면 보드 면적 2280이랑 별 차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텅텅 비었음)
안 그래도 텅텅 비어서 쓸모없이 크기만 큰 판국에 재료비 늘려서 크기 더 키울 필요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문제라면 1~2000원정도면 살 수 있는 2.5-3.5" 가이드를 하나 끼워주는게 별도의 제작 라인 신설하는거보다 쌉니다 (개별로 살때 저정도지만, 만단위로 사면 몇백원임)
실재로 예전에 ADATA등은 이런식으로 끼워준적 있습니다
두번쨰 이유로 3.5"에 2.5" 장착은 되어도 반대론 안 되니 범용성이 나쁩니다
또한 일반적인 케이스 2.5" 베이 > 3.5"베이 개수라서 장착 가능 숫자도 많고, 겸용 베이 (홀 2가지 타입 다 뚤려있음)도 존재하기땜에 2.5"가 낫습니다
세번째로 이미 시장의 대세는 모바일이지 데탑이 아닙니다
판매 수량상 이렇게 된지 오래고, 슬슬 2.5" 슬롯조차 없어져가는게 현실이라 지금의 SATA타입은 하위 호환성이란 측면에서 제품이 계속 나오는것뿐이라 보면 됩니다
요즘 NAND용량이 커져서 어지간한 용량이면 컨트롤러 + NAND (+ DRAM) 1개씩만 박고, 잡부품 조금 들어가는걸로 떄울 수 있습니다 (더 심하면 2230용처럼 아에 다 통으로 묶어서 단일 칩셋 + @로 제조도 가능) (Samsung PM991, WD SN520 이런넘들 보면 큰 부품은 딸랑 1개 달려있고, 보드의 남은 공간 텅텅 비어있습니다)
옛날에는 NAND 용량이 적어서 4~8개가 흔했는데, 요즘 SSD 따보면 NAND 장착할 공간은 4개쯤 파놓고, 1~2개만 달려있는게 보통입니다 (위 링크의 3.5" 시절엔 1개 용량 256메가도 힘들었지만, 요즘은 칩 1개로 1T + 컨트롤러를 다 때울 수 있습니다)
물른 개수를 늘려서 분산하면 성능면에서 이득은 있지만, 단가가 뜁니다
2.5인치 케이스와 3.5인치 케이스면 동일 콘테이너에 4배 이상이 더 들어갑니다.
무게도 더 가볍고, 물류비도 저렴해지고... 기업 입장에서는 굳이 3.5를 만들 이유가 더 희박해 지는거죠...
서버 업계에서는 삼성 제품이라도 보통 외국에서 수입을 합니다..
스팩으로는 2.5인치에 30TB 까지 나온 듯합니다만 가격이 개인으로 구매하기에는 후덜덜할 것입니다..
https://semiconductor.samsung.com/ssd/enterprise-ssd/
그러므로
이미 2.5에도 일반 리테일시장 용량은 공간이 남습니다
2테라 2.5인치도 공간이 남죠..
그럼 3.5에 남은 공간이 다 때려박은 게 왜 안나오냐 라는건.. 가격입니다... 용량이 커질수록 해당 용량을 컨트롤할 칩 ㅡ도 더욱 필요하며 그에따른 버퍼 램도 필요합니다
큰용량을 다룰수록 더많은 게 필요하다는겁니다..
그럼 돈이 더들겟죠...? 그런거 누가 사것나요...
스토리지 업체아니면 못사겟죠..? 그래서 일반시장에는 안나옵니다
...
3.5"는 3.5" 로 만들면 3.5"로만 꼽을 수 있지만,
2.5"는 컨버터를 쓰면 양쪽에 다 꼽을 수가 있으니까요.
서버에서도 2.5에 SFF냐, 3.5LFF를 선택 할 수 있는데..
익히 고민을 많이합니다.
벤더에서 조차 2.5" 쪽을 많이 밀고 있는 입장이고, 집적도도 2.5가 더 좋은데다 전력면에서도 적게먹고 작아진 만큼 엑세스 타임도 빨라지고, 심지어 3.5"는 보증도 짧은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 서버쪽 스토리지도 빠르게 올플래시로 이행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런 이유도 한몫 합니다.
더군다나, 데스크탑 PC가 많이 팔릴 것 같지만 벤더들도 이 분야는 외국에서 조립해서 마크달아서 넘기는 수준입니다. 이미 pc보다 모바일기기가 더 많이 팔리는 세상인데 그런 좁은 시장을 타겟 삼아 민들 이유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