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프리뷰 컴퓨터의 스피커 시스템으로 현재 초기에 마련한 브리츠의 BR-1700BT 2채널 스피커를 사용 중입니다.

사실 비싼 스피커는 아니지만 그간 사용에 전혀 문제는 없었는데, 최근 영상 프리뷰용의 큰 모니터를 새롭게 구비해 놓고 보니 어딘가 소리가 딸린다는 느낌을 처음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눈 앞의 모니터로 보면서 소리를 들을 때와 다소 떨어져서 큰 화면을 바라볼 때 들리는 소리의 느낌이 어쩐지 많이 다르더라구요. 어딘가 풍부함이 부족해진, 예전보다 필요 이상 드라이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뭐랄까.. 영상은 사실 사운드가 절반인데 사운드 품질이 프리뷰 품질이나 스케일에 뒤지는 일이 생기면서 이렇게 체감이 되는 듯 합니다.

참고로 이 오디오 시스템은 프리뷰 뿐만 아니라 촬영 시 배경음악을 틀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그래서 스피커 시스템을 새롭게 알아보려고 하는데, 현재 집에서 SMSL의 오디오 리시버와 JBL Control 1 스피커를 잘 사용하고 있기에 역시 이것을 사용해야 하려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공간이 집 작업실보다는 훨씬 크기 때문에 혹시 이보다 가격대가 조금 정도만 차이나는 조금 더 좋은 단계의 스피커를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2채널 외에 서브우퍼가 있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앰프(오디오 리시버)의 경우도 마란츠와 같은 오디오 메이커 것을 사용하고 싶긴 한데... 한번에 다 준비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추천을 해주시면 참고만 해보고 싶습니다.

예산이 너무 과하면 마련이 불가능하고 설치 공간도 JBL Control 1 정도거나 약간만 더 큰 정도로 되었으면 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Bose 101 이나 JBL Control 5 라는 모델들이 보이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에게 필요한 것은 모니터 스피커 위주이긴 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존에 쓰던 사운드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네요.
전문가의 고견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