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런 질문을 남기게 되네요.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중입니다만, 서류작업이나, 정보등을 좀 얻으려 네이버블로그, 유튜브에 들어가서 보곤하는데
보안시스템이 강화되어서 쇼핑몰이나 기타 등등 다 막히고,
블로그사이트도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어요.
너무 불편해서 와이파이동글 회사 PC에 장착해서 모바일 핫스팟으로 연결하고
네이버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 유튜브 접속했다가 끄곤하는데,
회사에서 제가 연결한 와이파이로 제가 사용한 로그들이 다 수집되어 모니터링 되나요?
사내 랜선은 뽑아버리고 와이파이 동글 연결해서 사용 후 다시 장착하는데, 모니터링 될까요? ㅜㅜ 불안하네요.
특히 USB 장치는 1순위 감시대상이겠죠..
사내 네트워크에서 끊어지고 usb장치가 연결되는 정황이 반복되면 의심을 받게 될겁니다
업무조차 못하겠는데요
주로 회사의 영업자료나 중요한 자료를 그런식으로 빼내죠.
너무나 빤히 보이고 너무 쉬운 방법이라 많이 들 사용하지 않지만
감사팀이나 보안팀이 안다면 조사할 겁니다.
컴퓨터를 가져가겠죠.. 포렌식 조사.
계속 하다가 걸리면 눈에 띄게 되며 정도가 넘어서게 되면 아주 조용히 짤립니다..
짤리기만 하면 다행이고 사후에 불이익도 당할 수 있습니다..
일단 PC에 뭔가가 깔립니다. 여러가지 이름으로... 이게 모든 걸 감시합니다. USB 통제도 주된 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USB 저장장치나 모뎀 이런 것이 연결 자체가 안되죠. 만약 PC에 그런 것이 돌고 있다면, 막히지 않았더라도 모든 것을 감시합니다. 회사망에 연결되는 순간 로그를 다 보냅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막는데는 그만한 이유도 있고, 그것을 정당한 이유로라도 사용한다면 보안 정책에 위배되며, 문제시 삼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감사에서 조용히 부르더라구요. 이 사이트는 개인 NAS 사이트인데, 뭘 업로드했냐? 또는 업무 시간에 비업부 사이트를 너무 자주 갔다면서 방문 URL을 시간대별로...
그래서 정당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회사에 사이트 허가 신청을 해서 사용하시거나,
그게 귀찮으면, 그냥 모바일되는 태블릿 하나 사서 그 때 그 때 참조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대로 된 회사면 일 못한다고 하면 돈들여서라도 들어줍니다.
그리고 그정도 보안 신경쓰는 회사면 업무용장비로 사이트 로그인 안하는게 낫습니다.
회사가 막는 이유가 있죠.
바로 불려갈수도있으나 보통은 자료 취합후 나중에 구조조정이나(해고) 인사고과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입장에선 쉬운해고의 빌미가 되는거죠.
테더링도 사용이 불가합니다.
테더링 시도를 하면 처음엔 접속되는듯 하지만, 조금지나면 WIFI 접속이 실패가 나구요.
사무실 층내에선 주변에 퍼블릭 WIFI 자체가 안보여서 접속시도를 못해봅니다.
이렇게 WIFI 보안제어를 하는 장비가 있는거죠?
저도 있을것 같다는 추측만 하고 있는데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Wifi 테더링은 물론이고 블루투스까지 차단합니다.
막말로 노트북 코앞에 블루투스 트랙볼이 있는데도 페어링이 안됩니다.
그런 경우는 포기하는게 편합니다.
사내망 랜선을 뽑아도 기록 다 남습니다.
심지어는 Windows to GO로 부팅해도 기록 남는 경우도 봤습니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사내 보안규정 위반입니다. (즉 징계감입니다)
차라리 LTE달린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따로 마련해서 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물론 회사가 허용한다면 가능한거고 정말 엄격한 회사라면 그마저도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핑용 PC 하나 마련해달라고 이야기 해야겠네요.. 짜증나네요 회사.
덕분에 퇴사 면하겠네요. 건강하세요 여러분들!
자료 검색은 모바일 폰으로 데이터 써서 하세요.
회사 데이터 손실 또는 누설 을 타인이 했는대
그사람이랑 엮여서 법원까지 가보면.. 다신 하기 싫으실겁니다..
그러니 그냥 개인 장비 사용하시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회사 장비는 절대 절대 하지말란건 손대지도 말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