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한 회원님의 하만카돈 스피커 유닛을 활용하신 게시물을 보았습니다. 저도 하만카돈 스피커 유닛을 구매해 사용해 보고자 하는데요.
한가지 걱정되는 건.. 우퍼 유닛과 트위터 유닛을 병렬 연결하게 될텐데 이럴 경우 각각의 유닛이 4옴이니 병렬 연결시 2옴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앰프가 4옴이라, 이렇게 연결시 앰프에 마냥 좋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그 게시물을 보니 전해 콘덴서를 사용하시더라고요. 이것의 용도는 트위터에 저음부 신호가 들어가지 않게 필터링 해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럴 경우 트위터의 저항이 증가하게 되어서 두 유닛 병렬 연결시 크게 저항이 떨어지지 않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날이 점점 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런데 임피던스라는 말 자체가 주파수에 따른 저항의변화를 말해주기에 음향에서의 임피던스는 애매하네요
고주파 대역은 패스가되어 저항을 적게받을것이고 저음대역에서는 트위터로 컷이되니 전체저항으로보면 올라갈것이고.....
이 부분부터 공부해 보시고 스피커를 만들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출력(증폭비율)이 약해 트랜스포머란걸 통해 임피던스매칭이란 걸 하게되면
스피커족에 최대의 출력을 전달해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진공관 앰프에 보면 커다란 트랜스포머의 역할이 그거입니다
요즘에 반도체 증폭은 증폭비가 커서 임피던스 매칭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고
(그래서 진공관 앰프에 쓰이는 커다란 트랜스포머가 스피커단 사이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스피커가 찢어질 정도의 볼륨에서 쓰지 않는다면 즉 일상의 볼륨에서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커패시터는 주파수가 높은 신호에 대해서는 거의 바이패스가 되고 인덕터는 그 반대입니다
저음부 신호 즉 주파수가 낮은 신호는 커패시터에서 오히려 차단 되고 고음부 신호 즉 주파수가 높은 신호는 잘 통과 시킵니다
트위터족이 고음부인데 아마 잘못 알고 계신거 아닌지?
아무래도 조금 더 공부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ㅎㅎ감사합니다!
하기도합니다 크로스오버란게 결국 대역별로 나눠주는 필터입니다 근데 필터를 넣으면 소리의 성향이 바뀝니다
일부러 자기가 좋아하는 성향의 소리를 내기위해 크로스필터내의 인덕터와 커패시터값을 튜닝하기도 합니다
(컴퓨터에서 이퀄라이저 플그램 실행시키고 깔딱거리는거와 같습니다)
아마 처음의 커패시터를 넣었다는게 혹 그런 목적이 아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억짜리 탄호이저 스피커도 오래 들으면 귀가 불편할 수도 있는거죠 결국 자기 성향의 소리를 찾는게 앰프나
스피커질의 궁극적 목적으로 보이니까요
시각은 거의 지향하는 점에 차이가 없는데 소리는 거의 어느 단계에 이르면 그 이후부터는 거의 감성과 주관의 영역입니다
수퍼오디오에 녹음된 조수미가 부른 자장가보다 돌아가신 어머니 유품속 테이프에서 우연히 찾은 지글거리는
어머니의 자장가 소리에 눈물이 나는 세계....
항상 유닛을 선정하고 그 유닛의 B&K 2012나 3560C로 측정한 그래프를 봐야 스피커 네트워크 분리가 됩니다.
우선 유닛을 선정하시면 다시 문의글 남겨주세요. 어차피 네트워크를 구성해도 울림통내에서 정확히 음성이
분리가 되었는지를 측정해봐야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이론적으로라도 음성분리가 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법이나 시정수 값은 알려 드릴수 있습니다.
우퍼와 트위터의 임피던스 커브가 다르기에 우퍼와 트위터를 병렬 연결한다고 저항이 1/2로 되지 않습니다.
같은 스피커 드라이버 유닛이 병렬 연결될 때 공칭 임피던스가 1/2이 됩니다. 여러 개 연결되면 1/n 이 됩니다.
우퍼와 트위터의 연결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패시브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연결 할 수 있고, 다른 방법으로는
음악 신호를 DSP를 이용해 우퍼 영역대와 트위터 영역대로 분리해 멀티 앰핑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는 전압 구동 방식이고 출력 트랜스를 통해 임피던스 매칭을 하기에 스피커 공칭 임피던스에 따라
앰프 출력이 달라 집니다. 2개 같은 스피커 드라이버 병렬 연결을 통해 공칭 임피던스가 1/2이 되면 앰프 출력값은
두배가 됩니다.
그렇지만 반도체 앰프는 사정이 다릅니다. Mosfet 같은 출력 소자는 전압 구동방식으로 출력하면 진공관 앰프
처럼 앰프 출력이 2배가 되지만 BJT 같은 트랜지스터는 전류 구동 방식이라 공칭 임피던스가 작아지면 앰프
출력이 작아 질 수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도 출력 트랜스포머를 사용하면서 전류 구동형으로 더 정확히는 전류 피드백 형태로 만들어
스피커 임피던스에 영향 없이 비교적 전 주파수 대역에서 평탄한 주파수 응답을 보일 수 있으나 물리적으로 콘지를
움직여 소리를 내므로 우퍼나 서브우퍼 드라이버의 F0 값에 영향을 받습니다.
반도체를 쓰는 회로에선 이미 증폭비율이 크므로 그걸 끼먹어도 대역 늘이는데 쓰는거죠
30 여년전 학부때 배운 내용들인데 전자회로에서 앰프는 굳이 사운드에 안들어가도 여기저기 들어가는 범용 회로니 뭐......
(집적화된 앰프칩에선 이미 내부에 피드백이 일체화로 집적화된 회로로 들어가 있죠 진공관은 소자 단위니 PCB 상에서 걸어주는거고....)
근데 뭐 가청 주파수란게 전자공학에서는 극히 일부 대역이다보니 사실 사운드에서 앰프 회로는 바이어스를 어떻게 거느냐가 더 이슈일겁니다
신호 왜곡은 거의 바이어스 거는 방법에 좌우되어서...... A급 B급 AB급 C급 이런 분류죠
역학에서 힘과 거리를 상호 치환하는 일과 비슷하긴 한데.........? (그건 직접적으로 에너지에서 전압과 전류의 관계인데로)
오묘한 전자기학의 세계
반도체 앰프나 출력트랜스포머 없는 진공관 앰프는 출력 트랜스포머가 없기에 주파수 대역이 진공관 앰프에 비해 아주 넓고 소리도 비슷한 성향이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의 경우 출력트랜스포머의 누설 인덕턴스를 아주 줄이면서 캐퍼시턴스를 줄일수 있는 방법이 있기에 진공관 앰프도 싱글 엔디드 앰프의 경우에도 100kHz -1dB 혹은 0dB 정도(8옴 1와트 출력 기준)의 광대역 진공관 앰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