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구내함 질문했던 사람입니다. 어쩌다보니 이번에 SFP+ 장비가 생기기도 했고, 구내함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건물주분과 상의해보니 어려운 것으로 결론이 나서 (이미 고민을 해보셨는데 벽을 들어내는 방법 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 참에 상태 나쁜 랜선을 걷어내고 광으로 이어버릴 생각입니다.
다만 지금 걱정되는 것은 현재 두개의 연속된 호실을 창틀을 통해 이어야 하는데, 현재 각 방 창틀로 랜선은 넣었습니다만 SFP+ 케이블 자체는 가는 것 같아 보이나 앞에 있는 부분이 랜선보다 커보여서 넣을 수 있나 걱정입니다.
랜선의 경우 그냥 선만 어떻게 넣고 랜툴로 찝으면 잘 동작했는데 광 케이블은 알아보니 이렇게 쉽게 되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일단 호실 1의 창틀에는 랜선 2개까지 들어가고도 조금 남은 상황이고, 호실 2는 남는 것보단 조금 통로가 평행하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창틀로 완제품 케이블을 넣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광 케이블을 직접 만들 각오를 해야하나요?
통신사에서 많이 쓰는데 그런 제품을 이용하면 뭐 가능할거 같긴 합니다.
케이블이 외부로 나가게 되면 외부용 케이블을 써야 합니다..
UTP 케이블은 외부용 케이블을 구해 개인이 어찌 저찌 설치가 가능할 듯합니다만 광케이블 외부용 케이블은 전문가 영역입니다..
실제 실내용 광케이블 설치도 전문가 영역이라 봐야 합니다..
그렇게 하시는 것보다 LC 케이블이면 두가닥인데 RX, TX는 따로 뗄수 있습니다. 중간 플라스틱만 떼서 한 가닥씩 창틀에 넣으시고 나중에 합치시고 테이프로 감아두면 됩니다.
SC 케이블도 비슷하게 바깥쪽 플라스틱 조금만 부숴서 잘 넣으면 될것 같습니다.
FC나 MPO는 안 부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광 케이블이면 보통 얇아서 외부에 설치하면 손상이 될수도 있으니 두꺼운 외부용을 쓰셔야 하겠습니다.
단, 이럴경우, 실제 SFP+케이블이 꼽히는 카드에 맞는 광케이블을 사용하셔야합니다.
아니면 실외용 광케이블 사용해서 그냥 끝과 끝을 접속어댑터 단자로 간단하게 고정시키는 방법으로도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 기사분들이 이렇게 설치합니다.)
뭐 방법은 다있습니다. 구현하기가 애매해서 그렇죠.
꺾이면 못쓰게 되거나 전송율이 감소되거나 에러가 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최대한 꺾이는 것을 방지하고 둥글게 둥글게 하는 방향으로 합니다..
일단 구멍이 하나 필요하겠네요.
7~8mm 구멍으로 뚤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