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를 오랬동안 사용했었는데도 막상 다시 손대려니 막막하네요.

지인이 사용하던 구형 코어2듀오 노트북인 후지쯔 E8420을 받아 왔습니다.
하드웨어에는 큰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암튼 기기가 기기인 만큼 사용안한지 오래되어서 OS가 어수선한 상태입니다.

제가 이 노트북을 필요로 했던 이유는 윈도우 XP에서 돌아가던 DV 캠코더용 피너클 스튜디오 어플을 설치해서 테스트해보고 싶은 이슈가 있어서였는데요.
문제는 장치관리자에서 IEEE 1394 드라이버가 잘 설치가 안 되더라구요. (지문 센서 드라이버도 드라이버 설치가 안 되어있긴 한데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니.)

시스템 바이오스에 들어가서 Enable로 잘 되어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다만 공식 드라이버 디스크도 없고,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건 맞는 것 같으면서도 암튼 설치가 안 되고...
아리송하네요.

그래서 시간 날 때 클린 설치를 해보려고 하는데,
OS 설치 디스크도 없고, 현재 인증된 OS가 철치되어 있는데 다시 설치하면 자동 인증되는지도 기억이 안 나고...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골치가 아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