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쓰던 도중 화장실을 갈려다가 갑자기 기억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
그러고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바닥에 온통 빨간 수냉액이 뿌려져 있더군요 ...
아 이게 무슨 일인가 해서 둘러보니 수냉액이 터졌더군요 컴퓨터는 종료 되어있었고
수냉 라인을 확인해 보니까 다행이도 메인보드나 글카 주변에는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혹시 파워에도 흘렀을까봐 봤더니 흐른 흔적이 없었고 수냉액이 케이블에 뭍었습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잘 정리를 하고 다시 컴퓨터를 조립하고 컴퓨터를 켜봤습니다.
전원은 켜지고 5분도 못가서 전원이 꺼지더군요 ... 이게 무슨일인가 하고 다시 컴퓨터를 확인해보고 다시
켜봤으니 역시 5분을 못가고 꺼지더군요 .. 이게 무슨일 일까요 ??
설마 컴퓨터를 새로 조립해야하는건지 ... ㅠㅠ ㅠ ㅠ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
niet38h
열이오르면 자동으로 종료되는 회로가 시피유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터진 시점에서 쿨러 제대로 작동 안 하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PC쪽은 일단 확인해보셔야 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1. 냉각수의 양은 충분한가?
2. 전원을 켰을 때 냉각수가 순환하는 것이 보이는가?
각 단계에서 Yes가 안 나오면 문제는 수냉 시스템 자체에 있습니다. 1번이 No라면 냉각수 부족이겠지만 현재로서는 2번을 중점적으로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냉각수가 흐르는 것이 눈에 안 보이면 워터펌프의 전원 케이블이 빠졌거나 워터펌프 자체가 고장난 것입니다.
일단 병원부터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물이 닿을 경우 5분 이내에 꺼지지 않습니다. 대개는 안켜지죠.
혹시 모르니 확실히 말릴 동안 코인 배터리 까지 뽑고 말리시는게 좋습니다.
그 이후에는 SSD/nvme의 OS가 깨져서 그런게 아닐까 의심됩니다.
5분이라고 하니 과거 300초 이후 리부팅 되는 worm계열 악성코드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