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억은 하실까 모르겠지만, 저번에 이 사이트에 랜섬웨어 관련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답변으로 우선 정신과에가서 우울증 치료에 힘쓰는게 어떻냐는 조언을 받았고, 그후 무연고자는 보호자 동의 없이 어떻게 종양 수술을 받을수 있냐고 조언을 구했던 사람입니다 도움의 크기와 상관없이 감사했습니다. 

최근 제 몸이 저의 지난날의 과오로 인해 망가져가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다시한번 구하는게 어떨까하고 이사이트 저사이트 돌아다니며 글을 적고 있습니다. 

아마 이곳에는 저보다 연배가 많으신 분들이라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저는 고2때부터 지금 25살인 지금까지 1년의 공백을 제외하고 근 7년 정도를 정신과를 다니며 우울증 치료를 받다가 2021년 초부터 최근 2022 년 9월까지 우울증 치료를 중단했습니다. 

우선 치료 중단이유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사소견없이 약을 끊은후 일주일간은 후유증으로 고생하다 그 후에는 치료를 받지 않은 1년간 식생활 엉망에 운동은 전혀하지 않았고, 밤낮 바뀐상태에 평범한 알바도 구하지 거의 하지 않은체 있다 

경제적 이유로 알바를 해야해서 밤낮을 다시 바꾸고, 불면증을 약으로 라도 해소 하려고 일년 만에 다시 내원을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죠 하지만 제 문제는 최근 10월 동안 몰아서 터지게 되었습니다. 1년간 개차반으로 생활한탓에 그 업보가 저에게 다시 왔는지 단순염증으로 내원한 병원에서 피검사를 받아보라는 것을 권유받아, 피검사를 받았습니다. 병원을 싫어하는 저의 성향상 가기 싫었지만요

그결과 당뇨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는 믿기힘들어서 다른 병원에서도 피검사를 한번더 받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더군요

아직 간단한 피검사만 한거라 정밀검사는 차후 더 해야겠지만 말이죠

여기 까지 긴글을 참을성 있게 읽어주신 분이라면 왜 그렇게 까지 몸을 보살피지 않은거지 라고 의문이 드실것같아 구차하게 변명하자면

초기 우울증으로 병원을 방문했을때 (학교폭력 관련) 상담을 받았고, 물론 미성년자 시절이라서 어머니와 함깨 진찰을 받았습니다. 

부모님과 상담전 선생님이 저에게 학교폭력 피해에 대한 문제도 있지만, 방임 이라 해야하는지 아무튼 잘은 모르지만 학대를 받은것 같다고 선생님이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말을 듣고 저는 잠시 밖에 나가 있었고, 선생님과 어머니의 면담이 있었습니다. 가 무슨이야기를 하셨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만, 아마 학대나 방임이라는 단어를 어머니가 듣고는 무슨 오해를 하셨는지 진찰문을 나오시고는 "내가 언제 너를 방임 했다고 하는거야?" 라고 화를 내신기억이 있습니다.

그후 다른 병원으로 바꾸고 치료를 이어나갔지만 저의 우울증은 날이갈수록 더 세지더군요 결국 스스로 해서는 안될짓을 하고 실패를 했습니다.

그 병원에서는  당시에는 대학을 다니던 시절 이었고.  대학병원과 다르게 심리치료에 중점을 많이 둔 곳이 었기에 제가 힘들었던 것을 상담을 했죠

예를 들어 원하는 과를 가고 싶었지만, 집의 가업이 다른계열(어머니의 직업)셔서 압력으로 원치않은 학과를 와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어머니의 학위는 박사이시지만, 교수는 아니십니다. ) 

명절에 가족간의 스트레스가 터져서 결국 저 혼자 일이커져 학창시절 이후 처음으로 병원을 바꾼상태에서 어머니와 함께 다시 병원에 내원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성인이지만, 음독 자살을 시도했으니 어쩔수 없이 보호자가 필요했으니까요

근데 그이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무슨말을 하셨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병원을 건물을 나오려 엘레베이터 앞에서는 순간 어머니는 저에게 "아무리 병원이지만 미주알 고주알 다 말했구나"라고 조금 비꼬듯이 말하셨습니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 것도 지치고 언제가 나아질 희망고문을 하며 약을 먹는것도 싫고 해서 정신과를 다닌는 것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저의 어머니또한 찬성하셨죠 아마 너가 이렇게 된건 어쩌면 정신과에 너무 의존해서 인거라고 의지 문제라고요 학창시절과는 다른 의견이였습니다. 드디어 어머니가 저를 포기한듯 보였죠

저는 그이후 다시 대학병원을 거치고, 치료를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 까지 왔죠

병이 중첩이 되고 다른 병이 생기고 저는 우울증이 아닌 다른 이유로 다른병원에 정밀검사를 받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알바는 사장님이 경기가 어려워 잘라서 시간을 널널하지만, 병원에대한 그닥 좋지 않은 기억때문에 단순히 검사를 하러가야 하는 상황에도 망설여 저 여기 글을씁니다.

다음은 종양 수술 관련 문제입니다

당시는 3년전.

복부에 통증이와 응급실에 가고 초음파검진후 수술진단까지 받은후 엄마는 곤란해 하셨습니다.

수술비를 해결 못 하는 상황이였으니까요

그래도 어머니는 제 혈육이셔서 그런지 새벽에 외할머니를 끌어 안고 우리애 어쩌냐고 보험도 없는데 울며불며 하시더군요 저는 제자신이 너무 짐이 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연을 끊었던 아버지께 연락해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이가 안 좋았고 재판 중이셨기에 저에게 연락하지 말라는 당부를 무시하고 몇년 만에 친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몇년만에 거는 전화가 돈달라는 소리라니 부끄러워습니다.

 아버지(별거중)가 저에게 제거수술을 받으라고 수술비를 지원했으나, 당시 막 성인이 된 저에게 수술비를 갖고 있기가 뭐하기에 어머니께 맡겼고 그후 수술 관련해서 물어봤을때 생활비로 다 썼다고 하셨더군요

그후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상황은 이러하더군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얼마나 버시는지는 모르고 아버지와는 별거중이시지만 어머니 또한 돈이 없으시거나 한 분은 아니십니다. 왜냐하면 등뒤에서 어머니가 머리가 좋으셔서 부동산 같은걸로 자산을 모으는것을 알거든요 아마 제 수술비는 돈이 없다기보다는 정확히 (현금)이 없어서 못해 그런 상황이 된것 같습니다.

뒤돌아보면 이런 상황이 꽤 많이 직면 했는데, 바보 같이 눈치를 못챈 저의 잘못이 큰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다 너 키우느라 돈이 들어갔다고 하셨지만.... 저는 거의 학교를 장학금과 남은 2학기 정도의 등록금은 아버지가 내주셨습니다. 물론 중간에 어머니가 급하게 돈을빌려 등록금을 밀어넣고 제가 장학금을 받아 다시 전달해 드렸지만...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미성년 시절 어릴적 제주도 여행을 꿈꿔서 모은 저의 통장에 있는 200 정도의 작은 돈을 세금을 매꾸는데 말없이 쓰시거나, 대학가기전 친척들이 세뱃돈으로 50정도의 돈을 용돈으로 쓰라고 주었지만 어머니가 대학 등록금으로 쓴다고 가져간것도(앞서 말하신것처럼 장학금 아버지 도움으로 거의 감)

이 밖에도 다른 문제도 있지만, 그냥 기억하고 싶지 않으니 쓰지 않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듣고 싶어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수 있으니

아무튼 수술비 병원 검사비상담으로 글을 쓴게 아니고, 그냥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신과 의사 소견으로는 독립을 하는게 좋을거라고 했지만, 지금 상황상 그러지 못하고 그냥 이 상황만 넘긴다면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는 중2 이후로 할머니랑만 살고 그후에는 부모님과 산적이 없어요 

그리고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4번정도 정신과 의사를 바꾸었는데, 그중 2분이 저를 학대당한것 같다고 생각하시니 오진인지 아닌지....

근 8년간의 우울증 , 당뇨판정, 아마 몸에서는 췌장염으로 추측되는 증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돈이 모인 상태에서 독립해야 좋을지, 아니면 말지 고민되는게 있다면 연을 끊는다면 외가 친척들과도 연락을 끊는수 밖에 없는데 외가 친척들과는 사이가 좋아서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