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사용 중 발열온도와 수명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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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SSD가 무전원 상태에서 주위 환경 온도가 올라갈수록 데이터 유실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이게 SSD 사용 중 발열온도와도 연관된건 가요? 아니면 사용 중에는 발열 온도에 따른 유실은 다르게 보나요?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박문형 2022-11
사용 중에도 연관이 될 수 있다 입니다..

그 SSD가 정상동작을 보장하는 온도 범위를 그 SSD 스팩에서 찾아보세요..

참고로 하드디스크의 최대 동작 보증온도는 대략 50~60도 사이이며 그 이상 온도가 올라가면 데이터 유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Mode 2022-11
회신 늦어 죄송한 한편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2.5인치 Micron 1300을 사용 중에 있어서 알아봤더니 작동온도가 70도까지네요. 덕분에 스펙 중 눈여겨봐야할 부분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piloteer 2022-11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는 알아서 소실 직전인 데이터는 컨트롤러가 재기록을 합니다. 박문형님 말씀처럼 동작온도가 있는 것은 맞으나 일단 전기가 연결된 상태에서는 정말 온도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만 아니라면 감당이 되긴 합니다.

물론 "컨트롤러를 믿으면 된다" 는 이야기이니 컨트롤러가 좀 멍청한 경우까지는..  모르겠네요. SSD 컨트롤러 구조라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건 이렇게 한다" 정도만 알려져 있지 자세한 동작 알고리즘은 보통 회사 기밀이라서요. 그리고 재기록을 할 때마다 수명이 약간 줄어드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아무튼 온도가 낮으면 좋긴 좋다는 말이죠.)

보통 보장하는 것은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선 동작 보증 온도 범위 내에서는 데이터가 유지되고, 전원이 제거된 시점부터는 상온에서 1년간 데이터가 보존되는 것입니다. 높은 온도에선 수 개월 밑으로 내려가니 솔직히 좀 짧지요. 옛날엔 안 그랬는데 요즘은 너무 공정이 미세해져서 + TLC/QLC같은 개념이 본격 도입되어서 칩 특성이 안 좋아요.
     
Mode 2022-11
회신 늦어 죄송한 한편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제 2.5인치 ssd는 온도가 높지 않은 편에 속하네요. 온도가 높게 형성된 채로 길게 있어봤자 50도 미만이네요. SSD 출현 초창기때부터 쓰셨던 분들은 지금도 잘 쓰시고 계신 게 어쩌면 piloteer님이 마지막에 말씀하신 것처럼 미세공정 여부에 따를 수도 있겠네요 흠...
          
piloteer 2022-11
생각해보면 20년전 피쳐폰 저장장소도 낸드 플래시고 공유기도 낸드 플래시고 마더보드의 EEPROM도 사실 이름만 다르지 낸드 플래시와 같은 원리입니다. 그런 건 컨트롤러가 없어서 자동 재기록을 안 하는데도 보통 십년 넘게 뒀다 켜봐도 굴러가고, 온도도 과하게 올라가지만 않으면 어느정도는 버팁지요..

전부 다 큼직한 구형 공정에 SLC (혹은 기껏해야 2-bit MLC) 여서 그렇습니다. 대신 그만큼 용량이 작았었습죠. 반대로 요즘 SSD용 고밀도 플래시메모리는 최신 공정과 TLC/QLC 적용으로 용량을 얻고 수명을 희생했다고 보셔야겠습니다... 대신 더 좋은 컨트롤러를 둬서 컨트롤러가 오류정정을 하고 재기록을 해 가면서 어떻게든 데이터가 날아가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전원을 끄고 장기간 보관하면 컨트롤러가 플래시 셀을 관리하지 못해 데이터 유실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단, 최저 기준은 있는데 전원을 끌 경우 상온에서 1년은 버텨야 한다는 식입니다.

초기 SSD는 메모리 칩은 튼튼한데 컨트롤러같은 게 기술력이 딸려서 의외로 오래 못 가는 것도 많았는데.. 뭐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들은 잘 설계된 제품들이라서 특히 튼튼한 경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간장게장 2022-11
요즘 나오는 기업용 SSD들은 작동 온도를 섭씨 70도 까지로 spec에 표기하고 있습니다.(HGST, Intel 등등)
이런 정도까지는 성능이나 수명에 별 영향이 없다고 보아야겠죠. 더 올라가면 몰라도 이런 정도까지는 unrecoverable read error 수치도 spec에 표기된 10^-17 이하일 겁니다.

설명서를 보면 대개 80도 정도에서 throttling이 일어나고 85도 이상이 되면 작동 중지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작동하지 않을 때 온도는 대개 85도~95도 정도로 spec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대개 그런 정도이고, 개개의 경우는 확인 필요
     
Mode 2022-11
회신 늦어 죄송한 한편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제 2.5인치 기준으로는 별 문제가 없을 듯 하네요. 제법 오래 발열이 지속된다고 해봤자 50도 미만이네요.
박문형 2022-11
조금 다른이야기 입니다만

일반 PC용 SSD는 안의 회로및 콘트롤러 메모리 칩들에 대한 발열 대책이 전혀 없습니다..

케이스와 기판 사이는 둥 떠 있습니다.. 그리고 저가형인 경우 플라스틱 케이스도 많이 사용합니다..

대신 기업용 SSD는 보통 쇠로 된 케이스에 케이스와 회로기판 콘트롤러칩 메모리 칩 사이에 써멀 패드를 넣어 놓아 케이스 방열을 합니다..

케이스를 주물로 만들거나 방열판 구조를 한 제품들도 있습니다..


일반 PC용 SSD도 열대책 문제로 개조를 한다고 하면 쇠로 된 케이스로 만든 제품 경우 써멀패드를 넣어두면 조금 열문제에 대해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제온프로 2022-11
SSD의 온도가 높아지면 데이터를 유실하거나 Error가 많이 발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M.2는 동작 틀럭이 높아 컨트롤러가 열이 많이 난다고 해요.

SSD 수명과의 관련성은.. 좀
컨트롤러의 온도가 올라가면 아무래도 냉납현상이 발생하겠죠.

제 경험은 HP ML350 G8 이엇는데.
사용자가 잠시 사무실 옮기면서 창고에 가뒤놨는데 온도가 상승했겠죠.
접속이 않되어 가보니 후끈하고 다운되어 있고.
서버는 다시 켜니 살아있지만 SSD 는 그냥 사라졌더군요.. 인식 불능...데이터 포기
맣맣 2022-11
예전에 어느 사이트에서 본 기사로는

동작시에는 온도가 좀 높아도 데이터 유실은 적은데

전원이 인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온에 노출할경우 며칠만에 데이터가 유실된다는군요

적정 온도가 있을껍니다
무법자 2022-11
SSD는 일반적으로 70도 제한을 걸고  70도 이상 되면 보통 쓰로틀링이 걸리면서 속도가 저하됩니다...

그래서 발열로 유실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시면 됩니다. 그냥 컨트롤러나 낸드가 맛이가서 유실될 뿐이죠...

그리고 삼성같은 경우  최악의 조건에서  무제한으로 부하를 걸어 테스트 해보고  안정성을 테스트 하기에...

70도 이하라면 아무리 부하를 걸어도 안정성을 저해하지는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어째튼 높은 온도가 전자기기에 좋을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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