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영상 촬영시 사용할 파워뱅크를 찾아보고 있는데 무엇을 사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건 안전이나 신뢰성도 중요해서 아무 회사 것이나 싸다고 사고싶지는 않고...
기본적으로는 영상촬영용이지만 다른 때에는 야외에서 130W 노트북 전원용으로도 사용하고 싶습니다.
USB A 고속 충전 포트도 있으면 좋습니다.
이전에는 PD 100W까지 충전 가능한 배터리 (30W/100W PD 충전 포트가 1개씩) 1개를 사용했는데, 이것으로는 카메라 1대만 충전 가능해서 이보다 더 높은 사양이 필요해서 찾아보는 중입니다. 프리뷰 모니터를 사용하기 위해 AC 파워 사용도 되어야 하고, 동시 사용 최대 시간은 최소 150분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너무 크고 비싼 것을 살 필요도 없는거죠. (그 이상은 옵션)
동시 파워 연결이 필요한 기기는 총 4대이며 아래와 같습니다.
- 미러리스 카메라 2대 : USB-C 충전 / 대당 65W 이상 필요 (30W 포트로는 충전이 안 되고 100W 포트에서만 충전 됨)
- 프리뷰 모니터 2대 : AC 전원 / 8-18V 2A 어댑터 사용
이 기기 4대를 동시에 150분까지 동시 사용 가능한 파워 뱅크가 있을까요? AC전원의 경우 파워뱅크의 포트가 1개라도 별도의 분배 소켓을 사용해도 가능하다면 상관 없구요. 만약 차라리 2대의 파워뱅크를 카메라 1대 조합에 각각 붙여 사용하는 것이 더 싸다면 그렇게 해도 괜찮습니다.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통합 파워뱅크는 절대로 비행기에는 들고 못 탈 것 같은데... 만약 2대로 나누게 되면 비행기에 탈 때 들고 타는 것이 가능한 파워뱅크가 있다면 오히려 돈이 좀 더 들어도 그 편이 좋겠지요.
예전에 종합스포츠 대회 취재하던 때는 중계석에서 릴을 사용해서 노트북용 AC전원을 연결해서 사용했는데,
그렇게 사용할 수만 있다면 간단하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그것이 아닐 때도 많지요.
여러분의 귀한 고견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파워뱅크쪽도 전환효율 문제같은 게 있어 용량을 다 쓰지 못하고 쓰다보면 또 수명이 주는 법이기도 하니 600 Wh급 이상, 기왕이면 700 Wh급 이상으로 원하시는 커넥터가 다 달린 모델을 알아보시면 될 듯 합니다. 자작도 있고, 완품도 찾아보시면 큼직한 게 나오고.. 저는 그냥 생 배터리에 인버터를 물려서 쓰기도 했었습니다. 차에서 바로 빼오는 게 가능하고 고용량 배터리가 장착 가능한 자동차의 경우 그냥 차에서 바로 12v를 빼다 인버터 먹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행기에 들고 타려면 여러개로 나눠야 합니다. 심지어 나눠도 양이 상당히 많아서 (배터리 무게만 해도 kg 단위여서) 혼자서는 통과가 될 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실제로는 65와트를 언제나 지속적으로 먹지는 않을 것이고 (아마 피크 전력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모니터도 전기를 다 먹지는 않고 실제로는 좀 덜 먹을 것인데, 그것은 직접 측정해보지 않고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 정도에 따라서 배터리 용량을 많이 줄이는 게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소비전력을 실측을 해 봐야 아는데요.
https://twitter.com/piloteerpax/status/1189161781266014208
대략 160와트에 2킬로정도 될듯합니다.
가격은 3~40만원 정도
오픈마켓에 차박용 인산철로 검색하시면 많습니다.
이론상 2kg 전체를 배터리로만 채우면 필요 용량을 아슬아슬하게 달성가능하긴 한데, 현실에서 팔리는 파워뱅크는 이런저런 오버헤드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훨씬 낮아서.. 인산철은 더 그렇고요. 본문에 나온 기준 맞추려면 더 무겁거나 더 비싼 거 (혹은 둘 다..) 쓰셔야 합니다. 아니면 여러 개 사셔도 되긴 하고요.
그래서 보면 영상 하시는 분들이 보통 차박하시는 분들 보다 더 무거운 파워뱅크 들고다니십니다. 노트북까지 추가하시면 10kg짜리 배터리도 살살 녹는다고..
컴퓨터 사양 합의하듯이 ㅎㅎ
piloteer님의 고견 감사합니다.
많은 경험에서 나온 의견이신듯 합니다.
용량대비 부피를 줄이려면 리듐폴리머로 구입해야 하는데 그럼 가격이 넘사벽이....
그냥 연료를 주입하는 발전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좋을듯 합니다.
중국쪽에서 배터리팩 주문하면 다 배편으로 오는 이유가 있겠죠...
그냥 각 제품 배터리를 주렁주렁 구입해 써야 할듯 하네요..
지금 배터리를 여러 개 사용 중인데 너무 번잡하고 프리뷰 모니터 배터리가 제일 큰 걸 달아도 시간이 충분치 못해서 문제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카메라 2대 사용시라서 문제가 되는 건데, 촬영 중 배터리 갈아끼울 틈이 없습니다.
프리뷰 모니터 + 미러리스 충전 1.5시간 해봤자 150Wh 정도의 전력을 사용할겁니다. 훨씬 더 적게 사용할 수도 있구요.
전력 변환 효율을 감안해도 180Wh 전후의 배터리면 충분합니다. 제가 솔로캠핑이나 가볍게 작업하러 갈때 들고다니는 파워뱅크가 12v 18Ah입니다. 230Wh정도의 용량이지요. 여기에 시거잭 2개 달고 각각 65w 짜리 PD 충전기 달아놓고, 프리뷰모니터는 12v 그대로 빼서 사용하면 편하게 다닐 수 있겠습니다.
12v -> 220v 인버터 -> 12v 이렇게 사용하면 전력 효율이 50%도 안나옵니다.....
자작이 어렵거나 귀찮다면 30Ah 보조배터리 (INO65PB) 같은것 2~3개 구매하셔서 사용하세요. QC 2.0 이상 지원되면 12v 뽑아서 바로 쓸 수 있으니 QC Trigger Cable 알리에서 몇개 구매하시고, PD 충전은 보조배터리에 CtoC 케이블 연결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30Ah (30000mAh) 보조배터리 해봤자 111Wh이니 비행기 탑승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윗부분은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오지에서의 다큐멘터리 촬영 등이 아닌이상 현장에서 파워뱅크 큰걸 들고다니는걸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A7S3 사용시에도 파워뱅크 큰것 안들고다닙니다. V배터리나 적당한 보조배터리에 프리뷰모니터, 바디 함께 물립니다. 아니면 그냥 F배터리 여러개 가지고 가던지요.
풀프 바디도 아니고 조명, 짐벌까지 물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솔직히 10000mAh USB 보조배터리 용량으로 충분하긴 할겁니다. 10시간이 아닌 1.5시간 촬영이라면 적당한 보조배터리와 NP-F750 장착할 수 있는 프리뷰모니터 하나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훨씬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PD배터리에 USB-C 아울렛이 2개인데, 카메라를 100W 아웃풋에 연결하면 사용 중 충전이 잘 되는데, 30W 아웃풋에 연결하면 충전이 안되고 내부 배터리가 떨어집니다.
사실 카메라 내장 배터리로도 90분 가까이 버틸 수 있지만 카메라가 완전히 고정되어서 배터리 교환을 할 수 없게 된 경우 장시간 촬영에서 외부 전원 연결을 해두었을 때 안심되는 기분은 다르죠. 공연 같은 경우 라이브이기 때문에 현장 상황에 따라 시간이 늘어나기도 하는데, 만약 카메라 배터리가 100분은 버틴다고 해서 90분짜리로 예정이 되어 있는 공연을 안심하고 찍기가 어렵죠.
문제는 좀 번잡해도 카메라는 이 정도면 되고 외부 배터리가 떨어지더라도 내부 배터리로도 한참을 쓸 수 있으니 문제가 안 되는데,
현재 제가 사용중인 프리뷰 모니터가 750배터리 한개로 1시간 이상을 못 버팁니다.
그리고 공연장은 웬만큼 긴 릴 선이 아니면 파워 선 끌어오기 어려울 때가 많고, 관객 동선을 불가피하게 관통해야 해서 일일이 테이핑을 다 해 줘야 하는 등 번잡합니다.그래서 전원이 독립되면 편한데, 문제는 촬영때 카메라 두 대를 동시에 다루고 있을 때는 중간에 갈아끼울 틈 조차 없습니다. 중요한 상황에서 배터리 문제로 모니터가 들락날락하면 환장하죠.
이와같은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거예요.
일단 저는 손재주가 없어서 자작은 불가능이고, 적절한 상용 파워뱅크 하나에 다 물려놓으면 마치 AC 전원처럼 90~120분 정도는 안심하고 버틸 수 있었으면 하는거죠.
보유 장비 현황 상 V 배터리 같은 걸 당장 쓸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전용 배터리를 여러 개 사면 이것도 작은 돈이 아닌데다 충전 관리도 귀찮고, 애초에 그럴 거면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는 범용 전원으로 파워뱅크를 써보면 어떨까 했던거죠. 파워뱅크로 배터리를 한 덩어리로 몰아 놓으면 그것만 충전하면 되니까요. 효율이 잘 안 나오더라도 무게 몇 kg 이내에서 90분-2시간 정도 버틸 수만 있으면 되는 겁니다. 파워뱅크가 크고 무겁겠지만 어차피 긴 릴 선도 그 정도로 크고 무겁습니다...
카메라의 내장 배터리 용량을 확인하셔서 wh로 환산해 보세요 (배터리에 표기된 전압 * mah값 / 1000). 그리고 그걸 1.5 (=동작 시간인 90분을 시간으로)로 나누시면 실제로 카메라가 소모하는 전력 (와트값)이 나옵니다. 제 생각엔 60W보다 많이 낮을 것 같습니다. 30W로 충전이 안 되었던 건 정말로 뭔가 호환성 문제를 탄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에너지 전환 효율을 곱하고 모니터 소비전력을 추가해도 김영기님이 말씀하신 저용량 파워뱅크선에서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선호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12v 트리거도 방법인데, 이거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냥 알리에서 파는 케이블 사서 끼시면 되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걱정되신다면야 그냥 작은 인버터달린 파워뱅크를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로닌2 같은 경우도 160Wh 배터리 2개로 카메라 + 프리뷰모니터 + 짐벌까지 5시간은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rs2, rsc2 아닙니다)
짐벌에 물리는게 아닌이상 USB-C 케이블은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단자가 약합니다) 꼭 쓰셔야 한다면 더미배터리를 사용하는 방법과, 보조배터리를 물려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F750배터리가 7.2v 4400mAh, 약 32Wh의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시간도 안되어 프리뷰 모니터가 꺼진다면 배터리 수명을 살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5인치 쓰시는지 7인치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배터리가 1시간을 못간다는건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갑니다. 짐벌 위주로 사용하고 프리뷰모니터로 휴대폰 사용하다보니 (rsc2 + raveneye) 프리뷰 모니터 판매한지 좀 되었습니다만 1시간도 못쓸정도로 조루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W288 조명 들고다닐때 750 배터리 한개 혹은 두개 들고갑니다. 장거리면 970 배터리 2~3개 정도 들고가고 있구요. (godox나 조명 몇개 더 있는데 배터리 무조건 2개씩 끼워야 작동하여 큰 일 없다면 w288 2개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라면 알리에서 괜찮은 750이나 970 배터리 구매하시고 F배터리와 더미배터리 연결해서 a7c 사용하시는게 제일 저렴하고 편한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500w, 1kW급 인버터에 배터리까지 들고다니면 무게도 장난 아니고, 유지보수도 성가십니다.
220v를 꼭 쓰시겠다면 버디9 같은 500Wh 넘는 파워뱅크 들고다니는 방법이 있습니다. 50만원 넘어가고, 비행기 포기해야하고, 6~7kg정도 됩니다.
배터리 수명은 장담 못하구요.
제가 보아온 샘플군이 편파되어있을 가능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 딱히 그 쪽 발이 넓은 것은 아니다 보니..
리페포 100A정도면 될꺼 같은데요
Pea 40 Pro (65W 출력지원, 40000mah, 가격 최저가 5만원정도)
라이트컴 COMS 퀵차지3.0+USB-PD 대용량 보조배터리 UB500 40800mAh (220V 출력 지원, 비쌈)
https://prod.danawa.com/info/?pcode=17543255&keyword=40800mah&cate=12237424#bookmark_cm_opinion
이런 모델이 베스트가 아닌가 하네요.
용도에 비해 무겁지도 않고.
전용 규격 배터리는 전용으로만 사용가능한지라... 돈이 더 들더라도 배터리를 따로 사는 것보다 낫네요. 여러가지 용도로 쓸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