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유요즘 인사동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본 아트센터에서 대학교 졸업작품전을 많이 합니다..
오늘 화환을 보다가 깜짝놀랄 일이 있어서 적어 봅니다.
화환울 재활용하는 건 이미.알고 있었지만 오늘 화환 뒤를 보다가 코팅된 안내문이 있어서 읽어보는데..
본 화환은 렌탈된 상품으로 꽃을 가져가거나 화환을 갖고 가는 것은 도난에 해당하기에 .. 불라불라....
가격 경쟁이 심해진 것은 알지만.. 그....그래도 렌탈 화환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벌써 50대
일년에 5윌달하고 12월달이 일년매출의 80-90프로라고도 하던데요.
백화점 입점직원 이야기는 일년에 세일할때 마찬가지라고 하구요.
가격만 적정하다면 말이죠.
그런 행사용 화환을 제대로된 생화로 만들면 30만원은 줘야 한다고.
소재를 보면, 일부 가운데 꽃만 생화이고, 나머지는 모두다 플라스틱으로된 조화입니다.
그래서, 배송비 포함 5만원, 7만원짜리 화환이 만들어질 수 있는거죠.
플라스틱이라서 나중에 재활용을 하는지는 모르겠구요. 아마도 할겁니다.
화환은 그 앞에서 시든 꽃 뽑아서 버리는 장면도 여러번 목격했습니다... 바닥에 한 무더기더군요...
중요한 것은 렌탈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차피 행사용화환이 하루를 넘어가지 않는 1회성이라서
고객 판매용으로 쓰기 애매한 꽃을 넣는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단가를 맞추는..
아주 대놓고 재활용하더군요..
그 자리에서 2~ 3개 놓고 뽑고 멀쩡한거 옮겨 꽂고..
사실 배송비 포함 59000~79000원이면 단가 안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