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부터 방에 PC 외에 별도의 TV를 둘 만한 면적이 나오지 않아 TV 수신카드를 붙여 쓰고 있었습니다. 다른 일 하면서 화면 한 구석에 TV를 틀어두는 식으로 사용했었거든요.

그런데 수신카드 사용이 불안정하고, 신호 혼선 문제가 자주 생기고, 채널 몇 번 돌리면 멈추는 문제가 심했습니다. 이제 국내엔 수신카드 시장이 사라진 수준이다보니 안정성 있는 새 제품도 요원해보이고요.

그래서 IPTV로 변경하는 김에, 셋톱박스에서 HDMI로 출력한 신호를 캡처카드로 받아 시청했습니다. 현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외부　─(LAN 케이블)→　셋톱박스　─(HDMI케이블)→　PC

질문드리고 싶은건 제목에도 적었듯 PC에서 수신한 HDMI케이블 신호를 다시 스트리밍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하는지입니다. 최근엔 누워서 노트북을 하는 일이 많은데, 넷플릭스 인증기기도 아니고, 또 몇몇 영화채널들도 TV로만 볼 수 있더군요..

물론 일어나서 PC를 켜거나 거실 TV를 보라고 하신다면 지당하신 말씀입니다만... 홈미디어시스템 구축의 재미도 포함한 질문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