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 컴퓨터도 사치품일까요?

Levi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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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하이엔드 그래픽카드가 100만원 조금 안되는 시절(2010년?)이 있었는데,,,

요즘은 하이엔드 글카가 250만원인가 합니다... 글카만 이정도고.

저 글카에 메인보드 + CPU하면 500은 넘어가는데,


4인 가족이 쓸법한 프리미엄 냉장고가 300 안되는거 같고,

TV도 거실에 놓을만한게 200 하려나,,,

컴터 하이엔드/플레그쉽 1대면 저 2개 사고, 중소기업/수입으로 사면 2배는 살수 있을건데.


고사양 컴퓨터도 사치품일까요?

싸구려 사무용은 모니터 포함 50만원 이면 뽕을 뽑는데...



PS 그래도 낚시, 자동차, 카메라 등 다른 취미영역에 비하면 싼거 맞겠지요?

- Levin.Fhillips.Lee -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PCMaster 2023-02
제가 취미생활을 이것 저것 조금 많이 기웃 거려 봤는데...
경험자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적절히 즐기면 차가 젤 쌉니다....
컴퓨터일꺼 같죠???
아니에요........
....
또르르륵....
딥마인드 2023-02
사치 아닙니다.
a100 그래픽 하나에 2000만원씩 하기도 해요
     
송주환 2023-02
과시적 소비라면 사차고, 필요해서 산 것이라면 아니겠죠
냐미냐미 2023-02
90년대 하이엔드 opengl 카드도 수백만원 했어요....
항공기 설계 수업 때문에 구입한 FireGL4000 ...ㅠㅠ
덕분에 수강한 전공 과목중 보기힘든....A+ .....
     
dateno1 2023-02
지금도 그런거 강한 카드는 비싸요
김준연 2023-02
이전에도 여러번 말씀드렸듯이 PC를 사서 하는 거의 주된 목적인 '게임'은 취미 가운데 상당히 싸게 먹히는(불법복제면 거의 비용이 0에 수렴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드웨어를 포함해도 포함되는데, PC는 만들자면 수천만원짜리도 만들 수 있지만, 게임용이라는 것은 성능에 별 도움도 안 되는 부분들에 돈을 때려 박는 미친짓이 아닌 순수 성능과 관련된 부분에는 다른 취미보다 돈이 덜 들어갑니다.

4090이 비싸면 300만원쯤 가고 나머지를 합치면 500쯤 가니까 무섭다고 하는데... 야마하 골프채 '기본' 세트가 300정도 하고, MSR이나 Snowpeak의 캠핑 기어 세트를 깔맞춤하면 500은 기본이고 1,000에 육박하는 사태도 벌어집니다. 그런데 골프와 캠핑이 이걸로 끝날까요? 차는 당연히 있어야 하니 여기에 수백~수천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차에 대해서도 속도에 취미가 있어 아반떼 N 정도 뽑으면 풀옵 꽂아주면 3500은 나옵니다. 브랜드를 3대장급이나 그 이상으로 올리면...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참고로 골프치러 나가서 쓰는 돈, 캠핑 가서 쓰는 돈, 차 몰면서 쓰는 돈은 전부 제외입니다. PC에 500은 애들 장난으로 느껴지지 않으시는지요? 괜히 PC로 하는 비생산적인 분야의 대명사, 게임이 싼 취미라고 하는게 아닌 것입니다. 컨슈머 PC 전체로 따지면 비싼 것이겠지만, 전체적인 물건 또는 취미의 영역에서는 '그까짓거'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 금액인 것입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고, 하는 일과 배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하는 것은 농담이 아닌데 이러한 환경의 차이가 경제적인 관점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예를 들어 편의점 레벨에서는 1만원짜리만 되어도 주류를 빼면 그런대로 비싼 상품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다루는 사람에게 1천만원짜리도 싸구려 상품이 됩니다. 부동산 계통이면 1억도 싼 것입니다. 조 단위의 돈을 다루는 나라의 장관급들이나 총리급 이상에서는 수십억은 돈을 쓴 것으로도 안 느껴지겠죠. PC, 게임이라는 매우 좁은 영역에서 벗어나서 눈을 돌려 보시는 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박문형 2023-02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떤 것에 투자를 해서 본인이 만족감을 느끼는지 아니면 무엇인가 플러스가 되는 것을 얻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것을 아예 못 얻었다면 헛투자라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isaiah 2023-02
게이밍 기어라면 담배 술 사탕 TV나 라디오 처럼 사치품이죠.
어쩔 수 있이 구입해야 하는 작업 도구면 아닐테고요....
배뚱이 2023-02
사치의 여부는
금액의 크기가 아니라 필요성의 유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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