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리면 질문하지 맙시다. 소중한 답변 댓글을 삭제하는건 부끄러운 일 입니다
여러 해 전 많이 사서 쟁여놓은 구형 워크스테이션들의 여분 섀시가 모두 바닥난 지 오래라... 하드디스크 8대 들어가는 단순하고 튼튼한 케이스가 슬슬 추가로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냥 저렴하고 하드디스크만 최대한 많이 들어가면 됩니다.
알아보니 제가 아주 오래전에 사용했었던 브라보텍의 스텔스 케이스가 아직도 나오고 있네요.
가격은 조금 올랐는데 구관이 나름 명관으로 내부 구성은 비슷합니다. (다만 별 필요하지도 않은 유리 옆판 모델만 있네요)
제가 알고 있는 이 케이스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하드디스크를 여러대 장착할 수 있고, 전면 팬으로 베이 전체를 식힐 수 있어서 간편하다는 것입니다. 컨트롤러와 파워에 문제만 없다면 별도의 케이지로 구겨 넣으면 부팅용 SSD를 제외하고도 최대 13대까지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단점은 덩치가 좀 크고, 하드 백플레인이 없어서 케이블들을 좁은 공간에 연결해야 하고...
정말로 최대의 단점은 하드디스크를 가득 장착하면 공진음이 꽤 있다는 것입니다. (잡기도 어렵구요)
저렴한 케이스라 내구성이 약해서인지 분해조립 몇 번 하면 여기저기 나사홀도 많이 망가지구요...
다만 가격 대비 딱히 대안을 못 찾겠는데, 괜찮을까요? 더 좋은 것이 있을까요?
캐비닛 서버에 비싼 가격의 케이스는 원하지 않습니다...
하드가 총 6개인가,,,,8개인가...장착해놨는데 워낙 나스소음에 익숙해서인지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저도 하드 많이 달고 쿨링잘되는거 찾다보니 가성비는 이거밖에 없었네요.
다만 2/3정도 채운다고해도 상당한 개수가 들어가겠네요
<컴이지 킹덤 클라시코 스토리지 마스터>
https://prod.danawa.com/info/?pcode=14531612
가격도 싸구요 감사합니다 :)
3r 이클립스 vs 브라보텍 스텔스
비교 문의도 꽤 있던것 같아요
하드 예러개를 쓸 때 처음에는 베이만 생각했다가
하드베이쪽 쿨링도 필요하고
하드 파워, 데이터 케이블을 여러개 쓰다보니
케이블이 차지하는 공간도 꽤 되고
메인보드의 포트 방향에 따라서도 조립하는 편의성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냥 용량 큰 하드 하나만 쓰면 좋겠습니다 ㅎㅎ
저 케이스 착탈칙 3.5인치 공간이 8개인데 가이드 옆구리에 고무를 끼워야 8개 다 끼울 수 있습니다. (5.25인치는 3개)
문제는 매뉴얼에 이에 대한 설명도 없고, 제공되는 부속품들이 어디다 끼워야 하는지 헷갈리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모르고 아래쪽으로 고무나 나사 끼우면 하드 4개밖에 못 답니다.
그리고 착탈식 3.5인치 공간은 8개인데 가이드 4개만 주는 버전 있고 8개 다주는 버전이 있습니다. 둘이 가격차 있으니 잘 보셔야 합니다. 가이드 없으면 하드 못답니다.
가이드 개조하면 진동방지로 8개 설치할 수 있습니다.
https://www.2cpu.co.kr/bbs/new_view.php?bo_table=freeboard_2011&wr_id=1314429&qstr=&page=3
스텔스 케이스 2대 파일서버로 사용중입니다.
스텔스는 상술했듯 예전에 이미 사용해 봤는데 하드디스크를 가득 장착하기가 공간이 좁아서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물론 백플레인급의 편의성을 바라는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공진음이... 정말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도저히 잡을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사용했었죠.
개인적으로는 조립컴퓨터용 저렴한 케이스에서는 저런 방식의 하드베이보다는 가능한 플라스틱 가이드의 개입이 적고, 금속 섀시에 나사로 단단히 고정하는 방식이 더 좋다고 보여집니다. HP나 DELL의 플라스틱 하드가이드와는 진동 흡수 능력이 굉장히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