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홍쪽팔리면 질문하지 맙시다. 소중한 답변 댓글을 삭제하는건 부끄러운 일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편안한 휴일날 사고를 치고 말았네요..
장터에서 구입 후 보관만 했던 Sophos 방화벽을 꺼내서 구경하던 중
역시 최근 장터에서 구입한 4테라 노트북 하드를 장착해 보려다가
사고를 쳤습니다.
아래 링크를 보고 방화벽 내부에 하드를 장착해 보려다가...
https://www.2cpu.co.kr/hojak/9712
보드에 붙어있던 SMD 알루미늄 캐패시터가 하드디스크에 밀려
힘에 의해 떨어져 버렸습니다.
한번도 사용 못해본 새제품인데...ㅠ.ㅠ
지금 내가 뭐 한건가 하고 멍하니 계속 바라보고만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질문 드립니다.
1) 수리가 가능할까요?
2) 떨어진 캐패시터는 재사용 가능한가요?
3) 저 상태로 동네 수리점 같은 곳에 방문하면 납땜도 해줄까요?
4) 혹시나 자가로 수리한다고 하면 초보자도 가능한 정도의 난이도 인가요?
5) 혹시 납땜 도와주실분 없으실까요? ㅠㅠ
지금도 "내가 왜그랬을까?"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은 채
계속 스트레스만 받고 있네요..ㅠ.ㅠ
정말 제가 왜 그랬을까요...? 에휴...
같은용량으로 교체하면 됩니다. ( 전압은 높아도 되구요, 용량은 가능한 같은걸루. )
캐퍼시티 아래 플라스틱 판때기는 빼고..
아래쪽 기판 패턴은 손상이 안된것 같지만. 확인해보시구요..
인두로 기존 다리잔존물 제거하고.. ( 뭐 안되면 그냥 그위에 붙여도 됩니다. )
SMD 타입이나 일반 긴다리달린 콘덴서 붙이면 되는 단순 작업이지만...............
붙이기는 긴다리달린 일반타입이 쉽습니다.
콘덴서는 개당 100원~200원정도인데,. 택배비가 더 나오는지라.
주위에 고장난 보드나 기판에서 추출해서 쓰기도 합니다.
플라스틱 커버 아래를 살펴보니
다행히 기판 패턴은 손상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쪽은 납 묻어 있고 다른 한쪽은 납이 떨어졌네요..
저런 납땜은 일종의 미세 납땜이고 납땜하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 결과물이 만족하게 나오는지 아닌지가 많이 좌우됩니다..
요즘은 동네에 납땜 해줄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요즘 전파사 있는 동네가 있나요??)
검정 프라스틱 잘 분리하면 PCB 기판 상태를 알 수 있을텐데 PCB 기판이 물리적인 손상만 입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납땜은 가능합니다..
단순작업이라고는 하지만 하다가 PCB 기판 눌어먹던지 다른 부품이 인두기에 닿아서 손상을 입던지 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저런 경우는 거의 절반이상 정상 동작하겠지만 만에 하나 납땜후에 정상 동작이 안될 수도 있고요..
제가 납땜해본 경험이 없어 기판만 손상시킬까봐 선뜻 하지 못하겠네요..
물론 인두도 없지만요.. 그러고 보니 아무것도 준비된 게 없네요...ㅠ.ㅠ
커패시터 다리에 점퍼와이어 같은 전선 붙이고 원래 커패시터 있던 곳에 그걸 납땜해서 사용했습니다
작동은 하던데 커패시터가 달랑달랑거리던게 단점이더군요
PCB에 인두댈 자리가 협소해서 점퍼와이어를 사용하신 걸까요?
기존콘덴서 재활용은 안됩니다. 다리뽑힌걸 무슨수로.. 몇백원밖에 안하는것이니 걷어내고 일반 리드형 25V 100uF콘덴서를 달아도됩니다. 다만 폴리머타입인지 전해타입인지 확신이안가네요. 소형은 폴리머여도 벤트를 안내서. 폴리머같긴한데 폴리머면 폴리머타입으로 달아줘야합니다.
동네 모니터수리점같은데갖고가시면 이정도쯤이야하면서 해주실겁니다. 문제는 수리점아저씨들이 전해랑 폴리머를 구분하지않고 수리하는분들이있어서 확인하셔야합니다.
저도 일반 타입이라면 직접 해보겠는데 SMD 타입이라서
경험도 없이 했다가 패턴만 손상시킬까봐 겁이 나네요..
디X이스마트에서 같은 용량으로 주문해서 인두기로 땜질해서 고쳐 썼습니다.
부품만 구하시면... 인두질로 되실거에요. 이참에 인두기도 마련하심이 ㅎㅎ
저도 이번 기회에 인두기를 마련할 생각도 있는데..
인터넷에 좀 찾아보니 경험 없으면 PCB만 태워먹는다고 해서..
경험이 없다보니 보드만 손상시킬까봐서 망설여 지네요..ㅠㅠ
수리는 원효상가에 있는 업체
2~3만원 합니다.
전화 번호 요청 하시면 보내드려요.. 업체 이름이 생각이 않나네요.
델 T7910 1300W 파워 여기서 수리했습니다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