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에 백업 저장장치 SSD 부적합 할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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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hdd 구하려고 하니.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그래서 이번에 서버 구성하면 백업용으로 일반 마이크론 mx500 2tb 1개 구매해놨는데.. 

이거 백업 용으로만 쓸땐 괜 찮을까요...?


지금 사용하는 r620 서버에서 sata 2tb 하드에 매일 매일 7일 기간까지 1차 백업 하고 있고

별도로 데이터 센터에서 상품으로 판매하는 망분리 이미지 백업을 2차로 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보면 백업이 시작되는 새벽 2시에 웹 접속이 엄청 느려집니다. 

아마도 대량 파일 넘김으로 버벅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r640으로 서버 업그레이드 합면서... 

SSD4개 레이드10으로 묶고 백업용으로는 일반 마이크론 mx500 2tb 사용하려 합니다.(하루에 새벽 한번만 쓰는 용도로만 쓰고 7일 분 백업 용량이 대략 900기가 정도 됩니다.)

2차로 외부 망분리 이미지 백업도 역시나 하고요....


별 문제 없을까요,,,,,?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송주환 2023-06
HDD보다 SSD가 대부분 내구성이 낫습니다.
     
프로게이머 2023-06
좋다는 이야기죠?  낮습니다가 아니고  ^^;
          
송주환 2023-06
박문형 2023-06
실제 적용해봐야 장단점을 알 수 있겠죠..

그런데 HDD는 기업용을 사용하면서 SSD는 일반용을 사용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안 맞습니다..

만일 가능하시다면 기업용 SSD를 검토해보세요..
미친감자 2023-06
내구성이 높은
기업용 ssd 추천이요
미담 2023-06
SSD 5개 레이드로 묶어 4년 다되어가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저야 뻑이 나도 백업 한 것에서 천천히 찾으면 되니 5번으로 묶었는데 조심스런 제 생각은 0번으로 묶어도 별 무리가 없지 않을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바부팅이 2023-06
기업용 SSD 5개(1개 핫스페어) 10으로 묶으려고요.. 저도 백업용으로 테라 정도 sas 하드 구성을 생각했는데 여유가 없어서리..  그냥 일반 SSD 2tb 구매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어찌해야 할지.... 그냥 하드 구매해야 하는지...

이전에 쓰던 서버 일반 SSD 가지고도 8년을 잘 썼거든요.. 지금도 쌩쌩하고...
          
미담 2023-06
저라면 핫스페어 없이 5번으로 하고 하드디스크를 백업으로.... 그런데 저야 그냥 일반 업무용으로 사용해서 이런것이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전혀 틀릴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초기 고장이 없으면 거의 문제가 없는 것 같더군요.  *술님이 노하우가 많을건디.... 삼성PM1735 같은 SSD는 낸드가 일부 뻑이 나도 그 데이타를 다른 곳으로 분배시켜 무고장? 운행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이일저일 2023-06
전 중요한 데이터 (가족 사진 같은 것)는 HDD에도 백업해 둡니다.
이론상으로는 (실제로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SSD가 우주 방사선 같은 것에도 취약해서 혹시라도 날아가게 되면 가슴이 아플 것 같아서요.

- 비행기 같은 곳에는 SLC를 쓴다고 하더라고요.
- 제임스웹이 가져간 SSD가 68G라고 합니다. 그 돈으로 쏘아올린 용량치곤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마 우주방사선에 대한 보호를 위한 것이겠죠?
- 한 cell이 우주방사선에 타격되면 MLC는 2bit가 TLC는 4bit가 손상을 입을 것 같습니다. QLC이상은 안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
     
송주환 2023-06
제임스 웹의 초기 디자인은 1999년에 나왔고, 재설계가 완료된 것은 2005년입니다. 당시 SSD의 용량을 감안하면 SSR 68GB는 아마도 사용 가능했던 최고 용량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최신 SSD는 강력한 ECC 알고리즘을 이용해 셀 수준 에러를 보정합니다. 이는 꼭 우주방사선이 아니더라도 읽기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할 확률이 셀 레벨이 올라가며 점점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 해서 에러율이 0으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최신 엔터프라이즈 SSD의 UBER은 10-16e 정도입니다.
          
이일저일 2023-06
그렇군요.
저도 도시괴담 같은 걸 믿고 있나 봅니다.
뭐 꼭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반도체에 갇힌 전하 보다는 자성체에 기록된 자기를 더 믿고 싶네요.
          
나우마크 2023-06
요즘 제품은 전기적 충격에 방지가 잘 되어 있습니까?

전기적 충격 (쇼트 같은 것) 이 나면
셀 데이터 전체가 휘발되서
고장 +  데이터 소실이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를 겪은 뒤에는 HDD 이중/삼중 백업을 해둡니다.

지금 제품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잘 견딥니까?
               
송주환 2023-06
SSD의 전원은 기본적으로 ESD에 의한 충격을 방호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엔터프라이즈 SSD를 포함해 ESD에 대한 내구성을 기재한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특수목적용이나 산업용이라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데이터의 가용성 보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적절한 RTO/RPO와 그에 따른 백업 플랜, 재해 복구 시나리오 정립입니다.
ESD 외에도 잠재적으로 디스크를 손상시킬 수 있는 원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MTBF 200만 시간이 해당 장치가 200만 시간동안 고장 없이 동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보장해 주지 않듯이 말이죠.

재해 복구 관점에서,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이용한 복원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복구 가능성과 시간, 비용의 불확실성
2. 복구된 데이터의 무결성 보장 불가
데이터 복구 서비스에서 기밀 자료가 유출되는 사례 등의 잠재적인 보안 이슈도 고려 대상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HDD가 SSD 대비 '데이터 복구의 용이성'이 좋다는 이유로 더 낫다는 주장이 성립되기 어렵습니다.
데이터 가용성을 위해서 데이터 복구가 용이한 HDD를 선택하는 것 보다는, 올바른 백업 플랜과 3-2-1 원칙을 준수하는 편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만약 해당 데이터의 RTO가 중요하지 않고, 복구 시도에 실패해도 괜찮으며, 복구된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할 필요가 없고, 데이터의 보안성이 중요하지 않다면 적절한 백업 원칙 대신 HDD+복구 서비스에 의존하는 것도 고려해봄 직 하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엔터프라이즈에서 그런 케이스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나우마크 2023-06
사실상 전기적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기재하지 않았다면
송주환님도 모른다는 것이고
보장해주지 않는 다는 것이겠습니다.

당장 정전기가 제대로 들어가기만 해도 데이터 휘발이 되기도 하는 것이 SSD 입니다.

결국 개인에게 있어서는 HDD 백업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맞겠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SSD / HDD 이중 백업이겠습니다. (혹은 그 이상)


데이터 센터의 시나리오는 별개입니다.
비용 자원을 투자해서 필요하다면 몇차례 백업을 합니다.
그것을 개인에게 철저하게 적용하려 한다면 그것은 억지일 것입니다.
                         
송주환 2023-06
본문 내용이 아래와 같아 IDC에서 운용하고 있는 서버에 서비스가 올라간 상황이라고 판단했는데, 개인 웹서버라면 과한 것이 맞습니다.

"
별도로 데이터 센터에서 상품으로 판매하는 망분리 이미지 백업을 2차로 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보면 백업이 시작되는 새벽 2시에 웹 접속이 엄청 느려집니다.
"


백업이야 원래 아무리 많아도 과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rray  1:1 복제 + 중요 자료 RDX 추가 백업 + 소산 용도로 클라우드 동기화로 데이터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4+3+1 이죠.
원래 LTO-6로 소산용 백업을 만들다, 드라이브 고장으로 그냥 클라우드로 갈아탔습니다. 개인 자료라 보안이 크게 중요하지 않아서요..

만약 ESD로 인한 데이터 망실이 걱정된다면 이동 시에는 정전기 방지 백을 사용하고, 장착/탈거시에는 정전기 제거 스트랩을 착용 후 작업을 진행한다는 규칙을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드든 SSD든 정전기를 안 맞는 것이 최고입니다.
                    
나우마크 2023-06
시간내어 상세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송주환 2023-06
아닙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dateno1 2023-06
백업처럼 죽어도 당장에 뭔일 나는게 아닌거라면 적당한넘 써도 됩니다 (죽으면 교체후 재백업할 각오)
프로게이머 2023-06
동일한 걸 서버에 간이 백업 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  하드나 SSD 나 혹은 서버도 그렇치만 고장이라는 것도 어찌 보면 확률인지라 설치해서 사용하시면서 불안하시면 다른 곳에 백업을 추가적으로 해두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상 컨슈머 SSD 내구성은 삼성 보다 마이크론이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라고 적어둡니다.
농부76 2023-06
개인적으로 오히려 기계식인 HDD가 충격이나 온습도 등에 더 민감해서 차라리 SSD가 더 안정적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NVME처럼 발열 문제도 없는 SATA SSD가 백업용으로는 갑 아닐까 하는 의견입니다.
무아 2023-06
전원 공급 없이 장기간 백업 (한번 백업 한 뒤에 방치? 해두는 것.. 앨범 같이..)용으로는 SSD의 경우 조심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SSD를 그렇게 쓰진 않겠지만)  1~2년 정도 전원이 없는 상태로 있을 경우 데이터가 휘발된다고 하던데.. 요즘은 TLC, QLC 로 가니까 더 위험할 수도..
나우마크 2023-06
보편적으로 SSD 가 HDD 보다 모든면에서 낫습니다만,

전기적 충격 / 쇼트 같은 것에 한방에 고장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경우 데이터도 다 소실됩니다.
(보통 이런 경우 HDD는 기판만 나가거나 해서
대부분 데이터를 살릴 수 있습니다.)

요즘 제품은 이런 것에 대한 대비책이 더 잘 되어있는 지 몰라서,
송주환님에게 댓글로 질문을 드려봤습니다만

이런 부분 개선이 없다면 여전히 SSD / HDD 이중 백업이 중요하리라 봅니다.
제온프로 2023-06
중요성이 떨어지는 데이터의 저장. 백업은 별 무리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중요성이 높은 데이터는 SSD에 하지 않습니다.
빨라서 쓰는 것이지
데이터 관리, 유지를 잘 해서 쓰는 것은 아니죠.
용량별 가격도 비싸고요.

저질 TLC, QLC SSD는 하드보다 느리더군요.
dragoune 2023-06
1차로 SSD에 백업하시고 완료된 데이터를 다시 HDD에 백업하시면
백업 속도고 올라가고 안정성도 2배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한 때 그짓을(...)
     
바부팅이 2023-06
Ssd포기하고 sas 2.4기가 구해서 백업용으로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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