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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년만에 차에 판금 수리를 할 일이 생겼네요. (제가 후진하다가 뭔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 이후로 첫 판금 수리 필요 사례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누가 다치거나 하지는 않앗습니다.

차량은 레이이고 파손 부위는 트렁크 문짝 하단부 일부가 움푹 들어가고 그 아랫부분 범퍼도 좀 들어갔네요.
그냥 수리하면 되는 문제이긴 한데, 이거 수리하는 김에 오래 묵혀있던 다른 부분 파손 한 군데도 같이 수리하면 딱 좋을 것 같은데,
어디에 수리를 맡겨야 할지가 매우 고민이네요.

기존에는 무지성으로 동네의 기아 오토큐에 맡겼는데,
기아 오토큐는 보증기간 이후로는 가면 안되는 장소, 특히 외피 판금 수리에서는 더더욱 아니라는 것을 최근 몇 년간의 경험으로 체득했구요,
(어차피 판금공장으로 보내는 대행 수준에 같은 수리를 해도 훨씬 비쌈) 판금수리를 할 수 있는 1급 공업사? 여야할 것 같은데 서울 서초/강남 지역 혹은 여기에서 가까운 곳에 괜찮은 곳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고지식해서 1급 공업사에 직접 수리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요. 공임나라같은데에 가도 어차피 거기로 보낼테니.

자차보험으로 수리하려고 하구요, 트렁크 도어는 좀 움푹 들어가서 한번 수리는 해야할 것 같은데,
범퍼는 들어가긴 했으나 깨지거나 한 건 또 아니라 수리비용을 따져보고 굳이 교환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그냥 살짝 덴트만 해도 될거같긴 합니다.
아니면 다리 위 수리차량 같은데서 야매로 해도 되고.. 사실 그냥 페인트 벗겨진 부분만 대충 칠해놔도... 1미터만 떨어져도 모를것같습니다.
내부가 작살날 정도로 세게 들이받은 것도 아니고 어차피 범퍼라서요. 제가 차에 대해서는 정말로 관심이 없기도 하구요.

제가 차를 파손 수리할 일을 거의 내질 않아서 막상 막막하네요.
경험많으신 분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