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현 2023-08

운이 정말 안좋아서,
나사홀에서 떨어진 구리막, 납땜이 파워에 빨려들어가서
거기서 운나쁘게 쇼트 나서 파워가 터질수는 있지만

메인보드의 나사홀과 파워 터짐과의 연관관계를 찾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네이쳐 2023-08

그렇군요 ㅠ

저 메인보드로, 하루에 파워를 2번 터트려먹어서,

이제 무서워서 못 켜볼거같아요.ㅠ

서비스센터 보내서 확인해봐야겠어요

박문형 2023-08

저 나사홀의 납땜 부분은 나사와 닿아서 연결되고 나사는 샤시홀과 닿아서 그라운드 처리가 됩니다..

파워와는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물론 파워도 나사로 샤시와 고정시키는데 파워 케이스가 샤시와 나사로 연결되면서 그라운드 처리가 되죠..

안철현 2023-08

정상적인 파워라면 메인보드 쇼트를 고려해서 안전설계를 해둡니다.
메인보드 쇼트때문에 파워가 터진다면, 파워자체가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차니 2023-08

일반적으로 그럴일은 없습니다. 저쪽은 여러층이라도 패턴을 넣지 않으니까요
다만 그러한 일반적인 상식과 다르게 대충 설계해서 전류가 많이 흐르는 곳이 있는데, 너무 강하게 조여서 압착되면서 쇼트난다면 그럴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박문형 2023-08

그럴 일은 상당히 희박하지만 파워 고정하는 나사가 너무 길어서 파워의 PCB를 파먹어서 (PCB 패턴과 쇼트되어) 파워가 고장날 수는 있습니다..

가능하면 마더보드와 파워를 누드 테스트 해보면 좋겠지만 그러다가 또 파워가 고장나면 그것대로 문제라 문제점을 고치는데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혹시나 파워2개를 한 개의 시스템에 연결한 것은 아니죠??

네이쳐 2023-08

네 파워 2개는 제대로 연결하였습니다.
파워 2개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는 동일한 다른 서버들이 있거든요.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면,
처음에,
이 메인보드에, GPU 하나를 달고, 파워 하나로 부팅이 잘 됐었고,
정상작동 잘 되는걸 확인한 뒤, GPU 2개를 더 추가하고, 파워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연결을 다 하고 켰을 때, 보드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파워가 펑 하고 터졌었습니다.

전원을 끄고 선들을 확인하다가 보니, 파워 2개 연결하는 커넥터가 파손되어서 선 연결이 너덜너덜 거리더라구요.
그래서 그 커넥터 손상으로 쇼트가 나서 파워가 터졌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부품들이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연결되어있던 파워 2개를 제거하고, 여분의 새 파워를 다시 연결하고,
추가했던 그래픽 2개도 제외하고, 처음 정상 작동한 동일한 상태로 만들고 다시 켰는데 파워가 또 터졌습니다.

더 이상은 무서워서 확인을 못하겠고,
보드를 서비스센터에 보내려고 케이스에서 분리해보니,\
나사홀이 저렇게 망가져있어서, 영향이 있었나 궁금해서 질문을 올렸습니다.

답변들이 큰 영향이 없을거라고 하니까,
처음 파워 터질때, 메인보드 어딘가가 손상되어서 터진걸까요??
트라우마 생깁니다 ㅎㅎ

박문형 2023-08

개인적으로는 GPU 시스템에서 일반 파워 2개를 연결해서 확장하는 것을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터졌을때 다른 부품들도 쇼크 받았을텐데 그것 때문에 2번째 연결된 파워들에게도 영향이 간 것으로 생각되네요..

네이쳐 2023-08

일단 메인보드를 a/s 보내봐야겠습니다.

컴퓨터 켤 때마다 터지는 생각이 나서 한참 망설이다가 켜게 되네요 ㅠ ㅎ

박문형 2023-08

파워가 터지면 용량이 있다 보니 상황에 따라서 펑소리나 쩍소리가 천둥치듯 심하게 납니다..

파워 터지는 것을 경험하는게 드문 일이라 처음 당해본 사람은 많이 놀라게 됩니다..

앤디캔디 2023-08

종이 와샤 끼우셔도 될 것 같은데요..

흑기사 2023-08

PCB 설계할때 보통 나사자리 주변은 비워두거나 GND 패턴만 남겨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