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호기심입니다.
컴퓨터 판매업체가 컴퓨터를 만들어 파는건 아니잖아요?
다들 어디선가 부품을 떼와서 팔거란 말이죠.
근데 컴퓨터 판매업체가 한두군데도 아니고 엄청 많잖아요.
분명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컴퓨터부품을 사와서 팔거란 말이죠?
근데 어째서 일반인은 그곳에서 못 사오는걸까요?
단순 수량부족이라기엔 대학교같은 준기업도 다 업체 통해서 맞추잖아요.
다나와 보면 맨날 듣보잡 브랜드가 최저가를 먹고있구요...
컴퓨터 판매업체는 대체 다들 어디서 사와서 값 더붙여서 파는걸까요... 너무 의문입니다.
소시민
다양한 루트가 존재합니다.
정부에서 폐기하는 컴퓨터를 입찰해서 가져오기도 하고 말입니다.
최신 cpu라던가 그래픽카드같은것들 말이죠. 그들도 직구해서 마진붙여서 파는건가요? 너무 궁금해서요.
제조자 -->유통사 -->소매상 -->소비자.. 이런구조가 될겁니다.
(제품에 따라 약간씩 다를수 있습니다)
이런 총판이나 리셀러는 B2B거래만 하며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소비자(개인)가 정상적인 컴퓨터 부품을 그럭저럭 최저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인터넷 대형 쇼핑몰 (컴퓨존 등등) 정도입니다..
다나와의 최저가격을 믿으면 안됩니다..
용산전자상가 다 돌아댕겨도 다나와 가격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통적인 유통구조에 다나와라는 업체가 끼이면서 어떤식으로 변수가 생겨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비인기 제조사 부품이나 모델들은 파치 개념으로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수산시장 새벽 경매랑 비슷하다고 생각 하면 됩니다.
그리고 물량의 차이가 있기땜에 개인이 사면 같은데서 사도 동일 금액에서 못 삽니다 (예를 들어 컴퓨존만해도 등급 플렛 찍는 순간 -5~10%해줍니다)
문제는 예측에 실패하면 남는 건 다 재고가 된다는거고 그러면 밑지더라도 처분해 손해를 줄이거나 최악으론 망할 수도 있다는거죠
그래서 어느정도 소모될 것인가 어느 정도 재고로 남을 것인가 어느정도 가격을 책정해야 적정한 이윤이
보장될 것인가 이런 걸 따져야해서 이론과 감각과 운이 다 필요.......
가끔 옵테인 메모리 아마존에서 싸게 던질때 구입하곤 했는데 아마 안팔리는 재고 처리 하는거 같더군요
사온 원가나 그 이하 가격으로 던지는거겠죠